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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결혼전 부터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 암투(? 넘 표현이...ㅋ)가 있답니다..
저 밑에 가난뱅이증후군님처럼 쓰는 동서와 못쓰는 윗동서 처럼...관계가...참....
정말 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 아기 낳았을때도 정말 가보고 싶지 않았답니다..(기세등등한 모습..) 퇴원하기 마지막날...시어머니한테 갖은 욕을 다 먹고 갔더랍니다..흑...
이러는 사연을 다 쓰자니...넘 길고..
아무튼...정말 보고 싶지 않으나..어른들이 중간에서 속좁은 윗사람을 만드시고 남편도 중간에서 불편할 것 같고,외부에서 들어온 여자들끼리의 시기질투 때문에 형제간을 멀게 하는 건 아니지 싶어..걍 겉으로는 대면대면 넘어가고 있는데...
돌잔치에 너무 가고 싶지 않아요...흑흑..저도 여자고 엄마인데 저라고 이쁘게 기억에 남는 돌잔치 해주고 싶지 안그러고 싶었을까요...그런데 신랑 혼자 벌고 있었고...월급도 쥐꼬리니...간단하게 했답니다...앨범도 시간 지나면 그닥 보지 않지 싶어..기념 사진만 찍고...그런데 동서도 마찬가지로 시동생 외벌이 인데...흐미 장난아니게 준비했네요...시동생은 착해서 다들 그리 한다니까 그런 줄 알고...시부모님도 그러시고...
저희 가 아마 그리 했음...혼났을거에요...윽...걍 배아파요..저 바보 같지요??ㅜㅜ 생글생글 양의 탈을 쓴 여우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요...아마 그날 가면 꼭 동서가 절 보며 겉으론 웃지만 속으론..."약오르지!"하는거 같아요..
저 왕 소심하죠...뭔가 핑계거리 만들어 안가고 싶다는..
1. 우와
'11.2.11 11:47 AM (58.127.xxx.106)님 같은 형님 있으면 진짜..
맘을 곱게 쓰세요.
마니 못된 형님이네요. 진상형님.2. 돌잔치
'11.2.11 11:53 AM (121.132.xxx.87)우와님...감사합니다..댓글 달아주셔서...
근데 진상까지는 좀 그러네요...제가 소심하긴 하지만...마냥 착하고 잘하는 동서를 배아파 하는 것도 아니고...ㅡㅡ ;3. ...
'11.2.11 11:55 AM (112.159.xxx.178)무슨 사연이 있으신가봐요?
이렇게만 적어 놓으시니 오해를 받으시지요.. 그런데 진상은 좀 너무한 표현 같네요4. 돌잔치
'11.2.11 12:00 PM (121.132.xxx.87)네 사연 많지요..^^; 일단 겉으론 조용하나 제말이 본인한테 좀 불리하다 하면 딱 몇마디 던지는데 기막히게 꼬집어 절 무시하죠.--; 저도 사람인지라 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면 시부모님들 막내아들 내외에게 속좁게 행동한다고 그들 보는 앞에서 저 나무라지요..ㅜㅜ 그러니 더 동서가 미워지더군요..
5. 우와
'11.2.11 12:02 PM (58.127.xxx.106)글켔죠..? 나름 사연이 있으니 미울텐데
님 글로는 나랑 같은 조건에서 나는 포기하는 거 누리는 동서
시기,질투하는 걸로 보여서 그만.
진상이란 표현은 죄송요^^;
누구나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도 생기는 거 같네요.
님이 먼저 배려하심 동서도 생각이 있는 여자라면 밉게 나오진 않을거 같네요6. 돌잔치
'11.2.11 12:11 PM (121.132.xxx.87)아니에요..우와님..^^;
배려는 정말 아무런 댓가를 바라지 않고 하는 것이지요...그런데 전 그러질 못하나 봐요..
결혼해서 지금껏 저하나 조용하면 모든 사람들이 편할줄 알고 가정이 화목 할 줄 알았는데..완전 바보가 되어가네요...보이지 않는 무시..^^;
그래서 지금 마음은 동서를 손님으로 보도록 노력하려구요..그럼 돌잔치 가는 마음도 조금은 가볍겠지요...사실 처음 여러사건으로 동서와 정말 크게 싸운적도 있지만 그때 마다 시동생을 보며 참았거든요...사실 전 신랑이랑 연애기간이 길어 시동생이 친동생 같거든요...그런데 요즘은 시동생도 저랑 저희 신랑한테 하는거 보면 ^^ 정말 기가 차요...
누군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남자동서(처형의 남편이나 처제의 남편)끼리 친해지면 형제가 멀어진다구요..지금 그말이 딱이에요..저희 집이...형하고는 집안행사외엔 거의 만나는 일이 없는데 동서가 제부를 불러들여...자주 양쪽 집에서 조촐한 행사를 하나 보더라구요7. 어쨌든
'11.2.11 12:15 PM (58.143.xxx.237)어떤 마음이든 무슨 수술이라도 받아 입원하지 않는 한 도저히 안 갈 수는 없는 자리이니,
아기만 생각해서 좋은 맘으로 다녀오세요. 미운 사람은 아오안하심 되죠^^8. 돌잔치
'11.2.11 12:24 PM (121.132.xxx.87)확 출장을 가버리자니...큭..덩그러니 혼자 가야할 신랑이 안스러워서 참석해야겠죠...^^
저희 아이는 어른들속을 모르니 마냥 사촌동생이 이뻐 어쩔줄 몰라해요..ㅋㅋ
남의 돌잔치도 마지 못해 가는 경우도 있으니...걍 정말 아이만 생각해서 다녀와야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