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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내가 미워요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1-02-14 03:23:20
이제 10살된 딸과  23개월된 아들을 키웁니다...
오늘 남편이 회사분 아버님 초상이라 지방에 내려갔어요...

딸은 10시에 재우고, 아들을 재우는데....
10시40분부터 1시간정도 업고 안고 재운 아들내미...
12시에 앙~~~다시 45분 업어재우고...
2시경 또 앙~~~~다시 40여분 업고안고 재우다  드뎌 폭발했습니다....

엉덩이 때리고 소리지르고(사실 오늘 낮에 낮잠재울때도(1시경)엄청 애먹였거든요ㅠ,.ㅜ)
거기다 온갖 욕까지,,,,,,,,,,,,,,,,,,,,,하~~~~~~~~~~~
온갖 쌍시옷발음에 왠수라는둥......

남편은 아침기차타고 온다고 하고...
애는 울다 지쳐 잠들고
(사실 낮에도 1시간정도  자다 눕혀만 놓으면 깨서 울어대서 야단치니 가슴에 올라와 잠들었거든요)
이게 할짓인지...

내가 인간인지~~~~~~~~~~~회의가 드네요.....

다른분들도 이렇게 저처럼 힘들게 매일매일 엄마가 되어가시는 거죠???
힝~~~~ㅠ,.ㅠ
IP : 125.177.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퍼민트
    '11.2.14 3:37 AM (115.95.xxx.230)

    힘드시죠..괜히 자책감으로 힘들어 하진 마세요..엄마도 사람이니..인내심에 한계를 느끼면 그럴수도 있죠. 근데 아이가 그게 무슨의미의 말인지 말은 못알아 들어도 감정은 그대로 느낀다고 해요. 아이가 욕하고 화내는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믿는 존재에게 거부당한다는 느낌에 공포심을 느낀 다고 합니다. 화가 날때 거울을 꺼내서 얼굴을 비춰보세요. 정말 무섭습니다. 정말 그얼굴 보면 화내기 힘들어요. 눈빛이 너무 무섭거든요. 저는 화가 날때는 얼른 거울을 보면서 표정 바꿉니다. 그러면 맘도 좀 누그러지더라구요. 화내는 사람의 얼굴이 세상에서 가장 무섭다는 말도 있어요. 못된 엄마 아니고 그냥 평범한 엄마니까 아이에게 괜히 최책감 가지지 마시고 비금부터라도 분노 조절 하세요. 아이가 그대로 배웁니다. ...
    편안한 밤 되시구요..아이에게 화풀이 하면 그게 아이 무의식에 남는다는 거 기억해두세요.

  • 2. 애기 업어재우지마세
    '11.2.14 4:42 AM (112.152.xxx.130)

    애기업어재우지마세요...힘드셔도 애가 자꾸 업혀서 자면 그게 습관이 되서 업히지 않으면 불안해 한대요...전 애기 잠드는 습관 잘들여야 한다고 꽤 신경쓰면서 공부했었는데요...업어서 재우지 않기가 중요해요...
    전 남자쌍둥맘예요..이제 40개월 ...많이 힘들었어요..그리고 힘들어도 절대 애한테 욕을 하지않도록 노력하셔요...전 예전에 강의할때 하루에 6시간하던거 보다 더 애들한테 설명하고 이해시키고를 반복하니 목이쉬어요..그래도 그렇게 할려고요..머리가 터질꺼같아도 노력하고 있어요
    전 남편이 애한테 화나면 욕을 해서 애들이 그걸 배워서 전 더 그러지 않게 노력하고 있거든요
    전 울 애들이 저한테 태어난걸로 서로에게 좀더 좋은 인연이 되도록 노력할려고요
    힘드시죠....기운내시고 감정 다스리기 노력 하죠...저도 그게 매일 어려워요

  • 3. ..
    '11.2.14 8:04 AM (220.87.xxx.206)

    제가 사용하는 팁하나
    아이와 침대에 같이 누워서 체온을 느낄 수 있게 감싸주고 엉덩이 또는 등을 살살 토닥거리면서 자장가도 같이 흥얼거려주고 자꾸 눈을 뜬다면 손우로 눈마사지 하둣 쓰다듬어주세요
    그리고 그때 아이들 대부분 자주깬답니다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사랑하는 맘을 더 가지면 힘든것도 들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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