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요즘도 함사세요(함진아비)를 하네요. ㅎㅎ

좋을때다~ 조회수 : 852
작성일 : 2010-09-25 20:09:40
토요일 주말
집에서 조용히 토요일 저녁을 즐기고 있는데
아까전부터 밖이 너무 소란스러운 거에요
함성 소리도 들리고 계속요.

이상하다.
오늘 무슨 스포츠 경기라도 있나...하면서
그냥 넘기는데  도가 넘더라구요
몇분도 아니고 계속 ..지금까지도  너무 시끄러워서

무슨 일인가 하고 밖을 내다보니
창밖으로 아직 보이지는 않지만
저희 집 바로 앞집에  결혼하는 사람이 있나봐요
출입문 쪽에 청사초롱이 걸려있고

자세히 들어보니 저쪽 골목길부터
함진아비랑  신부쪽 친구들이 실갱이를 하는 거 같네요.ㅋㅋㅋ


저도 결혼 5년차지만
저희 결혼할때도 함사세요..라고 하는거
함진아비 풍습 같은 거 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드문드문 이렇게 옛 풍습을 꼭 하는 사람도 있는 거 같아요.

오히려 갈수록 젊은 사람들이 더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오..
지금 저희 집 골목쪽까지 진입을 했나 보네요.
시끌거리는 소리가 가까워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글로리아를 제대로 보기가
힘들 정도로 소음이 좀 있지만
참아줘야 겠네요.ㅋㅋ

구경가요.
창문으로..ㅋㅋ
IP : 121.136.xxx.2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점점
    '10.9.25 8:15 PM (211.230.xxx.13)

    잊혀지는 풍경이지만 좋네요

  • 2. **
    '10.9.25 8:15 PM (121.130.xxx.42)

    나 결혼할 땐 그게 제일 싫어서 그냥 남편더러 가지고 오라고 했는데
    이웃에서 함사세요 소리나면 왜 내가 설레나 몰라요.

  • 3. ㅎㅎㅎ
    '10.9.25 8:17 PM (58.143.xxx.69)

    오랜만에 정겨운 풍경 구경하시네요.
    나두 보고싶다~ ㅎㅎㅎ

  • 4. ...
    '10.9.25 8:38 PM (121.143.xxx.148)

    아 함사세요 하는거요
    오징어 가면 쓰고 하는거 그거 없어진지 한 10년됐죠

    동네 민폐라고요
    저도 10년전엔 주말 저녁만 되면 그 소리 들었는데

    요즘 통 못들어요

  • 5. ㅋㅋ
    '10.9.25 8:59 PM (118.223.xxx.85)

    저 결혼할때 3년전..
    저희 아파트가 이제 막 입주를 시작한 텅빈 아파트였는데..
    신랑이 죽어도 자기는 함진아비 그거 하겠다고 난리쳐서 저는 입이 댓발나오고
    신랑친구들이 함사세요 작렬하면서 아파트 앞에서 실갱이하는데
    저희 아파트 주민들 참여가 너무 좋은거예요..
    제가 살께요..막 이러시고 나와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다 막 훈수두시고 ㅎㅎㅎㅎ
    여튼 동네 주민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

  • 6. ...
    '10.9.25 9:33 PM (220.88.xxx.219)

    10여년 전만해도 아파트에 그런 일이 가끔 있었을 때 재밌었는데 이젠 전혀 없네요.
    정말 흥겨울 것 같아요.

  • 7. 어어...
    '10.9.25 9:44 PM (112.152.xxx.21)

    울동네인가요, 지나가던 아저씨가 도와주시면서 훨씬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 같은데, 지금은 소리가 안나는거 보니 집으로 들어갔나보네요

  • 8. 원글
    '10.9.25 10:06 PM (121.136.xxx.215)

    어어님 정말 같은동네? ㅋㅋ
    맞아요. 10시좀 되기 전에 끝난 거 같은데
    신랑, 신부측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시끌벅적 했어요.
    신랑쪽 친구들이 노래도 부르고...

    주변 집들 보니까 하나같이 창문으로 구경은 하더라고요
    나가서 같이 할 어느정도 나이 지긋한 분은 없는 것 같고
    저희쪽 골목에 진입했을땐 그저 창문으로 구경만..ㅋㅋ

    예전엔 흔하던 모습이 이제 정말 한번 구경하기도 힘든 일이 되었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164 추석지나 며칠간격으로 제사가 있어요. 그런데.. 1 명절후 제사.. 2010/09/25 659
580163 권상우는 양심이 있는 걸까? 20 대물 2010/09/25 5,174
580162 자취생입니다~압력밥솥을살까요,압력솥을살까요 14 자취생 2010/09/25 1,508
580161 탕국이 생각이 나는데요 장터에 도가니 맛있을까요? 2 t선선하니 2010/09/25 282
580160 거위털이불 다운프루프가공된 게 좋은가요? 2 거위털이불 .. 2010/09/25 1,158
580159 겨울이불- 양모와 거위털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데,,,, 9 이불장만 2010/09/25 1,267
580158 중1 수학문제 풀이 좀 부탁드려요. 7 수학 2010/09/25 592
580157 전세 나갈 때,집수리 문제 문의드립니다. 18 ... 2010/09/25 1,903
580156 요즘도 함사세요(함진아비)를 하네요. ㅎㅎ 8 좋을때다~ 2010/09/25 852
580155 키무라타쿠야 주연 일드 추천해주세요! 15 추천해주세요.. 2010/09/25 1,191
580154 야채값이 오르니 왕만두도 안파는군요 ㅠㅠㅠ 6 칼국수 2010/09/25 1,595
580153 양모나 거위털이불은 어디서 사야하나요? 1 ... 2010/09/25 722
580152 종가집 김치를 주문하려는데요. 6 김치 2010/09/25 2,453
580151 비쉬화장품은 매장마다 가격이 똑같은가요? 1 비쉬 2010/09/25 515
580150 원글 지웁니다 47 ... 2010/09/25 5,435
580149 강남하고 비강남하고 아파트 값차이가 많이나고 26 ㅋㅋ 2010/09/25 2,737
580148 어쩔수가 없네요. 99 용서 2010/09/25 11,605
580147 결혼해서 남편있으면 첫사랑을 잊나요? 8 결혼해서 2010/09/25 1,735
580146 이참에 저도 질문 /아가씨와 고모... 3 호칭 2010/09/25 614
580145 저 아래 남편 옷사기 어렵다는 글보고..브룩스 브라더스 12 저도.. 2010/09/25 2,276
580144 4대강으로 사라진 경작지가 국민1인당 2평이래요. 5 사라진경작지.. 2010/09/25 613
580143 린넨 나염 워싱 소재로 거실커튼 해 보신 분 계세요? 2 관리가 어떤.. 2010/09/25 478
580142 양모이불세탁 4 큰바위얼굴 2010/09/25 707
580141 뒷북)뒤늦게 씨크릿의 '마돈나' 노래에 꽂혔네요 6 d 2010/09/25 758
580140 저주파 자극기 (어깨뭉친데) 사용해보신분.. 2 ... 2010/09/25 745
580139 먹으면 배아프고 설사를.. 어떤병원에갈까요? 3 병원좀.. 2010/09/25 605
580138 붕어빵 박현영,현진 모녀.. 7 bong 2010/09/25 2,488
580137 “도곡동 땅 실소유주 전표 봤다” - 안원구 前 국세청 국장 항소심 공판서!!! 4 참맛 2010/09/25 677
580136 남편옷 사기 어려워요.. 2 어려워 2010/09/25 650
580135 삶은 달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료가 뭘까요? 26 ㅎㅎㅎ 2010/09/25 4,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