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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를 너무 괴롭히는 친구...(등교 거부)
둘이서 힘을 합쳐 저희 아이를 무척이나 괴롭힙니다.
저희 아이 많이 여리고 약간 예민한 이아이고 뒤끝이 무릅니다. 게다가 체구도 제일작습니다.
저희 아이를 싫어하는 아이두명도 저희 아이와 마찬가지로 욕심이 아주 많아서 서로 경쟁하다가
자꾸 부딪히게 되는것 같습니다.
반아이들이 비교적 욕심이 많은 아이들이 몇몇 있지만.....성향이 어른말도 안들을 정도로 강해서 반면
뒤가 흐린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에 비해 조금 괴롭힘을 많이 당하는것 같네요.
저희 아이친구들이 거의 다가 그 두아이 싫어하지만 한아이 엄마가 학교에 자주 나오고 간식도 가끔 사먹이고
학교 활동에 목매는지라 (전학년 선생님 선물 돌리고)반 아이들도 모두 그 아이에게 억울한 일 당해도
그 엄마에게 혼날까봐 그 아이를 건들지 못하구요. 아이들도 눈치가 정말 빠르더군요.
그 아이들은 놀이터에 같은 학년이나 더 어린학년이 놀이터 에서 놀고 있으면 그쯤 놀았으면 가라고 자기들
논다고 다 가라고 소리지르고 싸움을 걸구요.........
또 같은반 심성착한 남자 아이 옷 빼앗고 가방 빼앗고 주라고 해도 안주고 도망치고....
남자인 친구가 울음을 터트리니 저희 아이가 자기 절친이랑 힘을 합해 가방이랑 옷빼앗아서 돌려주는 과정에서
그 두아이와 싸우게 되어 몸싸움도중 저희 아이가 그 중 한 아이를 밀어내는 과정에서 손을 휘두른다는게 그만
상대 아이뺨을 때리게 되어 상대 아이 할머니가 학교로 쫓아온일이 있었구요.
사소한 일로 두명중 한명과 다투었는데 선생님이 그 엄마를 의식해서 인지.....저희 아이만 혼낸일도 있었답니다.
그일로 더 의기소침해져 학교에 상담하러 찾아갔으나 선생님행동이 가관이라 자식잘못가르친 제가 죄인이라고
사과하고 집에 돌아온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방학 끝나고 방학 과제물상을 상대 아이가 받았는데 상이 없어져 버렸나보더라구요.
그 아이가 저희 아이를 지목하며 쟤가 훔쳐갔다며 가방 뒤져보면 나올거라고 했다네요.
그러던중 선생님은 아셨는지 모르셨는지 모르지만....그 아이가 상없었졌다고 소란피우니 여기 있다며
주셨다는데...그 아이가 엄마에게 니가 상 훔친 것 이르겠다며 집에 갔답니다....
그 이외에도 속상한 일은 많고 많지만....지나간 일이라 다 열거 하기도 속상하구요.
여기는 반이 한반이라 6년내내 함께 가야 한다는게 너무 기가 막힌데도 이사갈 상황도 아니구
제가 어찌 해야 아이가 깊은 상처를 받지않고 예전의 밝은 아이로 돌아올런지...우울합니다.
자기방어와 정신건강을 위해 태권도는 시작한지 4개월 되었구요......부모로써 뭘 어찌해줘야 할런지
막막합니다...저또한 여리고 온순하지만 자식위해서라면 뭐든할수 있을것같은데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 말씀좀
부탁드릴께요. 마음은 그 두 아이 엄마에게 전활걸어 상황설명하고 상대이야기도 들어보고 도움을 부탁드리고
....그러고서도 저희 아이가 힘들어하면 미리 그 두 엄마에게 양해 구하고 학교한번 찾아가서 두 아이를
혼내고 타이르려고 하는데...가능한 이야기 인가요?
1. ..
'11.2.16 12:44 AM (118.221.xxx.209)한반이라니 생각만 해도 갑갑하네요...상장 훔쳐갔다고 오해받은날 가만히 계시지 말고 그 아이집에 전화해서 엄마한테 화를 내지 그러셨어요...
참다 참다 못해서 전화하는거라고,,,한두번도 아니고...매번.....뭐 어쩌구저쩌구 얘기하시다가..
급기야 오늘 상장 도둑으로 애를 몰아갔다는...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전화하는 거라고..
그집 아이 있을때 그집에 가셔서 직접 엄마한테 얘기하시고 그집 아이앞에서...님의 포스를 보여주세요...꼼짝 못하게...
두엄마에게 양해를 구하면 그 두엄마가 자기애들 혼내라고 알았다고 그럴까요?
그냥 직접적으로 그아이 있을때 그아이 보는 앞에서 그 엄마한테 직접 화내고 얘기하세요.2. ...
'11.2.16 12:51 AM (118.221.xxx.209)윗글에 이어서..
저는 그랬답니다..우리 아이 몇번을 당하다가 어느날 펑펑 울면서 학교에서 오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참다참다 폭발해서....부들부들 떨어가며, (저도 소심한 인간이라...) 흥분해서 전화하고는 애델꾸 찾아가서 그 엄마한테..그아이 앞에서 엄청화내고...
그 이후로 그엄마랑은 완전 서먹해졌고..아니는 그아이 한테 직접적으로 크게 당하는 일은 없어졌어요...비록 사이가 좋아지진 않았지만(그러길 바라지도 않고) . 그래도 우리아이는 예전보다는 확실히 편해졌어요...3. 에궁
'11.2.16 1:06 AM (116.39.xxx.218)저같으면 그 부모하고 크게 싸울 각오를 할것같네요.
뻔뻔한 엄마들 있어요. 똑같이 당해봐야 정신을 차릴런지...
벼르고 있다가 그애들한데 크게 뭐라고 해버리세요. 무섭게 노려보면서요.
그애엄마들이 뭐라고 하면 다다다다 하고싶은말 해버리고 마세요.
대부분 좋게좋게 하려고 하다보면 가슴만 문드러집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주변에서 다 알아요.4. 에궁
'11.2.16 1:08 AM (116.39.xxx.218)이어서 선생님문제는 님도 선물을 돌리라는게 아니라 무슨일 있을때 찾아가서 애기해야되요
그래야 담임도 학부모 어려운지 알아요.
가만히 있으면 덮으려고 하더군요 .경험이에요.5. 흐음
'11.2.16 1:36 AM (59.7.xxx.246)원글에는 두 아이 엄마에게 상황설명도 하고... 하셔서 그쪽 엄마들이 전혀 모르는줄 알았는데
댓글을 보니 한바탕 하셨네요.
그리고 그 아이랑 엄마랑 서먹해지셨다면서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도 훨씬 편해지셨구요.
원글과 댓글에 차이가 있네요.
원글님 아이에게 절친도 있다고 하고, 그 절친과 함께 다른 친구도 도와주고 했다니
학년이 올라가면 좋아질 수도 있어요.
저학년과 고학년은 또 다르더군요.6. 학교가세요
'11.2.16 2:37 AM (116.32.xxx.230)님이 학교를 자주 갈 형편이 되는지 어쩐지 모르겠는데요
상황이 허락되면 학교를 자주 가세요.
저는 우리아이를 때렸던 애들은 그애 엄마가 있든 없든 아이 불러서
눈에 힘 주면서 얘기했었어요. "너 우리애 때렸니?"
먼저 우리애가 잘못했다고 말을 돌리는 경우가 있던데요 그러면 얘기 또 합니다.
"그래도 친구 때리는게 잘한거니?"
아직 어린 애들이라 그런지 눈에 힘 빡 주면서 얘기하면 겁을 좀 먹더군요.
몇번 그러고 나면 안그러게 되더라구요.
또 한경우는 우리애를 놀리는 아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한애가 놀리면 다른 애들도 따라서 놀리고... 그래서 학교가기 싫다고 울고불고.ㅠㅠ
우리애 한테는 본래 친구들 끼리 그러면서 노는거야~ 너도 ** 놀리기도 했잖아...이러지요.
그런데 그렇게 해서 별탈없이 지나가면 괜찮은데 안그런 경우가 있더라구요.
그럴때는 학교를 또 찾아갔습니다.
그때는 때린것도 아니고 하니 먼저 놀리기 시작한다던 그애가 오면 그냥 인사했어요.
"네가 ** 이니? 나 &&엄마야. 사이좋게 놀아~"
그렇게 며칠을 학교 가고 갈때마다 그애랑 눈 마주치면서 인사합니다.ㅠ
그러고 나면 또 괜찮아 지더라구요.
학교를 가셔서 그 애들한테 나 누구 엄마야~ 하고 인사만 몇번 해보세요.
계속 같은 학교 같은 반을 해야한다면 저라면 시간을 내서라도 학교 찾아갈것 같습니다.7. 휴~~
'11.2.16 11:24 AM (121.146.xxx.157)저도 올해 2학년올라가는 아들 친구들과 그 엄마들때문에 너무너무 힘든
한해를 보냈네요....
제가 드리고싶은말은 그 엄마들이 인격이 되어서 서로서로 많이 부족한면을 채워가는
아이들을 성장시켜나가는게 가장 이상적이긴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이기적인,,파렴치한 엄마들이 너무도 많은게 현실이더라구요.
어쩌겠어요..내 아이가 상처를 받았다는게 중요한거죠.. 님이 학교가셔서 적극
방어해주셔야해요...체질에 맞질 않지만,,,떨려서 입이 떨어지지 않고,
해야할 말들도 흥분되면 논리적이진 않지만,,,
저도 지난 일년간 일하는엄마라..엄마들 입에서 완전 이상한애로 몰려 맘고생 엄청하고
얻은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