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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저에게 중고로 판 가구 다시 가져 가겠다고 한 언니...그이후..

죽수니 조회수 : 9,240
작성일 : 2011-02-14 00:05:29
저번에 글 올렸는데 폭발적이 십여 분의 댓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후기 갑니다.
((친하게 지냈던 아는 언니 십년 넘은 가구들 저에게 돈받고 팔고선 안쓰면 자기 달라고 했다던 내용))

언니가 결국 가져 가기로 하고 누굴 보내서 픽업하겠다고 합디다. 담주쯤.
근데 제가 슬며시 장난반으로 "그럼 난 돈 돌려 받아야 하나~" 라고 운을 띄웠어요.
그랬더니 살짜쿵 당황하면서 말을 흐리더라구요... "아 그러네, 그건 어떡할까?" 하면서요.
사실 그전에 그걸 생각 안해 봤다는게 저에게는 충격이었구요. "헐!"
암튼 약 한시간후. 자기 집에 아무리 봐도 자리가 없다는 군요. 평수늘려 이사간지 2주 된 집인디..
띠용~~~~~
뭐 오히려 잘 됫죠뭐, 걍 드림하고 맘 편히 지낼래요. 그냥 그 언니(?)라는 사람 더 이상 미련없이 내 인생에서 OUT!!!!

댓글 감사 했습니다!
IP : 182.208.xxx.6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1.2.14 12:07 AM (112.170.xxx.186)

    돈 달라는 말에 안가져간다고 한것 같아요..
    희얀한 사람이네요 헐..

  • 2. .
    '11.2.14 12:07 AM (121.190.xxx.211)

    그 언니 참 이상하네요.. 가져간다고 사람도 다 정해놓고는 돈얘기 하니 자리가 없다니 어이가 없네요...흐미..원글님 말처럼 돈을 생각안했다는게 웃기네요. 자기는 팔때 왜 돈을 받았답니까..정떨어지네요..

  • 3.
    '11.2.14 12:14 AM (121.164.xxx.203)

    아유 진짜 그까짓걸로 사람을 잃다니 정말 미련한 사람이네요

  • 4. 아유
    '11.2.14 12:16 AM (119.71.xxx.74)

    웃긴사람이네

  • 5.
    '11.2.14 12:25 AM (49.30.xxx.134)

    저 미국에서 유학생활할때 달란 말도 안했는데 자기가 쓰던 작은 밥솥을 준 같은과한국인언니가 있었어요. 주길래 받았고 쓰지도 않고 있는데 몇달후 딴사람 통해서 돌려달라고 말을전하더라구요. 자기한테 고마워서 잘 보이고 친해질줄알았고 중고밥솥하나로 꼬봉 삼으려 했는데 변하는게 없으니 돌려 달라는거죠. 그래서 저는 안돌려주고 무시했어요. 달라고 하지도 않은걸 줬으면 그걸로 끝이지 구차하게 왜그런데요. 아마 원글님 그 언니도 같은 맥락에서 줬다 뺏으려고 했던거 아닐까해요.

  • 6. 정말
    '11.2.14 12:29 AM (59.12.xxx.40)

    날로 먹으려는 사람이네요.

  • 7. .
    '11.2.14 12:32 AM (119.66.xxx.70)

    재밌는(?) 사람이네요... ㅎ

  • 8. .
    '11.2.14 12:53 AM (119.67.xxx.102)

    결국 그렇게 됬네요..
    하도 82에서 살아서 이웃이야기 듣듯..후일담 남겨주시니 반가워서..ㅋㅋ

  • 9. 휘~
    '11.2.14 1:57 AM (123.214.xxx.130)

    전글도 보았었고 ㅡㅡ; 가져가려하다가 돈 얘기 나오니, 은근슬쩍 자리없다는(?) 핑계로 안가져간다라~... ㅎㅎ
    전의 글 읽으면서도, 저는 원글님이 굳이 돈 관련 얘기 안했었으면~ 하고 댓글 안달았었던것 같은데@.@;

    이거... 참~! 그 '언니'란 분 머릿속엔 뭐가 들은거져? 아~ 제가 다.. 화나내요 ㅡ,.ㅡ;

  • 10. 어이구
    '11.2.14 10:12 AM (125.186.xxx.11)

    흔히 쓰는 말로, 그 언니 참...모냥빠집니다..

  • 11. 아~~~
    '11.2.14 1:31 PM (121.177.xxx.222)

    진짜 염치없는 사람이네요

  • 12. ...
    '11.2.14 1:50 PM (121.55.xxx.227)

    진짜 대단한 언니네요,어이구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 13. 참..
    '11.2.14 1:52 PM (125.177.xxx.193)

    원글님 잘하셨어요.
    저도 그 때 댓글 달았었어요.
    그래도 무슨 돈을 받냐하면서 날로 냉큼 가져가지 않은게.. 최악은 아니었네요.ㅎㅎ

  • 14.
    '11.2.14 3:44 PM (121.130.xxx.42)

    보통 사람같으면 그냥 가지라고 준 거도 다시 못가져 오는데
    돈 주고 판 걸 그냥 가져가겠다는 심뽀는 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네요.

  • 15. 윗님 동감이요
    '11.2.14 3:49 PM (61.101.xxx.48)

    보통 사람같으면 그냥 가지라고 준 거도 다시 못가져 오는데
    돈 주고 판 걸 그냥 가져가겠다는 심뽀는 뭔지 이해가 안가는 사람이네요. 222222222222

    세상엔 여러 사람이 있다는 걸 새삼스레 알게 됩니다.

  • 16. ,,,
    '11.2.14 4:18 PM (174.91.xxx.172)

    그 양반 82를 했다면 그렇게 모냥 빠지는 건 면했을텐데...

  • 17. 원글이
    '11.2.14 4:30 PM (182.208.xxx.62)

    ㅋㅋㅋ 답글들 감사해요...그러게요.. 나이 많다고 무조건 "언니"는 아닌 것 같아요. 에효. 아이도 있고 남편분은 전문직인 분이 신데... 근데 한번도 사회생활 경험이 없어요, 그 분. 졸업후 바로 선봐서 결혼한 케이스. 그냥 저 혼자만의 결론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부족 + 원래의 성격 콤보가 아닌가 싶네요.
    근데 전 이런 "언니"들이 몇몇있었어요. 이상하게 저에게만 이런 시련이..ㅋㅋ 제가 그런 분들이 좋아하는 스탈인가 봐요.
    예전 한 "언니"는 저보고 외국서만 구할수 있는 향수(100달러가랑) 사오라고 부탁하구선, 자기 생일즈음에 제가 들어오게 되니깐 저보고 한다는말 "내 생일 선물(그 향수)은 언제와?" 하더이다.
    설마하면서 향수에 귀국선물까지 주고 그분은 입 싹 닦더군요..허허.. 지금만 같았어도 한마디 했었을 텐데..ㅎ 그땐 참 어리숙 했던것 같아요..
    그후로 그분은 제 "상종하지않는 언니 list" 1인자로 등극.
    저 그런 분들이 좋아하는 관상일까요? 성형해야하나....ㅡ.ㅡ;

  • 18. ..
    '11.2.14 5:08 PM (114.205.xxx.36)

    저도 그런적이 많아서 .. 간략하게 얘기하면 아파트동네언니 둘쨰 돌잔치가서 이벤트 당첨되고선 (종지4개)그릇잘 쓰냐고 정말 열댓번 물어보네요.이유를 몰랐는데, 그 뒤 똥씹은표정의 모습 눈치없는전 이웃엄마한테 이 상황 얘기하고, 아기내복하나 더 해줬다는.. 돌잔치날 5만원밥값 내고(밥값2만2천원인곳) 당첨되고 내복사다주고..그 뒤 웃는낯으로 어찌나 심하게 반기던지..언니역활 못하는 사람 여기하나 더 추가요~

  • 19. 커피
    '11.2.14 7:01 PM (125.186.xxx.90)

    인간성이 참 야비하네요..out 잘 하셨어요.

  • 20. ,,
    '11.2.14 7:47 PM (110.14.xxx.164)

    그럼 그냥 가져가려고 한거임? 별꼴

  • 21. dhk
    '11.2.14 9:21 PM (218.155.xxx.174)

    그런 얌체가 다 있나요 ..?
    아직까지 제 주변에 그렇게까지 얌체는 못본듯 ..

  • 22. 이야
    '11.2.14 9:45 PM (119.206.xxx.115)

    얌체족의 일인자로 등극하셨네요...진짜..어찌.그럴수가.

  • 23. 허걱~!
    '11.2.14 10:43 PM (180.66.xxx.226)

    그언니 찌질하다 찌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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