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아저씨 ^^

[랄라~]

남푠이 대머리 아자씨예요 (였었어요 ㅋ)
거기다가 배까지 나와주시니
자기 나이보다 열살은 더 먹어 보였지요
저는 조금 동안인 편이라..
심지어 부녀지간 처럼 보인다는 요상한 소리도 듣지요
유원지같은데 놀러가면
이상한 커플로 오해받는거.....일상사구요 ㅠ

어느날
남편과 같은과 (배 나오고 빛나리 아자씨 )친구가 놀러왔어요
오랜만에 봤는데 이상하게 젊은거예요
인물이 그래도 울 남편이 훨 나았는데
기분이 조금 나빠질라 하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친구도 머리털 모자 )


발동 걸려 남편을 얼르고 달래고 설득하여
비싼 머리털 모자를 장만했답니다.

그리고
울 남편 인생역전입니다
물론 월급을 더 받아오는건 아니지만.
보는 사람마다 너무 잘생겨졌다.....젊어졌다
피부에 돈 쓴거 하나도 없는데 피부도 좋아졌다 무슨 관리 받느냐
살이 빠졌다.,.다이어트 했나보다
내가 봐도....울 남편 넘 잘생겨졌어요
(완전 로맨스그레이 됐다는.,..)

가만 생각해보니
젊었을때는 잘 생겼다는 소리 꽤나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빛나리 되고나서는...완전 안습이었지요 ㅠ

요즘은 그래서 길가다가
빛나리 아저씨 보면....안타까워요
좋은거 있는데...왜 모르시나? 왜 안하실까?

걍 ...자랑이네요
혹시 젊어...머리숱 적어 고민이신 분들..
그래도 다 살 길이 있으니..
넘 걱정하지 마시라는...
스트레스 받으면 머리털 더빠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