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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갈 때 꼭 무엇을 사 가시나요?
갈 때마다 무얼 사 가시나요?
두 분 다 당뇨에 약간 비만이라 먹을 거 사가기도 뭐하구요.
연금으로 풍족하게 사시니 사들고 간 적이 거의 없네요.
반찬도 싫다.과일고 새콤해 싫다.'''.
빈손으로 가기도 뭐하고 사들고 가도 별로 환영못 받고'''.
님들은 이런 경우 사들고 가는게 낫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그렇담 무얼 사 가면 좋을까요?
1. ..
'11.2.10 8:11 PM (180.224.xxx.42)이런경우에는 가는 것만으로도 효도 아닌가요?
저는
원글님과 비슷한상황..
맛있는것 먹으러 가요.
저희 엄마도 당뇨인데. 저희 갈때만이라도 그냥 맛있는것 먹어요.
(식당고를때 약간 신경은 쓰지만..)2. 흠
'11.2.10 8:13 PM (115.136.xxx.27)사 오는 걸 싫어하시니 .. 그냥 식사 대접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매번 사갈 돈을 좀 모아서 옷이라든지,, 화장품 같은 것 사드리면 어떨까요>
여쭤보시고 필요한 생필품이나 원하시는 것 사드리면 좋을 듯..3. 제 음식
'11.2.10 8:16 PM (1.226.xxx.63)좋아하는 아버지께 반찬해다 드리고
일본 산리츠 건빵 큰캔에 든것,
피스타치오,
불로초귤,
호도과자,
경주빵 등등 사다 드려요.4. ㅇㅇ
'11.2.10 8:18 PM (210.219.xxx.116)저희도 시댁갈때 항상 뭐 들고 갈지 고민스러워요., 시어머님께서 당뇨가 있으시거든요..
과일도 당이 높아서 그렇고, 맨날 고민이네요..댓글로 정보 좀 얻어가야겠어요 ^^5. 자주가니
'11.2.10 8:23 PM (115.23.xxx.9)제 경우랑 같네요 대신 전 시어머님.
주방 생필품-신제품으로 후라이팬 수저셑 욕실청소기 우산꽂이 현관매트 도마...
색깔 화려하고 예쁜 것으로 골라서 사다드리면 아주 좋아하세요.
이마트 같은 대형 마트에서 파는 것 말고 인터넷이나 백화점에서 삽니다.
나이들면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못산다고 그러시면서 행복해하십니다.6. .
'11.2.10 8:49 PM (110.14.xxx.164)그냥 가면 뭐라 하시지 않을까요
7. .
'11.2.11 9:05 AM (218.39.xxx.42)저도 2주에 한번, 자주가는 편이구요.
그러다보니 갈때마다 뭔가를 사가지는 않아요.
계절과일 맛있는거 있을 때 한번씩 사가던가, 집에 선물들어온거 나눠먹을거 있으면 가져가요.
미역, 멸치, 김, 이런거구요. 내일은 잣 한봉 가져갈려구요.
가끔은 친정엄마가 무거워서 못드시는거 있으면 사다 달라고 하세요.
친정이고, 넉넉히 사시는데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8. 별사탕
'11.2.11 1:25 PM (110.15.xxx.248)저랑 친정 엄마는 대문에 올라온 돈 못쓰는 사람 과라서
아무것(?)도 안 사가지고 갑니다..
대신 내가 만든 반찬과, 엄마가 장 봐서 들고오기 쉽지 않은 기본 식료품 같은거
집에 있는거 챙겨서 마트 장바구니 큰 거에 담아서 가져갑니다
생선도 수산시장 가서 사오면 손질해서 한끼분씩 냉동해 놓구요
고기도 한번에 먹을 만큼씩 양념해서 냉동과 냉장으로 나눠놨다가 친정 갈 때 가져갑니다
뭘 새로 사서 가는 건 하나도 없어요
다 집에 있는거 가져갑니다 ㅎㅎ
울 엄마 이젠 연세 많아서 밥 해먹는 거 싫어하십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