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택배 배송이 참 빠르죠..

[택배]

배송이 빠른 것은 뒤에서 고생하시는 아저씨들이 계셔서겠죠.
물론 나쁜 아저씨들도 계시기야 하겠지만 극소수구요..
외국에서는 물건 하나 시키면 1주일은 기본이라고 들어서요..

저도 그 120kg쌀 지워질 것 같았어요
승강기도 없는 4층 아파트에 그 무거운 걸 배달해 줬는데 그 분의 구미에 맞지 않게 되었다고 투덜대시던 글요..

전 몰랐어요..
쌀은 그렇다쳐도 생수까지 배달 시켜서 드신다는게요..
물론 그걸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택배아저씨들은 물건 개당 얼마씩이라고 들었는데 그 무거운 것들도
아저씨들한테 수입이 크진 않다고 들었거든요..
파스값이나 약값이 더 들겠죠..
밑에 어느 분이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택배는 그 본사 소속이 아니라 거의 지입이어서 4대보험도 없고
핸드폰비나 그런 것도 다 본인 부담이라고 하네요..

물론 저도 무거운 거 시킬 때 있어요..
시킬 때는 몰랐지만 시키고 나서는 어떡하지 싶다가 어차피 시킨 거 최대한 아저씨 고생 조금이라도
줄어드시게 해드리자 싶어서 제가 집에 있을 때는 간단한 먹을 거 챙겨드리거나 집에 없을 때는
미리 아저씨한테 연락해서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부탁드리고 있어요..

그분들도 한 집안의 가장이잖아요..
물론 힘들게 돈 버는 사람 많겠지만 무슨 떼돈 버는 것도 아니고 어떤 때는 밤 늦게까지도 물건이 오고
그런 것을 보고 제가 넘길 건 넘겨야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전 나쁜 아저씨들은 안 겪어봤어요..

[동감이요]

무거운것일땐 꼭 필요해서 주문햇지만 혹시라도 허리다칠가 걱정도 되요
택배오나 내다보다 차 와잇으면 현관문 열고 기다립니다
오실땐 배고플것같아서 꼭 우유준비햇다드리고요
저희집은 마지막 배달코스라서 밤8시경 오거든요
주문시엔 꼭 당부말 적습니다
부재시엔 경비실에 두고 외출할경우엔 현관문에다 적어두고갑니다

그러는저도 동부택배와 씨제이택배는 아예 주문안합니다
같은서울에서 3일 배달이 잦고 밤10시에서야 오기에 결국 제가...
그외는 저희집에 오시는분들은 다들 친절하십니다
수고하셔도 빛을 못봐서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