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면 시집이나 친정에서 돈같은거 줘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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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사정때문에 일년에 이사를 두 번이나 합니다..
어제 시어머니와 통화하다가 이번에 이사할 때 어머니가 저희 이사비를 좀 보태주실 생각이 있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안받고 싶어요.. 오랫만에 하는 이사도 아니고 집 사서 가는것도 아닌데 무슨 돈을 받아요..
거절하면 많이 서운해 하시겠죠??

안 받고 싶은거엔 좀 못된 맘도 있습니다..
돈 주시면 꼭 뒤에 뭔가 어머니의 요구가 들어오거든요..(돈 드는 요구 말고 미신적인거..)
그 요구와 잔소리는 돈에 비례해요.. ㅠ.ㅠ

아마 이사갈 집에 오시면 대단한 잔소리가 있으실거예요.. 베란다 확장한 집도 안되고 가스렌지앞에 섰을 때 현관이 오른쪽이어야 하고 등등 시어머니가 얘기하신거 있는데 시어머니가 안된다고 한 여러가지 요소를 이사갈 집이 가지고 있거든요..

이사하는것보다 저는 시어머니 잔소리가 더 무서워요.. ㅠ.ㅠ

[보통시어머니]

근데요..이사할때 단돈 100원 안주고도 그런 잔소리 하는 시어머니 여기 있습니다.
결혼해서 지금껏 집을사고 이사를 해도 단돈 한푼 안해주면서도 그런데..
그래도 자식이 이사한다니깐 성의를 보이고 싶으신맘이 고맙네요.
아무리 잔소리를 하셔도.

[보통시어머니]

보통 이사하면 전세든 자기집이든간에 이사비용 양가에서 주십니다.
저같을 경우 친정에서 매번 조금 주셨어요.
시댁은 맨입에 잔소리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