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맛있는 김치를 먹고 다시 구하고 싶은데... 좀 애매한 관계예요
작성일 : 2011-02-14 15:54:34
993213
저희 시어머니의 친정 언니의 딸 (저희 남편의 외사촌 누나)의 시댁에서 담근 김치예요
그 시댁이 방아간을 해서 이것저것 만들고 음식을 잘하나봐요
근데 김치가, 김치가 정말 아삭아삭하고 진하고 그러면서도 시원하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먹고 싶어요 ㅠㅠ
정말 저희쪽 친척 같으면 돈을 드릴테니 팔라고 하고 싶은데
아마 저희 시어머니는 말씀 좀 여쭤봐 달라고 하면 구해다 주시긴 할텐데
진상 고부간으로 보일거 같아서요...
IP : 199.201.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1.2.14 3:59 PM
(110.12.xxx.153)
애매한 관계가 아니라 어려운 사돈 관계네요
딸네 시댁에서 김치를 얻어서 (이건 돈을 드린다고 해도 그쪽에서 돈 받기도 어렵잖아요)
동생 아들네에게? 부탁드릴 일은 아닌것 같아요
2. .
'11.2.14 3:59 PM
(118.34.xxx.175)
혹시 임신한 상태이시면 사례금으로 조금드리고 가져다먹어도 진상고부간으로 안보일거고
그렇지않으면 그냥 마음접고
또다른 맛난김치 찾으러 고고싱~~~ ^^
3. ..
'11.2.14 4:02 PM
(211.172.xxx.15)
아이고..상사병도 아니고 드시고 싶으셔서 어쩌나요 ㅋ
시어머니께 김치 잘 먹었다고,
김치에 대한 칭찬을 주욱 한번 늘어놔보세요.
혹시 빠릿하신 시어머니면 눈치채고 구해다 주실수도..
사례는 그 후에 두둑히 하시면 되고.
눈치 못채시면 뭐..어쩔 수 없네요ㅋ
진상 고부간으로 보일일은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은데요?
자기 집 음식 맛있다는데 기분나빠할 집은 별로 없을거 같아요
중간에 말을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그게 관건인 듯.ㅋ
4. ..
'11.2.14 4:23 PM
(211.51.xxx.155)
만약 저라도 밑져야, 본전 어머님께 부탁 한번 해 볼거 같아요. "어머님~~ 그 때 주신 김치 너무 맛있게 다 먹었는데, 더 얻을 수 없을까요?" 하고 나중에 김치 받으심 과일이나 생선 같은 거 한박스 보내드림 어떨까요?
5. ..
'11.2.14 4:28 PM
(123.212.xxx.162)
입덧중이라 물만 마셔도 토하는데 그 김친 들어간다거나
시한부로 투병중이라 먹고픈거 다 먹어라~해서 하시는거 아님
그냥 접으시죠?
입에 맞는 음식 좋죠.또 먹고 싶고,자꾸 생각나고..
어쩌다 맛있는걸 먹게 되어 더 먹고싶은 마음은 백번 이해 합니다만
도저히 말 꺼내볼 관계가 아니네요.
반대로 님이라면 내 친정어머니에게 저런 부탁드려 일 시키고 싶으세요?
돈낼 용의도 있는데 공짜를 바라는것도 아닌데 어떻냐? 생각하시겠지만
그 편에서도 쉽게 돈이 받아자겠냐고요?
그나저나 참 그 김치 멀리서도 왔네요.
음식 나누는것도 참 조심스러워요.
요즘은 입들은 예전보다 고급인데 예전같은 수고로움은 귀찮아하죠.
울 시어머님 솜씨가 꽤 좋으신 편인데 울 어머니 김장 기다리는 집이 몇 집인지ㅠㅠ
다들 사 먹으니 질려서들 어머니 김치 한쪽이라도 얻으려 다들 난린데
본인 몸 상하는건 생각 않고 "여태껏 이런 김치 첨이다,뭘 넣어 이렇게 맛있냐..등등"
달콤한 찬사에만 흐믓해 하시는 어머닐 보는 며느린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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