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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저에게 중고로 판 가구 다시 가져 가겠다고 한 언니...그이후..
((친하게 지냈던 아는 언니 십년 넘은 가구들 저에게 돈받고 팔고선 안쓰면 자기 달라고 했다던 내용))
언니가 결국 가져 가기로 하고 누굴 보내서 픽업하겠다고 합디다. 담주쯤.
근데 제가 슬며시 장난반으로 "그럼 난 돈 돌려 받아야 하나~" 라고 운을 띄웠어요.
그랬더니 살짜쿵 당황하면서 말을 흐리더라구요... "아 그러네, 그건 어떡할까?" 하면서요.
사실 그전에 그걸 생각 안해 봤다는게 저에게는 충격이었구요. "헐!"
암튼 약 한시간후. 자기 집에 아무리 봐도 자리가 없다는 군요. 평수늘려 이사간지 2주 된 집인디..
띠용~~~~~
뭐 오히려 잘 됫죠뭐, 걍 드림하고 맘 편히 지낼래요. 그냥 그 언니(?)라는 사람 더 이상 미련없이 내 인생에서 OUT!!!!
댓글 감사 했습니다!
1. 헐..
'11.2.14 12:07 AM (112.170.xxx.186)돈 달라는 말에 안가져간다고 한것 같아요..
희얀한 사람이네요 헐..2. .
'11.2.14 12:07 AM (121.190.xxx.211)그 언니 참 이상하네요.. 가져간다고 사람도 다 정해놓고는 돈얘기 하니 자리가 없다니 어이가 없네요...흐미..원글님 말처럼 돈을 생각안했다는게 웃기네요. 자기는 팔때 왜 돈을 받았답니까..정떨어지네요..
3. ㅇ
'11.2.14 12:14 AM (121.164.xxx.203)아유 진짜 그까짓걸로 사람을 잃다니 정말 미련한 사람이네요
4. 아유
'11.2.14 12:16 AM (119.71.xxx.74)웃긴사람이네
5. ㄱ
'11.2.14 12:25 AM (49.30.xxx.134)저 미국에서 유학생활할때 달란 말도 안했는데 자기가 쓰던 작은 밥솥을 준 같은과한국인언니가 있었어요. 주길래 받았고 쓰지도 않고 있는데 몇달후 딴사람 통해서 돌려달라고 말을전하더라구요. 자기한테 고마워서 잘 보이고 친해질줄알았고 중고밥솥하나로 꼬봉 삼으려 했는데 변하는게 없으니 돌려 달라는거죠. 그래서 저는 안돌려주고 무시했어요. 달라고 하지도 않은걸 줬으면 그걸로 끝이지 구차하게 왜그런데요. 아마 원글님 그 언니도 같은 맥락에서 줬다 뺏으려고 했던거 아닐까해요.
6. 정말
'11.2.14 12:29 AM (59.12.xxx.40)날로 먹으려는 사람이네요.
7. .
'11.2.14 12:32 AM (119.66.xxx.70)재밌는(?) 사람이네요... ㅎ
8. .
'11.2.14 12:53 AM (119.67.xxx.102)결국 그렇게 됬네요..
하도 82에서 살아서 이웃이야기 듣듯..후일담 남겨주시니 반가워서..ㅋㅋ9. 휘~
'11.2.14 1:57 AM (123.214.xxx.130)전글도 보았었고 ㅡㅡ; 가져가려하다가 돈 얘기 나오니, 은근슬쩍 자리없다는(?) 핑계로 안가져간다라~... ㅎㅎ
전의 글 읽으면서도, 저는 원글님이 굳이 돈 관련 얘기 안했었으면~ 하고 댓글 안달았었던것 같은데@.@;
이거... 참~! 그 '언니'란 분 머릿속엔 뭐가 들은거져? 아~ 제가 다.. 화나내요 ㅡ,.ㅡ;10. 어이구
'11.2.14 10:12 AM (125.186.xxx.11)흔히 쓰는 말로, 그 언니 참...모냥빠집니다..
11. 아~~~
'11.2.14 1:31 PM (121.177.xxx.222)진짜 염치없는 사람이네요
12. ...
'11.2.14 1:50 PM (121.55.xxx.227)진짜 대단한 언니네요,어이구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13. 참..
'11.2.14 1:52 PM (125.177.xxx.193)원글님 잘하셨어요.
저도 그 때 댓글 달았었어요.
그래도 무슨 돈을 받냐하면서 날로 냉큼 가져가지 않은게.. 최악은 아니었네요.ㅎㅎ14. ㅇ
'11.2.14 3:44 PM (121.130.xxx.42)보통 사람같으면 그냥 가지라고 준 거도 다시 못가져 오는데
돈 주고 판 걸 그냥 가져가겠다는 심뽀는 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네요.15. 윗님 동감이요
'11.2.14 3:49 PM (61.101.xxx.48)보통 사람같으면 그냥 가지라고 준 거도 다시 못가져 오는데
돈 주고 판 걸 그냥 가져가겠다는 심뽀는 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네요. 222222222222
세상엔 여러 사람이 있다는 걸 새삼스레 알게 됩니다.16. ,,,
'11.2.14 4:18 PM (174.91.xxx.172)그 양반 82를 했다면 그렇게 모냥 빠지는 건 면했을텐데...
17. 원글이
'11.2.14 4:30 PM (182.208.xxx.62)ㅋㅋㅋ 답글들 감사해요...그러게요.. 나이 많다고 무조건 "언니"는 아닌 것 같아요. 에효. 아이도 있고 남편분은 전문직인 분이 신데... 근데 한번도 사회생활 경험이 없어요, 그 분. 졸업후 바로 선봐서 결혼한 케이스. 그냥 저 혼자만의 결론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부족 + 원래의 성격 콤보가 아닌가 싶네요.
근데 전 이런 "언니"들이 몇몇있었어요. 이상하게 저에게만 이런 시련이..ㅋㅋ 제가 그런 분들이 좋아하는 스탈인가 봐요.
예전 한 "언니"는 저보고 외국서만 구할수 있는 향수(100달러가랑) 사오라고 부탁하구선, 자기 생일즈음에 제가 들어오게 되니깐 저보고 한다는말 "내 생일 선물(그 향수)은 언제와?" 하더이다.
설마하면서 향수에 귀국선물까지 주고 그분은 입 싹 닦더군요..허허.. 지금만 같았어도 한마디 했었을 텐데..ㅎ 그땐 참 어리숙 했던것 같아요..
그후로 그분은 제 "상종하지않는 언니 list" 1인자로 등극.
저 그런 분들이 좋아하는 관상일까요? 성형해야하나....ㅡ.ㅡ;18. ..
'11.2.14 5:08 PM (114.205.xxx.36)저도 그런적이 많아서 .. 간략하게 얘기하면 아파트동네언니 둘쨰 돌잔치가서 이벤트 당첨되고선 (종지4개)그릇잘 쓰냐고 정말 열댓번 물어보네요.이유를 몰랐는데, 그 뒤 똥씹은표정의 모습 눈치없는전 이웃엄마한테 이 상황 얘기하고, 아기내복하나 더 해줬다는.. 돌잔치날 5만원밥값 내고(밥값2만2천원인곳) 당첨되고 내복사다주고..그 뒤 웃는낯으로 어찌나 심하게 반기던지..언니역활 못하는 사람 여기하나 더 추가요~
19. 커피
'11.2.14 7:01 PM (125.186.xxx.90)인간성이 참 야비하네요..out 잘 하셨어요.
20. ,,
'11.2.14 7:47 PM (110.14.xxx.164)그럼 그냥 가져가려고 한거임? 별꼴
21. dhk
'11.2.14 9:21 PM (218.155.xxx.174)그런 얌체가 다 있나요 ..?
아직까지 제 주변에 그렇게까지 얌체는 못본듯 ..22. 이야
'11.2.14 9:45 PM (119.206.xxx.115)얌체족의 일인자로 등극하셨네요...진짜..어찌.그럴수가.
23. 허걱~!
'11.2.14 10:43 PM (180.66.xxx.226)그언니 찌질하다 찌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