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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제가 나쁜 며느리인가봅니다.
추운데 안오셔도 된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전화오셔서
시아버님께서 왜 제가 참석을 못하게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신답니다. 헐~~
그래서 참석하시기로 했어요.
1. ..
'11.2.9 4:53 PM (112.154.xxx.15)깜빡깜빡 하시나 봅니다.
2. 둘러말하기
'11.2.9 4:58 PM (125.180.xxx.207)본심은 졸업식 참석을 원하시면서 며느님에게 우회적으로 질문하신 것 같네요.
그러시고는 아버님께는 며느리가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씀드린거죠.
시어머니 저런 식의 대화법 때문에 미치고 환장하는 뇨자 여기 있습니다.
저는 두번 생각 못하고 바로바로 직선적으로 말하고 사는 성격인데
꼭 속으로 계산×계산 하셔서 은근 슬쩍 떠보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성격
결혼 10년이 되니까 알겠더라구요. 울 형님도 제가 말씀드리니 그제서야 아! 이제
모든 일의 그림이 맞추어진다면서 가슴을 치더군요.
저희 시어머니와 비슷한 성격이신지 잘 돌이켜 생각해보십시오.3. maybe
'11.2.9 4:58 PM (211.228.xxx.239)시아부지: 손녀 졸업식 가?
시어무이: 올 필요읎대.
시아부지:뭐이?
(띠리링 전화) 악아~ 나는 손녀 졸업식에 가고싶은데 왜 오지마라고 하느냐 엉?
이리 된 일인가 봅니다.4. 아악
'11.2.9 5:00 PM (222.117.xxx.34)아악~~~ 어르신들 왜 그러실까요?
정말.....5. ...
'11.2.9 5:01 PM (221.138.xxx.206)시댁의 주도권이 시아버님께 있고 시어머님은 귀찮아서 오기 싫어서
원글님께 그렇게 말하고 일단락했는데 부부간에 말하다보니 사실대로 말하면 분란일것 같으니
그렇게 말씀하신듯.....6. 음
'11.2.9 5:12 PM (211.178.xxx.53)저도 저런 대화법으로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엄청 갈굼(^^)을 당했는데요
이번 어머니 생신에 어떻게 할까..라고 상의하는 시누이에게
집에서 차리는 것도 좋은데,,, 그러면 어머니 또 본인이 일 거들려고 하시니까
이번에는 분위기 있는 곳에서 외식하는게 어떠냐고 결혼 7년만에 얘기해봤더니
시누가... 그거 참 좋은 생각이다... 라고 반응하길래 왠일로 토를 안다나했더니
30분도 안돼, 시어머니가 전화해서는 3시간이나 울고불고 소리치며
너같은 며느리 처음 혼수해올때부터 마음에 안들었다며
우리 아들이 어떤 아들인데,,, 지금도 선보라는 전화가 온다... 나중에 한자리 크게 할 사람이다..
계속 이런식으로 하면, 너네들 잘 살게 내버려 둘거 같냐... 며 협박하시던데요7. ㅍ
'11.2.9 5:14 PM (112.184.xxx.20)우리집은 더해요.
시모 사고치시고 시부에게 혼날거 같으면 큰아들이 그랬다 거짓말해서 가만 있다가 뒷통수 맞아요.
늘상 그런식.8. ///
'11.2.9 7:29 PM (121.168.xxx.230)저희 친정엄마 큰 손자 졸업에 가고 싶었는데 아무도 오라는 소리 안해서인지 ( 자식들한테 함부로 말 안하심) 나한테 나도 갸 졸업하는데 갈까? 하시길래 제가 모시고 가기로 했답니다 물론 제가 먼저 조카 졸업에 간다고 했구요 손자는 서울에서 졸업하시고 친정엄마는 지방이라 힘드실까바 말 안해겠죠. 제가 보니깐 할머니들 큰 손자 졸업에 가고 싶으신거 같았답니다 아마 제가 아들이었다면 말 먼저 못꺼내셨겟죠 물론 저희딸 외국에서 졸업할때도 같이 가고 싶어해서 모시고 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