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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밥하기가 너무 싫어요...........
그리고 봄방학....
한끼도 빠짐없에 아침 점심 간식 저녁 틈틈이 과일.....
거기다 아침에 남편 간단한 도시락
(차에서 먹으며 출근하기 때문에 샌드위치나 따끈한 핫케익 김밥을 커피나 차를 곁들여 먹어요....)
아이는 아침에 꼭 밥 국 따뜻한 반찬을 새로 먹어야 하구.....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싶네요.
추운 날씨도 지겹고
휴.........
1. 부엌일이 싫을 대
'11.2.14 9:16 PM (121.161.xxx.191)그럴 때는 저는
새 주방용품을 하나 장만해요.
그럼 그거 쓰고 싶어서 부엌에 자꾸 들락거리게 되더라구요.
지난 주에 칼을 하나 샀는데 애들한테 자꾸 뭐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만들어줄까? 이러게 되네요^^
하다못해 도마 하나를 새로 사도 그래요.2. 한자락
'11.2.14 9:20 PM (1.177.xxx.82)아침밥은 서양식으로 하라고 권고해보세요. 아니면 안먹는걸로...
전 꼭 아침밥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늘 챙겨 먹었었는데..며칠 안먹고 다녔더니 더 좋더라구요. 살도 빠지고. 제안해보세요3. 진짜
'11.2.14 9:22 PM (115.137.xxx.196)학생일때는 몰랐는데 방학이 왜 이리 긴지 모르겠어요... 개학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덜렁 봄방학이네요... 손에 물마를 날이 없어요... 딸이 저녁으로 칼국수 먹고 싶다고 해서 옳타구나 사먹고 들어 왔지만 매일 외식 할수도 없고...
4. 싫을만도 하네요.
'11.2.14 9:25 PM (211.63.xxx.199)가끔식 간단하게 인스턴트 푸드도 드시고 외식도 하세요.
하루 세끼 꼬박 차리는거 넘 힘들어요.5. ..
'11.2.14 9:28 PM (203.90.xxx.20)전...밥 하기 싫은게 아니라...머 해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6. ...
'11.2.14 9:34 PM (183.98.xxx.10)밥은 그냥저냥 하는데, 식비를 줄이기위해 외식을 가능한 한 자제하려다보니 주말에도 계속 식사준비를 해야해서 정신적으로 피곤해요... 뭘 해먹지 생각이 머리를 안 떠나서요.
7. 오
'11.2.14 9:37 PM (218.153.xxx.38)저도 그럴때 살림을 사면 다시 의욕이 넘쳐서...
그래서...지금 냄비만 엄청 많아...
그러나 곧 약발은 꺼지고....8. 22
'11.2.14 9:40 PM (175.208.xxx.63)정말 나를 위한 밥상 차리기 싫어요
9. 휴
'11.2.14 9:47 PM (119.206.xxx.115)삼시세끼..먹이고 설겆이하고...
힘들어요..
남편도 집밥을 너무 좋아하고....
아....진짜...힘들어요....10. 전업20년차
'11.2.14 9:55 PM (59.10.xxx.172)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보면 부엌에 안 들어가시려 하는 심리를
알듯해요 진짜 밥하기 싫어지네요 이제 겨우40중반인데...
제 남편은 삼식이라 더욱 그런지도..11. ..
'11.2.14 10:06 PM (112.153.xxx.92)마음을 바꿔먹는것외에 다른 방법은 없는듯해요.
저도 어떨땐 막 음식만드는거 좋아해서 이것저것하는데 또 어떨땐 만사 귀찮기만해요.
그럴땐 키톡에서 열심히 살림사는분 글보면서 자극받고 요리책을 다시 읽어요.
요리만 있는것보다 사는 이야기 이덧저것 들어있는거.
아님 살림잘하는 사람집에 놀러갔다오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그런 생각들어요.
그러나 정말 하기 싫을땐 그상태로 좀 게으르게 있어도돼요.
시간지나면 다시 원위치됩니다. 억지로 할려고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세요.
기계도 오래쓰면 고장도 나고 쉬어줘야할때가 있고 그렇잖아요.
계란하나 후라이해서 참기름만 좀넣고 밥비벼먹고 그래도 뭐 어때요?
물말아서 고추장에 멸치만 있어도 어때요?
설겆이좀 밀리면 어떤가요?
사람이란게 참 신기한게 그렇게 게으름 좀 부리다보면 어느한순간 정신이 번쩍 들면서 원위치돼요.12. ...
'11.2.14 10:12 PM (121.148.xxx.103)저도 아주 밥하는 사람처럼, 그래서 힘들어요.
근데 자꾸 집밥 먹다보니, 외식하면 이거 먹으려고 이리 돈썼나 싶고,
먹고나서 속도 안좋고 하니
또 밥해야하고 짜증나고 하네요. 전 애들 학교가면 얼른 컵라면 먹어요.
아님 아짐들과 점심한끼 하고, 길거리 오뎅과 튀김도 먹고
애들은 밥해주러 후다닥 장봐서 오고, 안그럼 힘들어요.13. ㅇㅇ
'11.2.14 10:26 PM (112.186.xxx.106)전 밥하기도 싫고 밥 먹기도 싫어요. ㅠㅠ 오늘 저녁도 피자 시켜서 때웠네요..
14. 밥만..
'11.2.14 10:48 PM (110.9.xxx.142)세번하고 세번차리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저는 밥은 세번하는데 밥상을 어쩔때는 한끼에 세번을 차립니다
저랑 둘째랑 먹고 큰애는 학원갔다가와서 먹고 할아버지가 늦게 들어오셔서 꼭 상을 두번이상 차리게 만드십니다
힘들어요
11시에도 밥상차리고 치우고...내인생이 뭔가 싶죠
내맘만 같다면 세끼 안먹고 과자나 빵으로 때울거 같아요(빵이나 과자를 싫어함..ㅜ.ㅜ)
세끼를 다 제낄려고 마음먹고 행동으로 옮겨도 어르신 밥은 어찌 제껴지지도 않고 피할수도 없는...15. ㅎㅎ
'11.2.14 11:34 PM (114.205.xxx.236)저도 밥 하기 정말 싫을 때 맨 윗님하고 똑같은 방법을 써요.
조리 도구를 새로 하나 장만하는거죠.
프라이팬을 좋은 걸로 하나 사면 부침개가 하고 싶어지고
도마를 새로 사면 칼질이 마구 하고 싶어지더군요. ㅎㅎ
심지어 설거지를 넘 하기 싫은 시기가 오면 수세미를 바꾸죠. ㅋ
근데 원글님 남편분 도시락까지 준비하시려면 정말 힘드시긴 하겠어요.
사실 내 한 몸 밥 챙겨먹는 것도 귀찮을 때가 많은데...
한번씩 외식도 하고 그러세요.
전 정말 밥하기 싫을 땐 남편 회사 근처로 애들 델꼬 가서 그냥 외식하자 합니다.
일단 내가 즐거워야 가족들을 위한 봉사(?)도 즐건 마음으로 하게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