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건에 욕심도 없고 늘 덜렁덜렁 잃어버리는 것 좋아하구요
물건 잘 안챙기구요
뭔가 늘 흘리고 다녀서 주위사람들이 주워 다니는 성격예요
이런 꼼꼼한(?) 성격의 제가 집착하는 한가지 물건이 있어요
피아노인데요... 초등학교 5학년때 외할머니가 사준신거예요
그 때 피아노상점 돌아다니면서 엄마와 여러대 쳐보면서 소리 좋은 피아노를 골라왔는데
아직까지 제 보물 1호네요...
중학교 다닐때까지 레슨 받고 대학에 가서 다시 레슨 받고 꽤 오래 피아노를 쳤는데도
잘 치지는 못하지만 저는 피아노를 너무너무 예뻐합니다
몇년전에 아버지 일이 기우면서 정말 단칸방과 가까운 집으로 이사갔었는데
그때 모든 가구들 다 처분하면서도 피아노는 챙겨갔었네요 .
부모님이 피아노까지 없애버리면 제 맘이 넘 아플거라고 생각하셨는지
그 낡고 좁은 방에 쌩뚱맞게 피아노가 있었지요
그 때 생각하면 눈물나고 또 이제는 웃음도 나고 그러네요
너의 유년과 청년기를 함께 보낸 피아노... 할 수 있다면 평생 같이 하고 싶어요
82 여러분의 보물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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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애착 갖고 계신 물건 계신가요?
저예요 조회수 : 506
작성일 : 2011-02-19 17:24:50
IP : 211.51.xxx.1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11.2.19 6:49 PM (116.37.xxx.217)저는 5살때인가 작은고모가 동네 인형공장에 일 나가시면서 갖다주신 곰인형이 있어요
올해로 제가 39살이니까 34년이나 된.. 이제는 털이 뭉텅뭉텅 빠진 곰인형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고 있네요. 애들도 못만지게 해요.2. 음
'11.2.19 7:28 PM (220.86.xxx.73)10년 전 해외 이름도 없는 한 이태리 부틱가게에서 사온 세 벌의 원피스와 자켓이오
너무너무 싸게 샀는데 최고급 자리나 아주 중요한 자리에 입고 나갈때마다
좋은일이 있고, 일도 잘 풀리고 몸에 여전히 딱 맞고
사람마다 '은근히 눈길간다'고 말해줘요
단순하고 눈에 안띄는 디자인인데도 고상하고 제 맘에 아주 썩 들어요
아끼고 아껴서 입는데 아무래도 낡았죠.. 신주단지 모시듯 입고 있어요
원피스는 우리 돈으로 한 벌 4만원 정도 줬어요
그 부틱이 주인이 바뀌면서..
다들 입고 나가면 명품 200만원짜리 원피스인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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