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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가 너무합니다.

ㅡㅡ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11-02-14 01:06:48
장보러 가기가 겁나요.
남편 월급이 적은 건 아닌데도,
원래 1000원~2천원이면 살 것들이 4~5000씩 하니 손이 안가요.
뭔가 속고 있는 것 같고, 강도에게 뜯기는 기분 들어서요.
그러다 보니 마트를 서너바퀴 돌며 들었다 놨다...
장바구니 바닥에 깔릴 정도만 사도 훌쩍 2~3만원 넘네요.

외식이라도 한두번 하면 금액이 만만치 않아 외식도 안 한지 오래되었어요.
그러다 보니 주말이면 하루종일 뭔가 해먹고 치우고 해먹고 또 치우고...밥상에 올린 것은 별로 없는데 식비는 나날이 올라가고,
가끔 외식이라도 해야 나도 좀 쉴텐데 정말 부엌데기가 되어 갑니다.
2년이 지나도,
이모양으로 망쳐놓은거 회복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텐데...
앞으로 얼마동안이나 이렇게 지내야 할까요?
정말 빠듯한 생활비로 사시는 분들은 또 얼마나 힘드실지.

가카가 코스피 5000까지 올라간다고 장담했었죠? 저야 주식 안하니까 잘 와닿지는 않지만
이집트 무바라크 하야 소식에 국제 주가가 올랐다는 뉴스 보면서
우리나라 가카도 얼른 물러나면  5천은 아니라도 3천은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IP : 125.187.xxx.17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1:14 AM (116.39.xxx.114)

    저도 오늘 하나로마트 갔거든요. 참나..기가 막혀서 나왔어요
    다 2~3배 올랐어요. 가격을 쭉 보는데 화가 나면서 겁이 덜컥 나더라구요.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아야겠다. 싶더군요
    계란 30알 6700..이게 말이나 되는건지..저도 물건 들었다 놨다하며 한참 고민했네요
    제가 지금 결혼 12년차인데 식료품 사는데 이렇게 힘든건 처음이네요. 돈 값어치는 계속 떨어지는데 적금 붓는다고 아둥바둥하면 뭐하나..내돈은 휴지가 되어가는데..하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그돈 찾아 차라리 금을 사둘까..하는 생각도 들고
    오늘 마트 다녀오면서 카페 들려 차 한잔 하려던 계획을 급 수정..집에와서 믹스커피 한봉지 타 먹었네요. 돈 쓰기가 너무 무서워요.미래가 너무나 불안해요.
    그리고 쥐새끼 뽑은것들 일렬로 세워놓고 불꽃 싸다구를 안겨드리고 싶어요

  • 2. ^^;
    '11.2.14 1:40 AM (119.149.xxx.156)

    주먹만한 감자한게 2천원넘는거 보고 아차 싶었네요 ㅠㅠ

  • 3. .
    '11.2.14 2:01 AM (222.239.xxx.168)

    올해 들어 외식 한번도 안 했어요. 족발 만오천원짜리 사먹은건 제외하고...
    길가다가 테이크 아웃 커피 한잔 싼거 사 먹으려다가도 그거면 두부가 한몬데 싶고 고등어 한마린데 싶어서 못 사먹어요. 명박이 덕분에 돈에 대한 개념이 생겨버렸어요. 나름대로 2000원의 법칙도 만들고. 하루에 이천원 아끼니 일년에 70만원이 되더라구요. 무조건 아껴요.

  • 4. 카~
    '11.2.14 2:06 AM (211.209.xxx.77)

    감자 5개 담았더니 5천원이 훌쩍.
    열심히 골랐던 감자, 다시 원상복귀 시켰답니다...;;

    저도 불꽃 싸다구에 동참하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 5. ..
    '11.2.14 2:10 AM (121.138.xxx.110)

    째끄만 한입크기 고구마 3개 담았더니 2,500원이던데요.

  • 6. 네.. 맞아요.
    '11.2.14 2:11 AM (218.50.xxx.182)

    한숨 나오는 생필품 가격에 너무나 착찹하고 우울합니다.
    뭘 해도 흥이 안 나니.. 체한듯 속이 답답~하다능... 특히 주말엔...ㅠㅠ
    알뜰살뜰 맹그러 특식을 해 먹이고 싶어도..아흐~~

  • 7. 인터넷이용
    '11.2.14 2:35 AM (220.80.xxx.170)

    마트는 비싸서 못사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감자 10키로 샀는데 크기는 조금 작지만 맛있습니다.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49648188

  • 8.
    '11.2.14 2:38 AM (180.66.xxx.40)

    동네 알뜰장이 훨~씬 싸네요;; 그래도 현금이라 주저 했었는데...
    말만 이쁘게 하면 더 얹어 주는 동네 알뜰장..애용해야 겠네요..
    그래도 장에서 거의 10만원어치 샀어요. 일주일야채생선계란...등등...이요.
    순대 떡복이 튀김...사먹으려다 걍 집에 오게되네요. 라면이나..끓이는게 더 절약이다..하구요;;;

  • 9. 에고..
    '11.2.14 2:43 AM (222.112.xxx.182)

    오늘 마트갔는데
    부추가 엄지검지 붙인 정도 묶음 만한게
    3천원이던데요..
    야채 자체가 싹쓸이되서
    없어서 아예 못사고 왔어요
    곧 우유값 폭탄이 이어진다해서인지
    우유도 싹쓸이 없던데요
    쌀도 며칠전 대비 1천원이상 올랐고
    오른게 천지에요~

  • 10. s
    '11.2.14 2:57 AM (125.131.xxx.19)

    식료품비 너무 비싸서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저희 그나마 식구라도 적고,,다들 적게 먹는 스타일이라..식구 많은 집들은 정말 식비 장난 아닐 듯 싶어요....참 먹고 살기도 힘드네요..

  • 11. 동네 하나로갓더니
    '11.2.14 7:39 AM (122.34.xxx.188)

    손목만한크기 쪽파한단에 5700원해서 턱주가리 바졋어요
    대파 사다 겉잎 떼고 화분에 심어 잎 따먹고잇어요

  • 12. 여긴 일본
    '11.2.14 8:40 AM (220.215.xxx.251)

    인데요. 작년 초 일본에 첨 왔을때 물가가 너무 비싸 한동안 적응 안되 고민했었는데, 이제 울 나라도 엄청 비싸졌군요. 일본 아줌마 들한데 한국이 물가가 싸다고 말한것 취소해야 겠어요.

  • 13. 저도
    '11.2.14 10:25 AM (59.7.xxx.202)

    카트말고 바구니 들고 정말 없으면 안되는 것만 사자고 고랐는데 3만8천냥? 어이가 없더군요 몇개 안샀는데.

  • 14. ..
    '11.2.14 5:21 PM (218.39.xxx.136)

    금리를 좀 빨리 속도를 내서 올려야 할것 같은데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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