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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얘기

라일락 조회수 : 4,785
작성일 : 2011-02-15 16:06:31
친구둘이 놀러와 있는데 때가 되어 시아버지 밥상을
차리게 되었어요.
때마다 밥상 차려 드리는 것도 열받아 죽겠는데
한 친구가 시아버지 밥상을 식탁위에 올려놓고 차리라네요
그래서 제가 "그게 뭔소리냐..밥상다리가 얼마나 지저분한데
식탁위에 올리냐 "했더니, 또 한친구가 "맞어 거기 부직포가 붙어
있어 먼지가 많이 묻어 있어 안되지~~~"하니까
그친구는 "닦으면 되지"하는 겁니다.
오메!! 얼마나 열받든지...지금 생각해도 섭하고
열이 확 올라 몇자 적어 봤네요.
요따구 일로 열받으면 안되는데....그쵸????
제가 시아버지를 20년 가까이 모시다 보니 쌓인게 많은가봅니다.
IP : 183.99.xxx.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5 4:07 PM (112.72.xxx.85)

    뭔얘기인지

  • 2. .
    '11.2.15 4:07 PM (118.34.xxx.175)

    쌓인게 많은가봅니다 .
    정말로 별일도 아닌데.... 한템포 좀 릴렉스하시는게 나으실듯.

    그닥열받는일아닐거같은데..

  • 3. ...
    '11.2.15 4:08 PM (221.151.xxx.13)

    왜??열을????

  • 4. ..
    '11.2.15 4:09 PM (110.12.xxx.230)

    그냥 열폭중이신거...

  • 5. 왜 그러신지
    '11.2.15 4:11 PM (112.148.xxx.100)

    이해가 안됨

  • 6. ,,,
    '11.2.15 4:13 PM (59.21.xxx.29)

    님 그래도 대단하십니다.. 홀시아버지(?) 모시는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죠
    남들은 그냥 스쳐갈 일에도 너무 속상해 하시는걸보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신것 같아
    안타깝네요

  • 7. ..
    '11.2.15 4:13 PM (211.219.xxx.62)

    먼지 닦으면 되기야 하지만 식탁에서 상 내릴때도 무겁지 않나요?

  • 8. ....
    '11.2.15 4:16 PM (1.105.xxx.125)

    힘내세요
    좋은날 오겠죠

  • 9. ,,
    '11.2.15 4:20 PM (121.160.xxx.196)

    허리 구부렸다 폈다 하기 힘들지 않나요?
    식탁위에 상 올려놓고 반찬 놓는게 더 편할것 같네요.
    설마 친구가 거안제미하라고 상 높이라고 했겠어요?

  • 10. 라일락
    '11.2.15 4:21 PM (183.99.xxx.4)

    이해 안되신다 하여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시아버지 방에 들락날락하는 밥상다리 사실 매일 닦기 힘들죠.
    잘 안씻으시기 때문에 몸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와 머리카락등이
    붙어 있는 밥상을 저와 남편 딸이 밥 차려먹는 식탁위에 올리고
    차리라는 거였어요. 그 친구도 사실 시어머니한테 그닥 잘하는것 같지
    않은데 자기만 시부모한테 잘 하는것처럼 남 간섭하는 거 같아 열받은 거죠
    주방바닥에 놓고 상차리는게 시아버지를 홀대하는것처럼 느껴졌나봐요

  • 11. @.@
    '11.2.15 4:34 PM (211.211.xxx.247)

    그냥 힘들고 지치고해서 짜증이 난듯하네요
    항상 끼니 챙겨야하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혼자 있으면 그냥 건너뛸수도 있는 밥인데....

  • 12. ...
    '11.2.15 4:37 PM (112.104.xxx.220)

    의도가 중요한 거 같네요.
    친구가 원글님 편하라고 그렇게 말한건지
    시아버지 홀대한다고 생각해서 그리 말한건지...
    제생각도 전자 같지만,직접 들은 당사자의 느낌이 더 정확하겠죠.
    이래저래 마음이 힘드시겠어요.
    여기에 푸시고 기운내세요.

  • 13. 저도 친구가
    '11.2.15 4:43 PM (122.32.xxx.171)

    허리굽혀서 반찬놓는게 힘들어 보여서
    친구 생각해 준답시고
    식탁에 놓고 차리라고 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보지요?

    역시 글로는 정황을 확실히 알 길이 없단 말이예요...

  • 14. 저도
    '11.2.15 4:48 PM (121.160.xxx.14)

    식탁위에 상 올려놓고 해요.
    식탁 있어도 티비 앞에서 밥 먹으니 상에다 차리거든요.
    전 그게 더 편해요. 상 치울때도 식탁위에 올려놓고 하구요.
    원글님 힘들까봐 생각해서 해 준 말일거예요. 열 받지 마세요~

  • 15. 무쇠후라이팬
    '11.2.15 4:51 PM (121.160.xxx.196)

    밥상 다리에 붙어있는 부스러기와 머리카락은 가끔씩이라도 걸레로 닦으세요.
    식탁에 안올린다고 그것들이 밥상다리에만 순간접착제로 붙어있나요?
    집안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죠.
    밥상 놓았던 자리 님 발로 다 밟고 다닐텐데요.

  • 16. ,,
    '11.2.15 4:52 PM (110.14.xxx.164)

    시아버지 모시는것도 짜증인데 친구가 이러니 저러니 하니 더 화가 나신거지요
    에고 자주 씻고 깔끔하게 지내시지.. 홀시아버지 모시는거 힘드시겠어요

  • 17. ..
    '11.2.15 4:53 PM (112.184.xxx.54)

    원글님 속상하신게 밥상위치때문이 아니지요.
    에효..
    기운내세요.

  • 18. 위로
    '11.2.15 4:58 PM (218.53.xxx.129)

    그러게요.오랜 세월 시아버님 모시느라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다른 이야기인데
    밥상 보다 더 더러운걸 우리는 무심결에 식탁에 잘올립니다.
    그게 가방이라네요.ㅎㅎ
    가방 바닥이 그렇게 세균이 많다네요.
    저도 무심코 가방을 식탁 위에 잘 올렸었는데 그 이야기 듣고 절대로 가방을
    우리집 식탁이든 식당 식당 식탁에 안올리도록 조심 합니다.

    힘내세요.
    우리는 별 일 아니어도 갑자기 울컥 할때가 있는데
    님께서는 충분히 한번씩 그러실만도 하시네요.

    참, 그 친구분도 님 덜 힘드시라고 한 말 같아요. 너무 상처 받지 마시구요.
    이제 봄 이 조~~기에 와 있네요!!^^

  • 19. ????
    '11.2.15 5:41 PM (220.127.xxx.229)

    시아버지 상이 내 상보다 위에 올라가는 꼴은
    잠시라도 못본다는 건가요?

    전혀 이해가 안가요!!

  • 20. 그냥
    '11.2.15 7:36 PM (125.178.xxx.198)

    시아버님 모시면서 매번 상 차리는 거 지겨운데..
    친구까지 이래라 저래라 하니깐 짜증이 난건가 봐요..거기다 닦으면 되지 하고 끝까지 한마디 더 하니 화가 나 거죠
    이해 합니다..고생 많으시네요..

  • 21. 원글
    '11.2.16 11:41 AM (183.99.xxx.4)

    위로까진 바라지도 않았는데
    위로해주신분들 참 감사하네요^^
    저도 친구가 절 위해서 허리아플까봐
    그랬을거라 생각하렵니다.
    참 착한 15년지기 친구인데도
    한번씩 사람 헷갈리게 하는 친구예요.

  • 22. ㅇㅇ
    '11.2.16 2:53 PM (112.186.xxx.106)

    허리 굽혔다 폈다 하기 나쁘니깐 그렇게 말한 것 같아요. 친구가 남의 시아버지 먼 상관이라고 홀대한다고 생각했겠어요..

  • 23. 무슨말씀?
    '11.2.16 3:35 PM (61.106.xxx.50)

    저는 지금도 이해가 안되요.
    이해하고 댓글다신분들 대단하세요.
    물론 20년 모신것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구체적인 원글의 내용이 이해가 안되요

  • 24. ㅎㅎ
    '11.2.16 3:45 PM (118.46.xxx.133)

    윗님.....무슨 얘기냐면요

    시아버님 밥상을 부엌바닥에 놓고 차리는데
    놀러온 친구가 식탁에 밥상을 올려 놓고 차리라고 한거에요
    그래서 원글님이 밥상 다리나 바닥이 더러우니 식탁 더러워진다고 바닥에 놓고 차린다는거구요
    친구가 밥상 다리나 바닥을 닦으면 되지 않냐고 해서 너나 잘해라 짜증난다는 글이에요

    근데 더 힘든 일은 매일 하시면서
    별거 아닌말에 열받아 하시는거 같아요.
    아무튼...원글님 화이팅!

  • 25. ..
    '11.2.16 3:49 PM (180.67.xxx.220)

    좋은 일 하시는데 열 내시지 마시고 지금처럼만 잘하세요^^
    자식들도 님께 잘할거에요..

  • 26. ...
    '11.2.16 3:52 PM (211.108.xxx.9)

    철없는 새댁인가 했더니...
    모신지 20년 가까이되면 나이도 있으신듯한데..
    지금까지도 때되면 밥상 차리는게 그렇게 열받으세요...?
    참 보기 안좋네요...

  • 27. 충분히 이해가
    '11.2.16 4:02 PM (116.33.xxx.72)

    가네요
    님,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그런데 이런 건 어떠세요
    아버님 밥상은 방에 항상 두고요
    쟁반에 상을 차리는 거예요
    식탁에 쟁반을 올려두고서..
    그 쟁반만 갖고 가서 상 위에 올려드리고
    또 그 쟁반만 갖고 나오고..
    쟁반이 좀 작은 건 안되겠지요~?

    아무튼 님 복받으실거예요...

  • 28. 뭔 얘긴지
    '11.2.16 4:08 PM (121.141.xxx.153)

    친구들이 놀러왔는데 시아버지 밥상 차리는 게 뭐가 열받는다는 건지요..그럼 친구들이 놀러오면 시아버님을 굶기는 게 열안받는 얘기셔요?

    그리고 친구 말에 열받으시는 건 또 뭔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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