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거의 다 써가는데 키를잘못처서 다 날렸어요..ㅜㅜ
이 긴글을 또 어떻게 써야할지...
큰애가 6살되고 둘째가 이제100일 넘었는데 사는게 넘 힘들고 원망스럽기까지합니다..
신랑회사가 어려워진게 작년1월부터였어요
2달정도 월급이 안나오는상황에 신랑이 해외에 일하는게있는데 자기보고 나가라고 하는데
신랑은 힘들어서 안간다고 하다가 월급이 60-70%더 나온다기에 돈 더벌겠다고 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둘째임신한지 3개월정도 됬을때였죠
신랑은 3개월일정으로 3월말에 떠나고 한2달은 월급이 나왔어요. 근데 5월부터 안나오고...
6월말에 신랑은 오자마자 회사부터 갔죠..회사는 너무너무 어려운상황이고 고생하고온 신랑은
너무 화가나고...가기전 월급이 몇달 안나왔어도 심각하진안았거든요.
직원들은 다 그만둔다고난리쳐서 겨우 2달치 월급받고...그러다 8-9월부턴 안밀린다는말에
또 열심히 일했죠...
그러다 전10월에 둘째를 출산하고 입원에 조리에 이래저래 연말이 되고...
상황은 더 악화되고....넘 힘든데 신랑이 1월부터 다른회사에(조금큰회사 계열사라더라구요)
다 가기로 그럼 월급은 안밀리고 못받은것도 해외일한거 돈 들어오면 (5월안으로)다 받을거라구
그래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안고 참고 견디고 기다렸습니다.
근데 사장이 사기친거였더라구요. 나중에 신랑말이 사장이 뒤로 돈 다 빼돌리고 돈없다고
하다가 직원들이 다 덤벼드니까 집이라도 내놓겠다고 하면서...근데 집이 안나간다네요..
이~개** 욕이 절로나오고 살인의 충동을 느낄만큼 화가나고 분하고 가슴이 터질거 같아서 견딜수가 없었죠
우린 돈땜에 대출에 카드빛에 빛이란 빛은 다 지고 이젠 정말 생활할돈도 없고..정말 눈물납니다...
앉아있음 한숨만 나고 앞으로일...돈 못받은거...애들...삶의 의욕도없고...
그러다 명의로 되어있는 사장으로바뀌고 (전엔 직책이 상무고 명의만 사장이였슴)
정 안되서 법원에 회생절차밟고(중소기업이 신청되는건 드문일 이라던데)
요번주에 인터뷰하면 결론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잘되면 확정되고 압류풀리고 하면 담달에 1달치 정도준다는데...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입니다.
여기에 글을올린건 제 답답한 심정도 좀 풀겸...(어디 말할데도없고 속병만 생겨요..)
전문직에 계시는 분도 많으신거 같아서 도움좀 받고싶어서요..
일단 잘된다고 하면 못받은돈을 다 받을수 있는지..다른절차를 통해서라도
들어와있는돈이 직원들월급 한달치는 더 될거 같은데 법원에서 그렇게 못해주나요?
퇴사한 직원도 남아있는 직원하고 똑같이 줘야하나요? 있는직원 우선아닌가...
그리고 안될경우 돈 받을길이 없나요? 이거 못받으면 넘 억울하고 힘들어서 못살거 같아요..정말..
나라에서 3개월치급여와 3년치퇴직금 받을수 있다고 하는데 실업급여를 받아도 받을수 있는지
어떤 방법을 해야할까요...정말 포기할수도 없고 포기도 안되고 미칠지경이에요ㅜㅜ
많은도움좀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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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좀 살려주세요..
우울한날 조회수 : 567
작성일 : 2011-02-09 21:49:57
IP : 58.143.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루터
'11.2.9 10:36 PM (59.3.xxx.58)휴~~
이땅엔 아직도 원글님 같은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밀린 임금은 남편 혼자만의 문제는 아닐거 같은데요 임금을 받지 못한 회사 동료들과 힘을 합하셔서 노동청에 고소부터 하세요
(나라에서 3개월치급여와 3년치퇴직금) 이건 실업급여를 말씀 하시는 거 같은데....
근로복지공단에 문의하세요 참고로 3개월치 급여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해고를 당햇거나
회사가 부도났을때 (망햇을때)노동자가 일을 하려는 의욕은 있으나 적당한 일자리가 없을때 받을수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는법인데 너무 염려마세요2. 멀리날자
'11.2.10 1:13 AM (114.205.xxx.153)노동청에 고발해도 언제까지 집행해라 .. 그러고
땡 입니다 사장이 빼째라 하면 허공에 다 날리죠
혹시 그 사장 명의로 재산이 았나요? 혹시 있으면 사장 앞으로 압류을 걸면 받을 확률이 높을 꺼 같아요 법적으로 조언 받을 곳이 없으시면
법률공단 이나 사법연수원 홈피을 이용해 보세요 (연수원 홈피에 법률자문을 묻는 분들이 많아서 연수생 분들이 답변 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3. 멀리날자
'11.2.10 1:15 AM (114.205.xxx.153)마음 졸이지 말고 여기저기 도움을 청해 보세요
잘 될꺼에요 ... 이럴수록 기운내시고 남편 분께 힘 좀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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