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시골에서 엄마가 다니시는 방앗간에서 기름을 짜다 주셔서 한병씩 보내주시는데
사실 참기름하고 들기름하고 헷갈릴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맛을 봐도 모르겠고 냄새도 잘 모르겠고,,,,
그랬는데 요즘 들기름이 너무너무 맛있어요
김밥 쌀 때도 들기름이랑 고운소금에 비벼서 밥에 간을하니 완전 꿀맛이고
모든 나물에도 요즘 들기름을 넣어요~
지금 김치찜 하느라 들기름 충분히 넣고 매실액 넣어서 지지고 있는데
들기름병 닫으면서 냄새 한번 맡으니 완전 황홀 ㅎㅎㅎ
코를 박고 싶었어요 들기름병에^^
다들 원래 몰랐는데 나이들수록 재료의 참맛을 알아가는거 하나씩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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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 냄새가 너무 좋아요
신세계 조회수 : 617
작성일 : 2011-02-14 19:47:04
IP : 121.157.xxx.1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도요
'11.2.14 7:52 PM (121.167.xxx.192)저도요
지금 들기름 잔득 넣고 김치찜 하고 있는 중이예요
나편이 늦게 온다 하는데
김치찜 먹고 싶어
순전히 나 먹을라고
김치찜하고 잇어요
아 배고파..김치야 빨리 물러라 ^^2. 찌찌뽕
'11.2.14 7:56 PM (180.230.xxx.215)저도 저녁에 묵은지 들기름넣고 푹~ 지졌는뎅..ㅋㅋ
나물 볶을때도 맛있구요..김 잴때도 좋구..넘, 냄새가 좋다고 병에다 코를 콕~박으시면
아니 되어요~~ ㅋㅋㅋ
전 예전에는 시래기나물이 좋은줄 몰랐는데, 이걸연한 걸로 들기름에 볶으니 넘 맛있는거 있죠..
확실히 늙었나봐요..~~ㅎ3. 가창력
'11.2.14 8:09 PM (121.167.xxx.209)저도 각종 야채 무쳐먹네요... 딸 아이도 잘 먹어서 좋아요
오늘은 참나물 들기름에 무쳐서 먹었어요~4. ...
'11.2.14 8:29 PM (220.93.xxx.209)참기름보다 들기름을 더 많이 쓰게 돼요
맛도 더 좋은 거 같고5. 풍경
'11.2.14 9:34 PM (112.150.xxx.142)저두요
들깨가루도 뭔맛인지몰라 냉동실에 뒀다 버리기도하고
그거 떨어지기전에 쟁여놓는 마음 이해를 못했는데
올해는 우리냉동실에도 한병 더 있다죠
어찌그리 꼬수운지… 참기름과 또 달라요 ^^6. 전
'11.2.14 9:54 PM (222.236.xxx.21)오늘 저녁에 세레기에 들기름넣고 양념하여 사골국물 붓고 푸욱 지졌더니 아주 맛있었네요.
거들떠보지도 않던 딸아이도 계속 더 달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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