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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만 만나고오면 애를 들들 볶아요...ㅠㅠ어쩌죠...
집에 와서는 그때 화제 삼은 아이들 얘기가 솟아 나면서, 우리 아이를 달달 볶네요.
아이의 열등한 점에 대한 저의 분노도 극에 달하고요 ....하는 족족 못마땅해서 자꾸 소리지르고 화내고 부딛치네요.
엄마들 만나고 집에 왔을때 저의 행복 지수가 화~악 떨어져서 저와 아이의 관계가 엄청 망가지면서 제가 막 조급해져요.
아니, 솔직히 제가 어깨 으쓱할정도로 못받쳐주는 저의 아이가 꼴도 보기싫고 찌증나고 ..눈물나요.
저 미친거 맞죠..
오늘은 머리가 다 아프네요...
제 정서가 불안한거 같기도 하고....
정신과라도 다녀와야될까봐요....
1. 그러니
'11.2.10 5:16 PM (122.40.xxx.41)엄마들과 안만나요.
본인이 아신다면 횟수를 줄여보세요.
정말 애들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잖아요.2. gg
'11.2.10 5:16 PM (118.36.xxx.97)정상은 아니네요 일단 그 모임부터 끊으세요
애 잡습니다3. 0000
'11.2.10 5:28 PM (122.32.xxx.93)아이가 몇학년이죠? 도움이 된다면 도움 드리고 싶네요.
우리 아이 달라졌어요... 보세요. 100% 부모가 원인으로 나오더라구요.4. ..
'11.2.10 5:30 PM (218.238.xxx.45)저도 그래서 정보통엄마들과는 잘 안만납니다.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하게 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경험을 공유할수있는 사람들과 만나세요. 꼭 한 동네가 아니어도 되잖아요.
원글님같은 경험을 한 분을 제가 아는데, 동네엄마들과 잘못 어울리다 자식들과의 관계가 많이 망가졌었어요. 집에 오면 지옥이 따로없더군요. 엄마가 동네아이들이야기를 잔뜩 듣고는 벼르고 기다리다 집에 들어서는 아이들을 향해 퍼붓는 일이 매일 반복... 정작 자신의 삶도 채우려는 노력도 않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일도 멈춰버리고...한 아이에게는 우울증 증세도 생겼습니다.
원글님, 부모코칭이나 엄마학교 같은 강좌도 다니시고, 책들도 찾아 읽으세요. 행복하고 건강한 엄마가 된다는 것, 공부하지않고는 너무 어렵습니다.5. 그러지마요
'11.2.10 5:37 PM (121.154.xxx.97)원글님도 그러고 나면 자책하시죠?
엄마가 좀더 아이한테 신경써 주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사랑해 주세요.6. 저는.
'11.2.10 5:41 PM (118.41.xxx.214)한달 2회 애망원 봉사다녀오는 날이면
...우리애가 눈물나도록 이뻐서 죽을것 같은데요...
정말로요...
님에게 도움못되는 사람들..왜 만나시는지요? 커피값 밥값써가며..........7. 저도 그래요
'11.2.10 5:52 PM (220.87.xxx.144)저도 그렇답니다.
사실 모든 엄마들이 그렇지 않을까요?8. ㅡ
'11.2.10 6:09 PM (112.216.xxx.98)미친거라고 까지 말하기는 그렇고 정상이 아닌건 맞네요.
그렇게 들들 볶는 엄마들 때문에 우리 아이들 대체로 불행하죠. 1등 놓쳤다고 자살하고, 공부만 가지고 애들 가치평가를 하니까 공부 못하면 스스로 열등감에 삐뚜러지고요.
반성좀 하셔야겠네요. 아이의 성적이 중요해요, 아니면 아이의 존재가 중요해요? 잘 생각해보세요.9. 해피야
'11.2.10 6:12 PM (122.32.xxx.93)아이 스스로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칭찬을 많이 해주셔야, 아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아이가 잘하기를 원하신다면 칭찬을 해주세요.
원글님도, 만약 시부모나 남편 친정부모님이 맨날 너는 왜 그러냐?? 이러면
더 잘하실 거 같나요?
그것보다는, 넌 참 뭘 잘하더라.... 이러면 더 잘하고 싶죠.
역지사지 생각해보세요.10. -.-
'11.2.10 6:18 PM (116.37.xxx.41)아이의 열등한 점에 분노를 갖다니요,
오히려 그런 유전자를 물려준 원글님께 아이가 분노해야하는 거 아닌가요?11. 엄마가
'11.2.10 6:46 PM (119.67.xxx.4)못나셨네요.
부럽지만 그렇다고 예쁜 자기 아이를 몰아세울 필요가...
또 밖에 나와서만 그렇지 그 아줌니들도 가슴 쳐가며 살꺼에요~
진정하세요!12. 자신 있으세요???
'11.2.10 6:48 PM (125.142.xxx.184)아이 입장에서 우리 엄마와 다른 우월한 엄마를 비교 한다면요???
예쁘고,상냥하고 지적이고 ,요리 솜씨 최고고,학벌과머리도 좋와 공부도 넘 자상하고 알기 쉽게
지도해 주시고... 비교당해봐야 비교가 얼마나 나븐건지 알게되요.
고저 내아이 내엄마가 최곱니다요. 미우나 고우나^^13. 아이의
'11.2.10 6:57 PM (115.137.xxx.196)열등감 때문에 분노를 갖는다기 보다는 속상하신거죠?
다른집 아이는 어떻다던데 우리애는 아무 생각 없는것 같고 나중에 뒤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저도 아이가 제 생각만큼 못미치면 혼자 은근 스트레스 받았는데 친청엄마의 한마디에 아무소리도 못했습니다... "너는 그맘때 그만큼 했냐!!!"14. 제가
'11.2.10 7:14 PM (218.153.xxx.165)제가 그랬어요 그러고 나면 아이한테 미안하고.. 그래서 아무도 안만나요 제가 중심을 먼저 잡은다음에 엄마들을 만나려구요.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을때 엄마들과 편하게 얘기할수 있을때
만날거예요.. 지금은 열심히 수행중이예요15. 원글님
'11.2.10 7:24 PM (203.235.xxx.19)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그러면 안되요 T.,T
저도 엄마모임가면 한 2주는 짜증나요.
전 괜히 남편에게 짜증이~~
그런데 전혀 도움되는거 아니자나요.
그래서 저도 모임 정말 필요한거만 가고요 가기전에 맘속채비 하고 가요.
스트레스 받지 말자라구요.
정말 아이들 안아프고 건강하게 학교만 잘다녀도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이죠.
나중에 애들 사춘기만 되도 원글님한테 지금하신거 다 돌아와요..
그때 후회마시고 애들 잘 보듬어 주세요.
스스로 마인드 컨트롤을 좀 하시구요16. 휴가
'11.2.10 9:53 PM (112.161.xxx.81)초등학교때 그러시다 보면 중학교때 아이와 사이가 나빠집니다.
아이도 쓸데없이 자꾸 주눅들구요.
아이의 장점을 자꾸 보아주시고 칭찬해주세요.
친구엄마들이 자기 아이 은근히 자랑하는 모임은 아주 나쁜 모임이라고 생각해요 전.
스트레스 받는 그런 모임은 가지마시고 나름대로 님의 방법대로 아이들과 즐거운 생활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