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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이.... 힘들어요

ㅠ.ㅠ 조회수 : 564
작성일 : 2011-02-18 12:18:54
아들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합니다.
초4 .........
자기밖에 모르고 성격도 급하고....참을성도 없어요.
집중력도 없는거 같고...
마음도 너무 아기 같아서 힘드네요.
동생한테 양보할줄도 모르고......욕심만 많아요.
하루 하루가 전쟁이에요.
제가 잘못 키워서 그렇겠죠.....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공부하는데 뒹굴 뒹굴 누워서 하니깐 가만히 앉아서 하라고 했더니...
자기 몸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도 못하냐고 하네요.
이걸 대답이라고 하네요.
그럼 넌 수업시간에도 돌아다니면 선생님이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하면 그렇게 대답할꺼냐고 뭐라 뭐라 했어요.
제가 잘못 키워서 그렇겠죠.....
저도 감정이 앞서서 나쁜 말도 해버렸어요.
그래서 골이 더 깊어지는거 같아요.
IP : 59.12.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18 12:22 PM (211.196.xxx.243)

    남자아이는...엄마를 이해해 줄 때 까지는 무조건 그놈아 편을 들어 줘야 해요.
    들어 주고 공감해주고, 먼저 챙겨 주면, 양심이 있는 놈은 그제야 마음을 열고 귀를 열거든요.
    물론 버릇 없는 아이로 키울까봐 겁이 나겠지만
    부모가 진정 반듯하면 대부분은 그 범주 밖으로 많이 나가지 않아요.
    글 쓴 내용을 보니 지금 엄마에게 불만이 많아 보여요.
    대립각 세우지 마시고 그냥 놓아 두세요.

  • 2. .
    '11.2.18 12:51 PM (114.203.xxx.33)

    지금 속상하고 힘드신 마음 잘 알면서,
    이런 지당한 옳은 소리밖에 할 수 없다는걸 이해하시고 읽어주세요.

    자녀교육프로그램 같은데서 보면,
    참 인정하기 싫지만,
    아이들이 보여주는 그 못마땅한 면들이
    부모가 그 자녀에게 보여준 모습들이더군요.

    저나름 그런 프로그램이나 책들 보면서 깨달은 점들인데요.

    먼저, 절대 아이랑 입씨름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충고나 지적을 할 때는 담담히 사실만 얘기하세요.
    아이가 알아듣기 쉽게 단순하게,
    이런건 이러니 하지말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요.
    만약 아이가 잘 따라주면, 심플하게 칭찬.
    아니면, 또 얘기하다, 더 심해지면, 자기가 원하는 걸 하나 제한하겠다고 하시구요.
    기준이나 일관성이나 규칙은 정말 엄하게 지키되,
    아이에게는 엄함 말고, 그저 단호함만 보이시면 됩니다.

    항상 일관되게,
    훈련이다 생각하면서 그렇게 하시고...
    평소 생활에서 아이의 마음을 좀더 읽어주고 공감해주면서,
    눈을 맞춰서 대화를 하시다 보면,
    언제 그랬냐 싶게 좋아질겁니다.

    저도 잘 못합니다. 다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울 아들한테, 엄마는 친절해서 참 좋아 라는 말을 들은걸
    젤 큰 칭찬이자 멍에로 지고 그렇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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