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헤어짐을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 조회수 : 829
작성일 : 2011-02-09 09:43:08
적지않은 나이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서로 많이좋아했어요.
만나는 도중에 그사람이 실직도 하고 신상에 안좋은일이 생기면서
힘들었지만 배려도 해주고 기다림도 하면서 지냈었죠
전 이사람과 결혼도 하고싶었어요
이런맘 첨였는데...
그사람 형편에는 지금 결혼은 무리예요.
서로 갈길이 다른것같지만 참고 또 참고 별내색 안하며
그사람 배려해왔는데...
어제는 그동안 쌓인게 한번에 터져나와 많이 울면서
당신이 정 힘들면 내쪽에서 정리해주마...라고
말해주었어요

제겐 제대로된 연애도 첨였기에 이별도 처음이겠네요
이럴때 언니라도 있으면 울면서 속마음 다 털어놓겠는데
주변에 그런사람도 없고
언니같은 이곳에 넋두리해봅니다...

다들 뜨겁게 사랑하던분들과 이별해보셨을테니
제게 어떠한 충고나 극복할수 있는 방법이라도 일러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우울한 이야기 죄송합니다...
IP : 58.227.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9 9:47 AM (221.139.xxx.248)

    시간이..약이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건..없든데요....
    저도.. 너무 힘들때는.. 딱 약한알 먹으면 다 잊어져서 다음날이면 새사람이 되는...
    그런 약이 없을까 하고 생각도 해 보고 그랬는데요...

    정말 별 방법이 없어요...
    바로 지금은 진자 죽을것 같고..내가 왜 이러나..싶고 막 그런데..
    또 한달 지나고..두달 지나고 몇달 지나면....
    그냥 그런가 보다..하고 다시 삶을 사는게 사라이더라구요....

    그냥 지금은 울고 싶으면 울고...
    소리 지르고 싶으면 지르고...
    그렇게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여행 가고 싶으면 훌쩍 떠나고...
    지금 상황을 꼭 벗아 나야해..
    극복해야해..하는 그런 마음도 먹지 마시고..

    그냥 시간이 가는대로....
    두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초연해 지고...
    그런것이.. 사람이더라구요..

  • 2. 대한민국짠돌이
    '11.2.9 9:49 AM (211.238.xxx.221)

    저도 직접 겪어보기 전엔 시간이 약이란 말이 그저 야속하게만 들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왜 시간이 약이란 말이 명언인지 알게 됐네요.

  • 3. ..
    '11.2.9 9:57 AM (175.118.xxx.168)

    저역시..시간이 약이라고밖에..

    이순간을 많이 슬퍼하시고..많이우세요.....(저도당시에는거의미칠것같았고...실제로..많이울고많이슬펐어요....) 시간이 흐른뒤에 좋은인연 만나서..지금...잘 살고 있거든요..

    나중엔 분명 든든한받침이 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923 작가 사인이 되어 있는 책을 샀어요. 5 신경숙 2010/09/20 689
578922 아이폰 개통해왔는데 집에서 와이파이 이용하는 법 5 아이폰 2010/09/20 1,173
578921 파프리카가 2 파프리카 2010/09/20 401
578920 성균관스캔들 출연배우들 추석맞이 인사 싸인이예요. 1 쬐끔더행복해.. 2010/09/20 777
578919 휴대폰 요금 좀 봐주세요. 한국통신.... 2010/09/20 423
578918 박유천 군 좋아하시는 분들, 추석 선물이에요~ 5 선물 2010/09/20 1,293
578917 돼지갈비에서 원래 냄새 나나요 ?... 2 ... 2010/09/20 586
578916 배에서 천둥소리가 나요. 2 고딩 딸아이.. 2010/09/20 524
578915 흑마늘 한 밥통에.. 식혜하면 어떨까요 ? 3 ... 2010/09/20 365
578914 아이들, 어릴적 기억력이 언제부터일까요?무의식말고 의식적으로... 12 언제까지 기.. 2010/09/20 1,317
578913 조기는 무조건 채반에 건조시켜야 하나요 .?.. 2 ... 2010/09/20 416
578912 (급)딸아이 가려움증... 5 어쪄죠? 2010/09/20 661
578911 오늘부터 혼자 명절 보내야되네요 ㅠ 6 시댁못간며느.. 2010/09/20 1,058
578910 급질) 도미노 피자 시켜먹으려는데 어떤게 제일 맛있나요?? 처음 먹어봐요~!! 8 도미노 2010/09/20 1,440
578909 23평 이번달 전기요금 십만원 나왔어요.에어콘 팽팽 돌리고.ㅎㅎ 8 ... 2010/09/20 1,313
578908 와..신기한 쇼핑백이 많네요... 7 쇼핑백 2010/09/20 2,118
578907 곱등이랑 같이 빨래를 돌렸어요 ㅠㅠ 5 악악악 2010/09/20 2,192
578906 성명학 적으로 안좋다고 해서 이름 바꾸신분 계세요? 3 이름 2010/09/20 734
578905 MC몽보다 더 악질적으로 병역회피했나봐요. 20 김황식후보자.. 2010/09/20 6,044
578904 르쿠르제 머그컵이랑 조리기구 통(?) 괜찮을까요? 5 르쿠르제 2010/09/20 1,332
578903 (급질) 대학병원과 개인병원 소견이 전혀 다른데 어떡하나요 5 도와주세요 2010/09/20 800
578902 저도묻어 요리책샀는데 하는데로 다맛있네요^^~ 4 보라돌이맘님.. 2010/09/20 1,896
578901 치즈가 맛있는 피자 추천해주세요^^ 3 피자추천 2010/09/20 807
578900 어머님들 수학학원 어디로 ?? 조언좀 해주세요~꾸벅 1 한가위 2010/09/20 528
578899 한누리 상품권 사용해 보신분 계시나요? 1 양파 2010/09/20 305
578898 추석선물 정하면서 남편한테 서운하네요. 7 sess 2010/09/20 1,236
578897 양평 한화콘도 주변에 놀러갈만한 곳 추천해 주세요~~ 2 행복한 오늘.. 2010/09/20 975
578896 그러니깐~~~ 소망교회를 다녀야만 합니다.... 8 참맛 2010/09/20 1,617
578895 이상한데 자존심세우는거 어쩌나요. 4 왜그런거야 2010/09/20 685
578894 어찌해야할까? 5 고민 2010/09/20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