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육군지원은 하지 말아야 겠어요..!!

[아들가진 부모]

군대를 안 갈수 있으면 더 좋고 만약 간다고 하더라도
차라리 해병대 지원하는게 훨씬 좋겠어요.

방금 뉴스추적에서 전의경 구타 문제에 대해 다뤘는데
성추행이며 구타수위가 상상을 초월하네요...

의경은 자원이라고 해도 전경은 육군 지원하면 그중에 할당을 받아 채워 진다고 하는데
정말 차라리 지옥을 갈 지언정 전경으로는 못 보내겠네요.

전의경 제도 폐지만이 답이라 생각하여 참여정부때 2013년까지 점차적으로 없애기로 계획했었다는데
정권 바뀐뒤로 그말 쏙 들어가고 오히려 더 악날한 전경이 되기를 부축이는 형상입니다.

티비보다 스트레스 받아 위경련 일어나기는 처음입니다....ㅠㅠㅠㅠ

[왜들 그러는지]

올해 신검받는 아들을 두고있어서 그런지
참 안 좋은 기분으로 봤네요..ㅠㅠ

[아들가진 부모]

아직 어리지만 아들둔 부모라 끝까지 봤는데
자살에 백혈병에 정신질환까지 갖게된 그 청년들을 보니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그 지경이 되도록 방치하고 사건나면 쉬쉬하며 구렁이 담넘어 가듯 넘어가는 경찰 관계자들
보니 정말 세금 안내고 싶어지네요...

[푸른바다]

티비에 나오는거 다라고 믿지마세요.
일부 극단적인 예를 위주로 자극적으로 편집하죠.
제 친정 동생이 육군 갔는데 전경으로 뽑혀서 뜻하지 않게 전경하다 제대 했어요. 생각보다 할만하고 별로 빡세지 않다고 했었어요. 군기도 옛날보다 많이 흐려져서 조금만 건들면 애들이 바로 써내고 신고하고 해서 못 건들고, 니들 나 제대할때까지 제발 사고만 치지 마라 하면서 받들어 모셨다고 하던데요.

[비]

윗님 근데 제 주위에만해도 명문대 들어가 밝은성격이었던 형이 훈련소 입소3주만에 자살(처리 되었지만 의문사) 한 경우도 있고, 얼마전부터 ROTC출신 장교로 군생활중이던 제 사촌동생이 병원에 장기 입원 및 치료받고있습니다- 정신병으로요.. 저는 딸밖에 없긴 하지만, 아들 보내놓고 노심초사할 부모 마음이 이해가 되네요. 제 막내동생 훈련소갈때 아빠가 울려고 하시더라고요. 평생 눈물비슷한것도 안보이셨는데..

[비]

참, 제 사촌동생은 군대 가기전 조용하고 유쾌한 효자 아들이었고, 군대 내에서 4-5사람이 맡아서 하는 일을 2사람에 맡게되면서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그로인한 군인들 사이에서의 신경전, 심리적압밥때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군병원에서도 치료가 힘들다고 강원도에서 서울 대학병원으로 보내 입원시킬정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