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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몇살차이 안나는데 제게 말끝마다 어머님..왜케 듣기 싫은지..

.. 조회수 : 1,309
작성일 : 2011-02-17 22:45:28
그래요..
저 40대후반이고 대학생 아이둔 엄마니깐 그런거 다 아는데요.
나랑 별 차이도 없는거 같은 여자들이 유난스레 어머님 어머님 붙이면서
말하는게 참 듣기 싫은거 저만 그런가요??
지네들 엄마뻘은 아니잖아 하면서  욱하게 되고..

그냥 일반적인 보통 호칭이고 장사하면서 아줌마 하고 부르는거
보다는 대접해 주는 것 맞는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특히 지난주 미장원에서 파마하고 왔는데요.

너무 풀려서 다시 갔더니 할인적용해서 저렴하게 한거고
자연스럽게 나온거지 안나온거 아니니깐
추가로 조금 지불해야 한다면서
눈을 똑바로 뚫어져라 쳐다 보면서 어머님..을 힘줘서 부르니까 더 열받데요...

이것도 열등감같은 잘못된 마음상태인지요 참...

IP : 112.172.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7 10:50 PM (1.225.xxx.123)

    미장원에서야 고객님이라고하지 누가 어머님이라고 한대요?
    듣기 싫을만 하네요.
    전 처음 읽기전에는 아이 학습지 교사가 그러는가 했는데
    읽다보니 기분 많이 나쁘셨겠다 싶어요.

  • 2.
    '11.2.17 11:05 PM (122.35.xxx.55)

    어머님이 존칭인가요?
    고객을 상대하는곳에선 고객님이나 아님 이름뒤에 님자를 붙여 김순희님이라고 부르면 되고
    낯선 사람에겐 아주머니라고 부르면 되고
    학부형이면 아이이름붙여서 누구어머니라고 하면 되는거죠
    아무한테나 어머님이라고 ...
    우리동네 야채가게 총각은 아무나보고 어머님이라고 하는통에 정말 싫습니다
    내 나이가 몇살인데 ..

  • 3. 그말..
    '11.2.17 11:13 PM (119.192.xxx.204)

    정말 듣기 싫어요.
    결혼 안한 싱글이거나 애 없는 사람들에겐 언어폭력이나 마찬가지...
    왜 내가 어머니냐구요...
    어이없는 호칭중에 하나라고 생각함..

  • 4.
    '11.2.17 11:26 PM (58.141.xxx.172)

    그럴때 내가 왜 당신어머님이야! 라고 하시면 다음부터 안그럴듯.

  • 5.
    '11.2.18 10:18 AM (121.182.xxx.174)

    그 호칭 일반적인 거 였어요?
    전 지난번에 동사무소가서 공무원한테 그 소리 듣고,
    내가 그렇게 나이많아 보이나 하고 깜짝 놀랐거든요. 급작스레 살이 찌긴 했지만,
    우리 엄마뻘이 듣는 소리라고 여겼던 어머님 소리를 들으니
    내가 남보기엔 그냥 어머님 이구나 하고 절망했어요.
    더 놀라운 건, 내 눈에 그리 부르는 그 사람도 내 또래 거의 비슷하다고 보여진거.

  • 6. ㅎㅎ
    '11.2.18 10:32 AM (121.184.xxx.121)

    저는 삼십대 중반이고 애는 아직 없어요.
    최근에 퇴근 길에 동네 마트에 갔는데 뒤에서 "어머님, 오이 세일이에요. 3개에 얼마구요..."이런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무심코 뒤돌아 봤더니 주변에 저 밖에 없었고, 마트 직원이 제 얼굴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저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애가 없어서 더욱 낯설기도 했지만 애를 옆에 데리고 있는 것도 아닌데 어머님이라니, 아 드디에 나에게도 올 것이 온건가 급 좌절했었네요.
    아직까진 어머님이란 말 들은 적이 그 때가 유일무이하지만 그 호칭 너무 싫어요. 흑

  • 7. .
    '11.2.18 11:20 AM (211.224.xxx.222)

    그냥 영업장서 고객게 하는 말입니다. 아마 그렇게 교육받아서 그럴거예요. 그들도 걍 입에 배서 자동적으로 나오는 말이지 자기네도 말하면서 어머님뻘이 아닌데 내가 왜 이러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입에 배서 그런걸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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