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차가운 친정언니

쓸쓸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1-02-15 16:23:03
욕심이 많습니다. 언니가요.

그 욕심이라는것은 자기를 항상 업그레이드 시켜야 만족하는 욕심입니다.

뭐 그건 인간이라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학벌도 최고 학벌, 외모도 하는데? 까지는 최선을 다하며, 당연 돈잘 버는 형부 만나 으리으리..

성격은 냉정하고 항상 이성적.


언닌 저를 항상 이성적으로 대합니다.

감정적이거나, 따뜻함 , 뭐 이런거 없구요.

너는너!  나는나!

친정부모에게 하는것도 항상 반반씩.  자기가 더하면  생색은 제곱으로 하며, 제가 못한점을 도마위에 올려
하나 하나 짚어 지적합니다.

넘 차갑고, 냉정한  친정언니.

니 감정따윈 나 알봐 없으니  니감정  니가 추스려라는 식의 말투. 무관심.

형제라곤 친정언니 하난데요.

생각해보니, 오늘따라 마음이 울컥해 집니다.

아침에 전화 하면서 또 그런식의 대화 말투.

오늘도  내언니는 마음속에서 한번더 접습니다.
언니넌 더이상 아니야
IP : 121.182.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2.15 4:25 PM (121.177.xxx.222)

    안타깝네요...
    잘 지내면 열 친구 부러울 게 없는게 자매사이인데요...
    저도 학창시절엔 언니랑 머리 뜯고 많이 싸웠는데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고 특히 아이를 낳으니까
    서로에게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어 버렸어요...
    전 언니랑 잘 지내서 원글님이 참 안타깝네요.....
    그래도 피를 나눈 자매인데 원글님이 더 다가가시면 안 될까요

  • 2. ,,
    '11.2.15 4:28 PM (112.72.xxx.85)

    그런사람한테는 다가가지못해요 그냥 마음편히 먹고요
    님이 편한쪽으로 사시고 대응하세요

  • 3. 토닥토닥
    '11.2.15 4:51 PM (115.178.xxx.253)

    언니인데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그냥 원글님께 기대지 않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마음 접으세요..
    그래야 덜 상처 받으실것 같네요..

    (전 동생있는데 저보다 조금 어려워서 뭐든 도와주고 싶더만.. 언니가 못됐네요...
    더 나이들면 언니가 좀 변할 수도 있어요. 그러면 그때 가까이 지내시고
    지금은 조금 거리를 두세요.. 상처받지 않도록)

  • 4. 그냥
    '11.2.15 6:16 PM (121.134.xxx.44)

    언니라고 생각하고 기대려고 하지 마시고,,
    동등한 관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고 대하세요..
    이를테면,,친구나,직장 동료등등,,아니면 쌍동이 자매라고 생각해도 되구요...

    아니면,,언니가 아닌 동생이라고 생각하고,,원글님이 먼저 베풀어보시든지요..

    언니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어요..
    아니면,,먼저 베풀고 감싸주는 원글님 행동 덕분에,,, 언니의 행동이 달라질 수도 있구요..

    상대방이 바뀌는 걸 바라는 것보다는,,
    내가 바뀌는 게 훨씬 더 나아요..

  • 5. 근데요..
    '11.2.15 6:59 PM (58.120.xxx.243)

    님 제가 그런 언니인데요.
    전 동생에게 서운해요.특히 부모님의 경우..저랑 두살차이..실제는 한살 차이 동생인데요.
    물런 제가 고등학생..동생이 중학생.
    제가 대학생 동생이..고등학생..
    그럴땐 제가 더 해야지요.

    근데 저도 늙고 동생도 늙죠.
    저 40 동생..39..근데 가끔은 동생이 언니를 좀 위해주면 안되나요?
    어찌 늘 받으려고만 하나요?
    언니도 힘들답니다.
    가끔은 그런 이성적 사람은...자신의 힘든점을 말못합니다.

    그리고 자매간인데 언니가 있는 자체로..동생의 많은 부분..바람막이가 되어줍니다.
    적어도 부모님껀은요..
    늘 마음은 더 무거워요.

    그리고 저도 이성적이지만..어찌 동생은 그리 감성적인지..바른 말을 하면 화부터 냅니다.
    왜..언닌 부정적 면만 보냐며...
    근데 제부며..부동산이며..결국 다 제말이 옳았습니다.
    이젠 아무리 동생이라도..심지어 저도 조카 좋아합니다.첫조카인데 막내동생의 아들들 보다 더......제가 사준 옷만도..
    근데 조카의 나쁜점..정말 고치라고..고도 소아비만이였습니다.

    에구..동생은 기분 나뻤겠지요..근데 ..
    저도 이젠 ..지적 안합니다.

    전 어느 선을 넘어...동생도 어른 나도 어른이 되면 서로 동등히..서로 도우는 관계가 될줄 알았는데 큰언닌..늘 배풀어야하는군요..나도 큰언니가 아니라..막내로 태어나고 싶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388 그냥 막 슬프네요. 1 슬프다 2010/09/29 351
582387 MB는 좋겠네 6 가슴이 벌렁.. 2010/09/29 794
582386 82분들 고맙습니다 18 고민상담 2010/09/29 1,711
582385 오늘 불만제로 보셨나요.. 택배 문제. 4 택배 2010/09/29 1,567
582384 내년에 6세...어린이집 or 유치원?? 선배엄마들의 조언 절실 4 6세 2010/09/29 777
582383 김치 좀 쟁여놔야 할까요? 14 궁금 2010/09/29 1,543
582382 탄력받은 김에 하나 더~ 으쓱으쓱~~~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LOBO 2010/09/29 644
582381 푸조207cc사려는데 어떨까요? 10 . 2010/09/29 903
582380 글 펑. 15 .. 2010/09/29 853
582379 왜 김치를 먹어야 하죠? 12 이해못해 2010/09/29 2,283
582378 이불커버 대충만들어도 될까요? 8 초보 2010/09/29 891
582377 도시가스 요금? 3 비용 2010/09/29 383
582376 다리미판 어떤게 좋을까요?? 2 도움좀..... 2010/09/29 444
582375 홈런이다 ~~~~~~~~~~~~~` 8 .. 2010/09/29 625
582374 너무한 동생이 있어요. 너무한 동생.. 2010/09/29 539
582373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욕이 꺾이네요 4 마녀 2010/09/29 1,122
582372 이문장에서는 to 부정사의 어떤 용법이 쓰이나요 5 영어 2010/09/29 483
582371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대한문앞에서 4대강사업 반대 촛불집회한대요. 4 4대강반대집.. 2010/09/29 287
582370 똑소리 82님들 금리계산 부탁드려요 5 감사 2010/09/29 274
582369 인터넷쇼핑몰마다 김치가 없어요.. 9 라면뭐와먹지.. 2010/09/29 1,042
582368 초등생 주소이전해도 기존 초등학교 학기 마칠때까지 다닐 수 있나요? 7 현미 2010/09/29 1,295
582367 글 내립니다 60 답답답답 2010/09/29 9,349
582366 뒷 목이 너무 시려워요. 4 추워요 2010/09/29 308
582365 고발 취소해 줄테니 청와대에 사과글 올려라? 3 세우실 2010/09/29 428
582364 집명의,건물명의~ 3 *** 2010/09/29 351
582363 글쓰기지도 어떻게 하나요? 2 생활문? 2010/09/29 284
582362 햇반..계속 먹어도 될까요? 12 2010/09/29 1,940
582361 아까 송창식씨 찾아야 한다던 분 계시나요? 2 +_+ 2010/09/29 1,154
582360 백화점에서나 볼수있는 차림?? 4 고급스러운 .. 2010/09/29 1,969
582359 친정 엄마와 온천을 갈려고 하는데.. 2 ... 2010/09/29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