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길거리 음식 기억나세요?
한 개에 100원짜리.. 정말 꿀맛이었는데..(전 77년생)
갑자기 그 맛이 그립네요~
1. 히잉~
'11.2.13 11:56 PM (119.64.xxx.20)저는 78년 말띠예요.
초등학교(국민학교)앞 분식집에서 분홍색 소세지 든 핫도그 50원주고 사먹던 기억이 있어요.
빵가루 묻은 겉부터 속 밀가루까지 먹고 소세지만 남겼다가 마지막에 한 입~ ㅎㅎ2. ..
'11.2.14 12:01 AM (211.172.xxx.15)호박엿 대패로 긁어서 나무젓가락에 뭉쳐서 줬었는데..
돈말고도 빈병들고가도 줬었어요
그거는 도통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더군요 ㅋㅋ3. ...
'11.2.14 12:08 AM (116.34.xxx.26)분식집에서 기름에 튀겨준 쥐포 생각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기름때문에 느끼하고 그리 맛있지도 않았는데
떡볶이 먹은 다음에 입가심으로 그것까지 질겅질겅 씹어줘야 아쉽지가 않았나봐요.ㅎㅎㅎ4. ^^
'11.2.14 12:08 AM (112.151.xxx.43)엿 밀어주는건 인사동에서 본거 같아요.
위에 두분이 쓰신거 저도 다 기억나요. 그립네요.
그리고 요즘도 있는거지만 숫자써있는 칸에 말 놓고 뭐 돌려서 숫자 맞추면 커다란 설탕과자(?)주는거... 큰 잉어랑 배같은거 한번 받아보고 싶었는데 맨날 꽝이라서 꽝일때 주는 동전만한 엿사탕..그게 아쉬워서 그런지 맛있었어요.5. ..
'11.2.14 12:11 AM (59.9.xxx.111)맞아요 그 기름에 튀겨주는 쥐포는..
그 기름이 참 더러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냄비 그닥 깊지도 않았는데 쥐포를 집게로 꾹 누르면
기름이 워낙 까매서 정말 쥐포가 안 보였거든요. 투명도 제로의 기름.
거기다 쥐포도 튀기고 핫도그도 튀기고..
요즘같으면 엄마들이 가게 앞에 진을 치고 애들을 끌어냈을 거에요 ㅎㅎ6. ..
'11.2.14 12:14 AM (203.218.xxx.149)전 엄청 큰 거북선(잉어보다 컸어요) 뽑아서 담날 반애들과 파티를 ㅋㅋㅋ
요즘같음 친구 엄마들에게 우리엄마 욕먹일 일 같네요 ㅎㅎ
전 하교시간에 학교앞에 카트 끌고와서 팔던
완전 싸구려맛 아이스크림 생각나요.
바닐라 초코 딸기맛 ^^7. 40년전이라면
'11.2.14 12:18 AM (68.98.xxx.123)종이인데 먹는 종이라는 빨면 단물 나오는거
세모형으로 된 비닐에 든 단 물.
뽑기종류인데 누가 처럼 생겨서 녹인후 대 나무 꼬챙이로 떠먹는.
완전 물감을 뿌려주는 얼음 가루만의 빙수.
손으로 쥐면 그대로 꺼져버리는 풀빵.
인절미잘게 잘라 꼬치에 조로록 꽂은 나름 기비당고.
지금 50대들은 이런거가 길거리 음식이었죠?8. 80년대생
'11.2.14 12:22 AM (211.212.xxx.69)마가린으로 구워주는 노오란 옥수수 쫄쫄이요~ 50원인가 100원 했었어요 ㅋㅋ
9. ..
'11.2.14 12:33 AM (211.172.xxx.15)헐...그 전용 누름기계도 있었잖아요..
맞아맞아..마가린으로 문지르고 쫄쫄이 넣고 덮개 덮어서 구워줬었어요..흑..10. 오~
'11.2.14 12:49 AM (211.196.xxx.222)삼각 비닐봉지 쥬스(?) 아시는 분이계시네요~^^
50초반인데 어릴적( 6~7살? )에 먹어본 기억이 있어요.. 맛도 아슴 아슴 생각나요
싱아도 팔았었는데..
비닐봉지에든 미수가루(?)는 아세요?
풍선 뽑기처럼 조그만 봉지가 종이판 같은곳에 조로롱 매달려서 하나씩 떼어서 샀는데..
깡통으로 만든 미니수저도 함께 들어 있어 그걸로 퍼먹었는데..11. 71년생
'11.2.14 1:09 AM (58.148.xxx.12)고구마든 핫도그가 20원 소시지 든거 50원, 소라, 20원짜리 수저가 든젤리, 불에 구워먹는 길고 넓적한쫄쫄이?? 빨대안에 초코 혹은 주황색의 정체불명의 물질을 쭉쭉 뽑아 먹던....
그래도 여태 잘 살아있네요^^ 얼마전에 지방 문화제장터 갔다가 아이둘이 설탕사탕??뽑기 했는데 엄청큰 물고기와 검을 각각 뽑아서 주인아저씨가 낯빛이 흙색으로 변했다눈....^^;;12. 저도 71
'11.2.14 1:21 AM (78.30.xxx.23)빨대안에 든건 아폴로 였다죠.... 요즘 인사동에서도 팔던데... 전 뽑기보다 달고나가 넘 좋았는데...
또 돈내고 번호 뽑으면 따먹는 거 캬라멜 같은거 있었는데. 그리고 소라나 번데기도 많이 먹었구요.ㅎㅎ
서울살았지만 명절 때, 방학 때 대구가면 또 서울에서는 못보던 먹거리가 많아서 매일 할머니한테 할머니 50원만, 100원만 하면서 가게 다니던 기억이 나요.13. 수류탄
'11.2.14 7:03 AM (98.166.xxx.130)같이 생긴 얼음과자 생각은 나시는지요?
그리고 오뎅, 떡볶이, 고구마 채썰어서 튀긴 것 등이 그립습니다.
그리고 길거리표 만두도 맛있었는데,,,14. 학교앞
'11.2.14 8:46 AM (121.130.xxx.188)놀이터에서 팔던 연탄불에 구워먹던 쫄쫄이??가늘고 긴데 겉은 노란색 속은 빨간색이었던..
연탄불에 뽂기 50원주고 잘 사먹었어요.15. ....
'11.2.14 9:20 AM (61.78.xxx.173)학교앞 님이 말씀하신 거 좋아했었는데 ^^;
연탄 구멍에 넣어서 굽타가 타이밍을 잘 맞춰서 쏙 ~
딱딱하지만 밭두렁도 맛있었고..16. 000
'11.2.14 9:54 AM (116.212.xxx.144)서주빠바오 오렌지플라스틱통얼린거요...매운떡볶이먹고 입가심으로...ㅎㅎ또 떡꼬지에 팥을 묵혔는지.달콤쫀득했던거...문방구에팔았던 50원짜리 짭짤이 과자..가끔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