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있으면 쓰려는 남편때문에 땅투자를

[시골땅]

남편이 돈을 개념없이 잘 씁니다
집에 돈이 좀 있으면 어디 쓸곳 없나 찾는 사람
주로 자신에게 많이 투자합니다
골프채를 산다던지 갖고 싶어하는 물건 구입
차를 바꾼다던지

대출 만땅에 가진돈도 없으면서 노후엔 연금100만원 나오는걸로도 충분히 살수 있다는 사람
그러니 제가 궁상떨며 알뜰히 모아도 소용이 없었죠

그래서 몰래 좀 모았는데 남편이 눈치챘네요
절대 대출금은 못갚게 합니다
지금 이자 싸다고

작년에 예금에 넣어두었는데 자기 이빨치료한다고 당장 깨라고 하네요
3천만원짜리를 중간에 깨면 손해가 크잖아요
몇백때문에

그래서 이번에 예금말고 다른수를 찾아야하는데
빼도 박도 못하게 투자를 하려구요
시골에 작은 땅이라도 사두어야 할지
요즘 시골땅들도 잘 오른다는데
괜찮을까요

아님 다른방법없을까요

[그냥]

웃으면 안되는데 남편분이 재미 있네요.
원글님은 물론 답답하시겠지요.
텃밭이라도 한번 알아 보세요.

[ㅎㅎ]

마누라를 잘 두었네...자긴 쓸 생각만 하고 부인으 모으고 있고.

[이자가]

싼들 대출금인데
대출금갚아버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