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교복을 사왔어요..

[가출중년]

작년엔 제 생일에 온 식구가 제 선물사러 갔다가 아들 교복도 사왔었는데..
오늘은 딸이랑 둘이 나갔다 왔어요..
이젠 아들이랑 쇼핑 다니는거 자체가 서로 스트레스입니다...

집 근처 백화점 교복매장은 완전 돗대기 시장....
겨우겨우 입혀보고 사왔어요..
쟈켓, 조끼, 가디건, 치마, 블라우스 2벌...
치마는 하나면 될까요??

아주 딱 맞게 샀어요..
나중에 더 큰 걸로 사야하나?? 하길래..
아니 살을 빼서 두 치수 작은 걸로 사.... 해줬습니다.. ㅠㅠ

작년에 아들 교복 살 때는 정말 감개무량 했는데..
두번째 겪는 일이라 그런지 이번엔 좀 덜하네요..........

그래도 둘이 나란히 교복입고 학교간다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납니다....

[교복]

3년입는다고 크게 살필요없다는게 제 생각이었어요
우리딸 그래서 작년에 딱맞는걸로 샀구요
우리아들은 1학년때 사서 3년졸업할때까지 헐렁했거든요...키는컸는데 살이 안쪄서요...
지금우리딸...
미쳐요
중학교 들어가더니만 얼마나 먹어대는지...
살 엄청쪘구요
교복 탱글탱글 합니다.
중학생때 살이 젤루 많이찌나봐요 한참클때라 먹는것도 많이먹고...아직 몸매에대한
개념도 부족한것같고...
다행이 집에 살찐사람이 아무도없어 저러다 고등학교 들어가면 저자신이 느끼고
힘들어서 살이빠지겠지...그게 요즘 저의 바램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