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라면을 꼭 한 개씩 따로따로 끓여낸답니다
한 개씩 끓여서 줍니다.
커피포트에 따로 물을 올려서 라면 끓이면서 같이 끓이죠.
한 개의 라면이 끓여지면 끓여진 물로 바로 다음 라면을 끓이죠..ㅋ
이게 아주 번거로울 것 같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숙달된 조교인지라..^^;
마치 라면집 아줌마가 된 듯한 기분으로
한 냄비에 4~5개씩을 끓이면 아무리 신경을 써도
담다보면 라면이 퍼지기 마련이잖아요.
먹고싶은 라면도 다르고
또 가족이 선호하는 면발이 다르고
달걀도 어떤 넘은 통째로 넣길 바라고
어떤 넘은 풀어서 넣길 바라고
또 제 남편의 경우에는 달걀 넣는 걸 싫어하고
저는 파를 좋아해서 라면이 파국이 될 정도로
파를 많이 넣어먹는답니다.
또 남편은 삼양 원조라면, 아들은 백세 카레라면
딸은 수타면, 저는 해물짬뽕..이런 식으로 각자
좋아하는 면은 먹을 수 있죠..^^
그래서 각자 식성을 배려해서 다소 번거롭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저렇게 끓여낸답니다..^^
라면을 받는 순서는 남편 - 딸(누나) - 아들 (동생)
저는 맨마지막에 제가 좋아하는 대파를 듬뿍 넣고 끓이죠.
가족이 먹는 라면이니 꼭 같은 냄비에
몇 개씩 넣어서 끓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셈..ㅋ
1. 참맛
'11.2.14 1:05 AM (121.151.xxx.92)그러면 4개 끓이면 맨 처음 건 퍼질텐데요?
아니면 나오는 순서대로 받아서 바로 먹나요?2. 오잉?
'11.2.14 1:07 AM (121.134.xxx.199)그럼 네 식구가 릴레이로 라면을 먹는 건가요?
3. 저는
'11.2.14 1:07 AM (119.70.xxx.162)당연히 나오는 순서대로 바로 먹지요..^^
그 시간이 꽤 오래일 것 같은데
생각만큼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물이 끓는데 오래 걸리지 라면 끓이는데는
개당 3~4분 밖에 안 걸리거든요..^^4. 오우 굿
'11.2.14 1:08 AM (183.98.xxx.104)일찍 먹고 난 사람 젓가락 내려놓기 뭐한 부작용 있겠지만
개인 취향 맞춰주는.....아주 좋은 방법이네요.5. ..!
'11.2.14 1:08 AM (61.79.xxx.71)그리 안 끓여도 충분히 맛있는데.. ㅎㅎ
6. ...
'11.2.14 1:08 AM (220.88.xxx.219)우리 할머니께서 그렇게 끓이셨어요.
같은 라면인데도 얼마나 맛있는지...
돌아가신 할머니 보고 싶네요.7. 음..--
'11.2.14 1:09 AM (183.102.xxx.63)저는 냄비 두 개 올려놓고
하나엔 라면, 다른 하나엔 짜짜로니 끓이면서도 눈 뒤집힐만큼 정신없던데..--
그러나 이 방법은 참 좋은 것같아서 해봐야겠어요.8. 저는
'11.2.14 1:10 AM (119.70.xxx.162)오우 굿님, 지금까지 조금 일찍 젓가락을 놓았지
제가 라면 먹기 전에 젓가락 놓는 경우는 없었습니다..^^9. 전
'11.2.14 1:11 AM (59.12.xxx.40)남편꺼는 청양고추를 넣어야 해서 따로 끓이고 애들이랑 저 먹을껀 같이 끓여요.
10. 휘~
'11.2.14 1:13 AM (123.214.xxx.130)저희집에서의 라면은~ 간편하자고 먹는건데... 그렇게 한다면 전혀 간편(!)하진 않네요 ㅎㅎㅎ
그냥 라면을 따룽하는 가족들? 근데.. 그 간편하지 않은 라면은 다~ 원글님이 끓이심둥@.@?11. 저는
'11.2.14 1:15 AM (119.70.xxx.162)윗님..전혀 불편하지 않다니깐요.
저는 외려 큰냄비에 4~5개씩 넣어서 끓이는 게 더 힘들어요..^^
푸는 것도 힘들고..그런데 한 개씩 끓이면 다 끓인 후에
라면기에 바로 부으면 끝이죠..^^12. 우리집은
'11.2.14 1:17 AM (222.233.xxx.65)각자 냄비에 하나씩 알아서 끓여먹습니다. 취향이 다 달라서 같이 끓일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라면을 한봉지씩 끓여줄수도 없는 노릇이라 각자 알아서
끓여먹습니다.13. 저는
'11.2.14 1:18 AM (119.70.xxx.162)물론 평상시에는 각자 끓여먹습니다만
휴일점심으로 먹을 때는 제가 끓여줍니다..^^14. 휘~
'11.2.14 1:23 AM (123.214.xxx.130)아~ 글쿤요^^ 라면의 세계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15. ㅇ
'11.2.14 1:25 AM (121.130.xxx.42)작은 냄비 4개 놓고 한꺼번에 끓여드심이 어떨지요.
그릇에 담지 말고 냄비째로 먹음 설겆이 걱정도 없고.16. 푸른바다
'11.2.14 1:26 AM (119.202.xxx.124)저도 하나씩 따로 끓이는데요 모두가 식성이 달라서 그렇구요.
한놈은 진라면, 한놈은 안성탕면, 등등등.
그런데 그것보다 큰 이유는 큰 냄비에 한꺼번에 끓이면 그 큰 냄비 씻는게 너무 힘들고 귀찮아요.17. 저는
'11.2.14 1:27 AM (119.70.xxx.162)아닙니다.
라면기에 먹어야 라면 먹는 기분이 납니다.
그리고 집에 라면냄비가 딱 1개 뿐입니다..ㅋ18. ㅎㅎ
'11.2.14 1:40 AM (218.155.xxx.174)저희는 각자 라면냄비가 따로 있어서 라면 먹고 싶으면 각자 알아서 끓여 먹어요
저희도 삼*라면 좋아하고 ...지금 라면 저장고?에 대략 6가지 라면이 있습니당 ㅎㅎ19. 3
'11.2.14 2:59 AM (125.131.xxx.19)저도 퍼지는 거 싫어해서 따로 끓이는 1인...
20. 아...
'11.2.14 4:30 AM (116.32.xxx.230)저는 퍼져도 괜찮으니 그냥 주는대로 드쎔~ 하면서 걍 한냄비에 끓여요.
먹기싫음 내가 다 먹지뭐...ㅎ21. ..
'11.2.14 8:16 AM (1.225.xxx.7)우리집도 찌찌뽕.
단 네 식구중 라면 먹는 사람이 셋 뿐이라 과정이 한번 줄어 편하네요.22. .
'11.2.14 9:00 AM (220.86.xxx.18)저도 한개씩 끓여요~
참치라면,김치라면,떡라면,계란라면, 치즈라면,등 주문대로 끓여줘요.
고기구워줄때보다 더 좋아해요~ㅎ23. 라면담당
'11.2.14 9:44 AM (210.205.xxx.110)저희집 라면담당은 무조건 남편이예요.
다른요리나 주방일을 전~혀 못해서 라면만은 당당하게 시킵니다^^
본인도 저보다 잘끓인다고 자부하기에 기쁜마음으로 하고요.
남편은 라면에 냉장고에 있는 온갖야채 다 넣어서 국물내서 끓이더라구요.
둘째녀석용 (6살) 짜파게티도 한쪽에서 끓이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ㅋㅋㅋ
한번은 제가 라면튀김기름이 몸에 안좋으니 끓는물에 한번 데쳐서 해달랬더니
자기한테 더이상 많은걸 요구하지 말라네요 ㅋㅋㅋ24. 헉~
'11.2.14 11:31 AM (118.223.xxx.136)라몀 먹는 장점이 전혀 없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