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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 매트라고 혹시 체험이나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암환자 조회수 : 162
작성일 : 2011-02-10 01:11:53
요즘 암환자를 유혹하는 글들이 신문에 나오던데
가족중에 암환자가 생겼는데
저희 가족 역시 검색하다가

바*오 매트라는 체온을 올려 준다는...그래서 암세포가 접근 못하도록 한다는 ...
너무나도 많은 민간요법이랑 유혹하는 제품들이 많은데
남편은 혹~~해서 사고 싶어해요(3백만원 육박)

담주에라도 체험하는 곳으로 가볼까하는데 안사면 무섭게 당할가봐서요

참고로 시아버님이 오늘 폐암 복강경으로 제거 했거든요 생각보다 작은 부위라서 복강경으로만
한듯....이래서 아들 날려고 하는...
IP : 125.128.xxx.1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호자
    '11.2.10 7:17 AM (115.23.xxx.9)

    가족중에 아픈사람이 있다면 좋다는 것 다~ 하고 싶죠.
    더군다니 시댁쪽이면 두고두고 원망들을 일도 생각해야하니까요.

    울 시어머니 이야기 입니다.

    바*오 매트...음.....
    처음엔 2백 넘는 제품 샀는데 효과가 없다 해서 다시 3백 넘는 것으로 또 사드렸어요.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 이야기들이 많고 또
    어머님이 체험관에 다니시면서 "거기만 들어갔다 나오면 몸에서 땀이 나는데
    이게 나쁜 노폐물이란다. 그래서 몸이 아주 가뿐해!" 하셔서 당장에...사드렸어요.
    한두 달 정도까지는 그러시더니 지금은
    "이눔의 웬수덩어리 버리지도 못하고 잘 때 등만 배긴다!!!" 하세요.

    그 다음은 일본산 알칼리수 만드는 정수기
    -"소화력도 떨어지고 설사가 잦다" 하시길래 사드렸더니
    당장에 "너도 사서 먹어봐라!!! 똥자루가 팔뚝만해졌다!!!"
    그러더니 몇 개월 못가더군요.

    그 다음은 몸에 전기를 통과해주는 기계
    -"우리몸에는 전기가 흐르는데 그걸 좀더 쎄게 흐르게 보충해주면 나쁜 암세포가 죽는다!"
    해서 3백 가까이 주고 샀는데 열번도 안하고 효과 없다고 방치해서 고물이 되었어요.

    그 다음은 원적외선 빛이 나오는 램프
    -한의원에서 침 맞을 때 빨간 불빛 나오는 것과 비슷한데 사이즈가 더 큰것..
    몸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하는 원리라는데
    "몸이 차면 암이 더 왕성하게 활동하고 몸 따뜻한 사람은 암도 안걸린단다!" 하셔서
    4백 가까이 들여서 사드렸어요.
    지금요?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온 집안이 의료기상점 같이 되었어요.
    남들 가지고 있는것. 티비에서 좋다 하는 것은 다 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다.
    시댁에 내려갈 때마다 하나씩 요구하셔서 정말 힘듭니다.
    월급쟁이 아들 며느리 죽어나가는 것은 전혀 관심 없습니다.
    소문난 것. 해달라고 하시는 것
    빚을 내서라도 해드렸지만 하나 소용없습니다.
    아무 군소리 없이 온갖 것 다 사다 날랐더니
    보다못한 시누이가 결국엔 나서서 시어머니를 나무라더군요.
    그 시누이는 시어머님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천사같은 딸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며느리 죽일거냐구요! 고만하세욧!!"
    처음에 전국이 떠들석한 [미건]이라는 것으로 시작해서
    도대체 몇 개인지 셀 수 없습니다.

    보호자가 흔들리면 환자는 휘청거립니다.
    주관을 가지시고 남편과 잘 의논하시고 남편을 앞장 세우세요.
    민간요법과 의료기로 고칠 수 있는 암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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