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낳은 며느리..

[궁금]

보수적이고 남아선호사상이신 시아버지의 경우에요..

며느리들 중에 딸낳은 며느리보다는 아들 낳은 며느리가 아무래도 더 이뻐보일까요?

아님 손주는 예뻐도 며느리는 예쁜짓 하는 며느리가 예쁠까요?

질문이 뜬금없지만...진짜 궁금해서 여쭤봐요...여기엔 인생선배님들이 많으셔서요..

그리고 맞벌이 하는 며느리가 전업며느리보다 예쁜것도 당연한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니.......화내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비슷한 경우..]

를 옆에서 본 적이 있는데.
아들낳은 며느리라고 더 이쁜 것 같지는...
원래 이뻐하던 며느리였는데, 아들을 낳았다면 더 이뻐하시는 듯..
반대로 별로, 혹은 그냥 그런 며느리거나, 더 이뻐하는 며느리가 따로 있다면
아들낳았어도, 그 아들만(!)이쁘지, 그 며느리까지 이뻐지지는 않는 듯 하던데요.

[휘~]

보수적이고 남아선호사상이신 시아버지의 경우에요..

>> 딱 울 아버님이네요^^;
아들낳았다고 그 며느리가 더 이뻐보일런지는 모르지만, 손녀보다 손자를 엄청 티나게 좋아하긴 하시더군욤 ㅡㅡ;
아무래도 아들손주 낳은 며느리한테 더 예뻐하는건 몰겠고, 알게모르게 +a가 작용은 하는듯.
글구 울 시아버님은 저 맞벌이한다고 항상 뭐라하시더만, 10년차 넘어가니 요즘은 글두 그걸로 뭐라카진 않으시던데 ㅎ;
아버님 말씀 -> 여~자는 집안에서 남편이 100만원 갖고오면 100만원으로, 200만원 갖고오면 200만원으로.. 맞춰서 살림하면서, 아이들만 잘키우면 되는거다~~~ 하시면서 맞벌이 싫어하시던데욤 ㅋㅋㅋ

[저]

아는집 --; 경우는 무조건 ~~~이쁜아들 순서대로 며늘도 차별을 둡니다 .
남편이 3등이면 며늘도 세번째로 이뻐하더군요.

[보수적이고]

남아선호 노인들이면 아이고....

상상을 초월합니다.

[시아버님]

취향따라 다를것 같아요
저희 아버님같은 경우라면 아들 낳은 며느리 예뻐하셨지만 미운 며느리가 아들 낳았으면 아들도 셋트로 미워하셨을 분이세요,
그리고 본인 재력으로 커버된다는 맹신을 가지셔서 맞벌이 하는 며느리 아주 꺼려하셨구요,,
예쁜 짓 하는 며느리는 여우같아서 싫어하시고 진중하고 말수적고 모양 안내는 며느리 좋아하셨지요
심지어 손톱에 매니큐어 칠했다고 노려보기까지 ㅎㅎㅎ

[..]

맏아들->맏손자->맏며느리->둘째아들집->셋째아들집으로
넘어가던데요...
서열에 충실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