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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할 수 있는 건 상대에 대한 감정이입 능력때문이래요,
방금 티브이에 조사결과가 나오는데,
남자보다 여자가 상대를 쉽게 용서하는 건
공감이나 감정이입 능력이 뛰어나서래요.
한국에서 공부잘한 남자들 보면 자아가 무지강해서,
상대에게 유연하게 맞추기 힘들어하는 면도 있잖아요.
가끔 똑똑하면서도
공감능력이 뛰어난 남자 보면, 뭔가 감동적인 느낌을 주는 거 같아요.
남자와 여자의 경계에 서 있는 거 같기도 하고.
1. Anonymous
'11.2.21 11:34 AM (221.151.xxx.168)뭔얘긴지 하나도 이해가 안가네요.
남자보다 여자가 상대를 쉽게 용서하는 건 공감이나 감정이입 능력이 뛰어나서라니요?
티비를 안봐서 원글님 윗글로만으로는 전혀 공감이 안되는데요?
제 생각에는, 남자가 여자를 쉽게 용서하는건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좀 더
단순하고 이성적이어서 그렇다고 봐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보통 감정선이 훨씬 섬세하고 감성적이니까요.
그러나 전처를 찾아가 살인하는 시건들 보면 다 남자들이죠.
이런 케이스를 보면 남자는 직접적으로 복수하고
여자는 스스로 상처받고 가해한다고 하지요.
어ㄸ떤 전문가가 나와서 무슨 얘길 했는진 모르나 뭐 전문가들도 다 자기 주장을 펼치는것이니
과학도 아니고 인간 심리를 다루는 일엔 정답은 없는 법이지요.
그리고 님의 의견인것 같은데
공부 잘한 남자들이 자아가 강하다니요?
공부 잘하는 남자와 자아가 뭔 상관이며 공감능력과도 뭔 상관???2. 아마도
'11.2.21 11:55 AM (114.207.xxx.160)Anonymous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감정이입이란 ........ 상대의 눈으로도 상황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요.
상대의 눈으로 상황을 볼 수 있는 능력은 여러가지 면에서 생기는데,
다양한 역할을 경험해 보면, 그게 가능하고요,
수술받고 막 퇴원해서 직장에 돌아온 의사라면 좀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겠죠.
어머님이 아프셔서 가사일 해 본 남자라면,
전업 주부의 고충을 좀더 쉽게 이해하겠죠.
용서란 걸 상처나 범죄쪽보다 좀더 넓게 생각해 보면, 상대입장의 포용이 아닐까요.
머리 좋아서 너무 중심부만 거쳐 온 남자들의 경우, 이게 부족할 수도 있다는 거죠.3. ^^
'11.2.21 12:04 PM (124.54.xxx.16)저도 이 기사 읽었어요.
남자보다 여자가 용서를 잘 한다...고 하는데 ..
전 여잔데.. 용서 잘 안합니다.... ㅜㅜ
음..공감이나 감정이입 하기 싫은 경우가 많다고 느껴요. 못되먹어서 그런지. ㅋ
근데 공부보다는...
남자와 여자가 어떻게 길러지느냐의 문제가
그런 능력들을 배양하는데 큰 차이를 만드는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 남자들은 떠받들여 키워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식구들 여럿을 봐야하는 아내의 입장과
차려놓은 밥 먹기에 바쁜 남편의 입장만 봐도
그들의 시야가 확 차이가 나잖아요.
음. 나도 떠받들여 키워졌나?? -_ㅜ;;4. 글쎄요
'11.2.21 12:24 PM (203.130.xxx.183)용서라는 큰 대목에서 성의 차별화가 있는지..
개인 차 아닐까요
공부 잘하고 자아가 강한 사람이 특징적으로 어떻다,라고 말 할 수는 없는 것 같고
감수성과 개인의 사고의 차이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