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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께서 저희집 안방에 부적을 붙여 놓고 가셨습니다.

-_- 조회수 : 1,493
작성일 : 2011-02-15 16:43:45
결혼한지 3개월입니다.
시댁이랑 5분 거리라 가끔 저희 부부 모두 출근한 시간에 가끔 오십니다.
오셔서 반찬거리 같은거 놓아주고 가시는데요.
어젠 안방 문 위에 부적을 붙여놓고 가신 것을 오늘 아침에 알았습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인데 사실 부적같은거 관심도 없고 붙여 있어도 그러려니 하지만
중요한건 아무도 없는 시간에 부적 붙여 놓고 가시고 말씀도 없으셨단 사실이예요.
저한테 주시면서 붙여놓아라 하셨으면 네~ 그러고 붙였을텐데 말입니다.
그냥 넘어가야 할 지, 아니면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말씀을 드린다면 마음 상하시지 않게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IP : 121.130.xxx.1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5 4:47 PM (121.181.xxx.181)

    말씀을 드려도 남편통해 얘기하세요.. 그런데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아무도 없을 때 집에 못오게 하셔야죠..

  • 2. 1
    '11.2.15 4:47 PM (125.129.xxx.25)

    참... 왜 님이 말하나요?

    남편한테 애길해서 해결하세요. 직접 애기 하다간 스트레스만 받고 안좋게 마무리 됩니다. 3개월 차라고 하시니 드리는 팁이에요.

  • 3. ..
    '11.2.15 4:49 PM (1.225.xxx.81)

    남편은 이 점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요?
    남편도 주인없는 빈 집에 부적을 붙여두고 시어머님이 아무 말씀 없는것에 대해 불쾌하다면
    남편이 어머니께 뭐라 한마디 해야죠.
    님의 입으로 뭐라 할 사안이 아니네요.
    특히나 아직 3개월짜리 새댁이니 어머님의 반응을 짐작할 수도 없고...

  • 4. 원글
    '11.2.15 4:52 PM (121.130.xxx.185)

    남편도 이 상황에서 제 스트레스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얘기된 상태이고요.
    자기가 말하겠다고 합니다.
    남편이 어머니한테 이야기 할 때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걱정이예요.
    남편이 말해도 어머니가 기분나빠 하실까봐요.;;

  • 5. @.@
    '11.2.15 4:54 PM (211.211.xxx.247)

    아이구....
    종교땜에 님이 속사하신 날들이 종종 생길듯하네요
    님께서 시모님한테 말씀드리기 어려우면 어머님의 행동을 감수하셔야 겠네요

    저는 시모님께 말씀드렸어요 (저는 크리스찬이에요^^)
    예전엔 아이들이 낙서한 종이 같은 거(부적) 많이 주시면서 방문위는 물론이고 가구 뒤에도
    붙이셨는데 시모님께 말씀드린 후에는 그런게 전혀 없어요
    제가 못된 며느리라고 생각하셔도 매번 그일땜에 속상해 하는것보단 한번 속상하고 앞으론
    없는게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우리 시모님 굿(무당굿)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ㅜ.ㅜ

  • 6. 으흠
    '11.2.15 4:56 PM (121.134.xxx.199)

    시어머님이 원글님 기분 생각하고 부적 붙인 것도 아닌데
    원글님이 시어머님 기분 나쁠까봐 전전긍긍할 필요없다고 봐요.
    남편도 동의했고 알아서 잘 얘기하겠죠.
    그냥 부적 떼시고 뭐라시거덜랑
    신경써주신 건 감사하지만 전 부적 안 믿고 보기도 안 좋아요, 앞으로 안 해주셔도 됩니다. 하고 담담하게 말씀하시길~

  • 7. .
    '11.2.15 4:59 PM (122.101.xxx.10)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강하게.. 떼시는게...

  • 8. 훈녀
    '11.2.15 5:21 PM (61.72.xxx.9)

    저희는...주면서 붙이라고..지켜보시는데..ㅠ
    지갑에도 넣어갖고 다니라고주시고..1년되면 다시 회수해가셔서 태워버리시고 새걸로 또 갖다주시고...중간중간 생각나실때마다 갖고다니냐고 검사도 하세요..ㅡㅡ;;

  • 9. ......
    '11.2.15 5:22 PM (222.110.xxx.194)

    흠....

  • 10. 와우
    '11.2.15 5:23 PM (180.231.xxx.61)

    부적은 둘째치고 빈집에 시모가 들락거린다는거 놀랍네요..
    전 출장가서 호텔에 묵어도 하우스키퍼가 들어와서 내짐 보는거 손대는거 다 싫어서 무조건 하우스키퍼 안들어오게 하는데..

  • 11. 예전에
    '11.2.15 5:32 PM (123.215.xxx.57)

    시부모님은 서울 저희는 지방인데 시모님이 택배로 부적보냈었어요. 그리고 시부님이 전화 하셔서 좋은게좋은거니까 하시면서 처방을 내리시더라구요. 십몇년을 그러시더니 지금은 종교가 다른관게로 안보내시고 아들만 따로 부적 주시는듯 해요. 남편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해결하심히 좋을듯 하네요.

  • 12. .
    '11.2.15 7:38 PM (14.52.xxx.167)

    원글님, 빈 집에 시어머니가 왔다갔다 하시는 건 괜찮으세요? 전 그것도 놀라운데요.
    저희 친정엄마도 오빠네 집이 빈 상태로는 절대 안 가시고 (오빠네가 번호키 번호 알려드렸는데도)
    저희 시어머니도 저희랑 엄청 엉켜살고 싶어하시는 분인데도 저희집이 빈 상태에서는 절대 안 오십니다.... 결례라고 생각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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