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싸고 좋은 밥집(복국)이라 이사하면서 알려드리고 갑니다(양재동)

이사하면서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1-02-20 16:56:46
안녕하세요?

어제 포이동 미용실 글 읽고 저도 좋은 집이 있어 알려드리고 떠납니다.

복국집인데 비싼 일식집이 아닌 그냥 푸근하고 깔끔한  식당입니다.

상호는 거*청포복국입니다.(양재대로 끝쪽 소호정 가기 전이고 바로 길가에 꽃밭이 있는 집입니다.)

주인 내외분이 정성스럽게 손질해서 국물맛을 냅니다.(주방에서 손질하는 것 봤습니다.)

복국은 만원이고 낮엔 복칼국수도 하는데 7천원 입니다.

테이블도 있는데 우리 식구는 신발 벗고 꼭 방에서 먹습니다.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화단 뜰이 시골 외갓집 분

위기가 나서 정겹습니다.

다음 주 우리집이 이사를 가게 되어 이집에 오는 일이 드물겠지만 많이 생각날듯 합니다.

복어는 상호 그대로 거제도에서 가져오고, 쌀도 바로 도정한 걸 쓴답니다.(밥이 하도 윤기나서 제가 물어봤어요.

가끔 압력솥 추가 칙칙 돌아가는 소리가 나면 우리 친정 어머니 생각이 나면서 제가 착각을 하지요.)

그리고반찬은 주인이 직접 다한답니다.(이것도 맛있어서 제가 물어봤어요. 어디서 사오세요?했더니...)

음식 만드는 주방 다 보이고 무엇보다 깔끔하게 위생복에 삼각머릿수건을 쓰고 일하는 것이 보입니다.

위치는 양재대로  끝에 소*정이란 유명한 칼국수집이 있는데 그집 가기 전 한 50m 전쯤 되요.( 국악고 가는 육교 근처

전화번호는 02-572-5551 입니다.

그동안 싸게 푸짐하게 잘 먹여준 집인데 이사가며 감사한 마음으로 써봅니다.

이사 가기전 미용실하고 복집하고 한 번 들려봐야겠네요.

참, 저녁 늦게까지 하구요, 일요일도 해서 근처 등산하시고 내려오시다 들리시면 될거에요.)
IP : 118.47.xxx.6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하면서
    '11.2.20 5:21 PM (118.47.xxx.60)

    양재천지나 포이사거리 삼호물산에서 구룡사 사거리 가기 전 국악고 가는 육교 길 오른쪽 조금 못미쳐 있습니다.

  • 2. 그근처
    '11.2.20 5:32 PM (124.55.xxx.133)

    직장있어 청계산이나 삼호물산쪽으로 점심가는데요..좋은 정보인데요...
    함 점심때 가볼께요....근데 냉동복은 아니겠지요? 금수복국도 서울에 올라온 지점들은 맛이 별로여서 좋은 복국집없나 하던 참이라서요...

  • 3. 이사하면서
    '11.2.20 5:54 PM (118.47.xxx.60)

    금수복국처럼 거창한 집들은 수요대기에 빠뜻하니 그럴거에요.
    비싸지요. 그런데는?
    꼭 가보셔요.
    82쿡 식구믿고 잘왔다고 생각하실거에요.
    혹시 실망하셨다면 다음에 댓글 다시거나 이메일로 보내주세요.(kimej0002@hanmail.net)
    참, 그집은 거제도에서 유명한 청포복국집의 동생분이 하시는 분점이라고 하네요.
    길에서 보면 연두색 간판이고 유리창이 빨간 창틀이에요.
    거제도 말만 들어도 신선한 느낌이 들지요.

  • 4.
    '11.2.20 6:10 PM (115.143.xxx.154)

    꼭 가보고싶네요 남편이랑 복국좋아해서 가끔 평촌서 대지동 금수복국까지 먹으러가거든요 양재는 진짜자주가는데 꼭가봐야겠네요

  • 5. 고맙습니다
    '11.2.20 7:25 PM (180.70.xxx.93)

    저희도 서울로 이사를 와서 푸근한 복국집을 그리워했는데..
    넘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크고 화려한 인테리어로 무장한 복집들..보다는
    맘편하게 엄마해주시는 밥냄새 나는 그런 집을 정말 그리워했었거든요..

  • 6. 이사하면서
    '11.2.20 7:49 PM (118.47.xxx.60)

    아이고~!
    댓글 읽으니 참 좋네요.그리구 재밌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 7.
    '11.2.20 9:50 PM (114.203.xxx.33)

    감사해요.
    저 복국 진짜 좋아하는데,
    미용실이랑 복국집이랑 한바퀴 돌게 양재로 출동해야 겠네요 ㅎㅎ

  • 8. **
    '11.2.20 9:52 PM (110.35.xxx.16)

    이런 글 읽으니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82가 굉장히 푸근하게 느껴지면서 꼭 오프라인모임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희 집도 그 근처인데 꼭 한번 가볼께요
    원글님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803 초등아이 학교 델다줄때 옷차림은 어떤게 좋은지.. 8 옷차림 2011/02/20 1,249
620802 지금 보고있는데요.현영얼굴... 6 런닝맨 2011/02/20 2,306
620801 갤러리장 반갤러리장이 뭔가요? 2 ?? 2011/02/20 392
620800 4대강 수자원 오염 - 경인운하 공사장 파보니 ‘오염의 고속도로’가… 1 참맛 2011/02/20 210
620799 배꼽의 염증 3 플뢰르 2011/02/20 452
620798 예전kbs스페셜 마음 보신분... 3 추천 2011/02/20 662
620797 원고지 4~5장은 분량이 어느정도인가요? 4 a4 2011/02/20 302
620796 영화 사운드 뮤직 넘넘 감동적이네요. 3 도레미 2011/02/20 389
620795 가끔씩 눈흰자가 부풀면서 충혈됩니다ㅠ.ㅠ 13 눈증상궁금 2011/02/20 1,524
620794 인터넷3년약정할려고하니까 4 레몬이 2011/02/20 683
620793 저축은행 영업정지시 대출받은사람은 어떻게되나요? 4 .. 2011/02/20 1,771
620792 "127시간" 영화 보신분 12 dud 2011/02/20 1,545
620791 드라마 <짝패>를 보는 중인데 궁금한 게 있어요. 11 매리야~ 2011/02/20 1,257
620790 남편회사의 돈관리를 2 ... 2011/02/20 400
620789 만약에 내가 신혼집 꾸릴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23 만약에 2011/02/20 2,858
620788 1박 2일 새멤버 엄태웅이래요~ 51 ... 2011/02/20 12,613
620787 1층에 사는데요.. 2층사람들이 내려와서 한바탕 55 아 슬퍼라... 2011/02/20 14,050
620786 대리석 식탁 중앙이 조금 깨졌어요... 2 못살아.. 2011/02/20 421
620785 싸고 좋은 밥집(복국)이라 이사하면서 알려드리고 갑니다(양재동) 8 이사하면서 2011/02/20 1,167
620784 엄마가 돌아가시게 생겼습니다. 도와주세요. 18 살려주세요... 2011/02/20 12,435
620783 바람막이 점퍼 정보좀 알려주세요.. 2 바람막이 2011/02/20 522
620782 시크릿가든에 열광할 때 1 다들 2011/02/20 663
620781 오늘 저의 마흔번째 생일인데.. 13 남편 2011/02/20 1,200
620780 수면제먹으면 몇시간 정도 잠 들 수있나요 7 잠이안올때 2011/02/20 3,310
620779 뒷베란다 4 빨래 2011/02/20 686
620778 새멤버... 15 1박2일 2011/02/20 2,075
620777 밥 먹고 나서 군것질 하세요? 5 당거 2011/02/20 1,083
620776 김인혜교수, 시모 팔순에까지 제자들을 동원했군요. 5 ... 2011/02/20 1,350
620775 욕망의 불똥 너무 잼있지않나요? 7 불똥 2011/02/20 1,970
620774 싸인 김아중 vs 추노 이다해 15 싸인김아중 2011/02/20 2,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