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도 손이 부들부들3

으악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10-09-20 09:38:48
부들부들 시리즈 보다보니 저도 손이 부들부들!
대학졸업하고 취업전에 아르바이트로  스타벅* 에서 알바를 한적이 있는데요
일하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셔서 뭘 쏟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커피 쏟았는줄 알고 내려가서 봤더니 아들이 오줌을 쌌더라구요(의자에 싸서 바닥까지)
아들 나이 5살도 넘어보였어요. 충분히 배변 가릴수 있는 정도에 양도 흥건 ㅜㅜ
그당시에 밀대로 손님이 있는 곳을 미는건 금지가 되있어서 맨손에 걸레를 들고
쭈구려 앉아서 닦았습니다..
애도 없는 학생이 하기엔 정말...
한참 걸레 바꿔가며 닦고 보니까 아빠는 화장실에 아들 데리고 가서  세면대에서 엉덩이 씻기고 데리고 와서 냅킨 엄청 가져다 놓고 애 물기 닦아주고 있고
엄마는 제가 쭈구려 앉아서 닦던말던 죄송하단 미안하단 한마디 없고
애한테 여기다 왜 오줌쌌냐는 말한마디 없이 샌드위치 뜯어서 애 입에 넣어주더군요.
제가 바닥 다 닦으니까 의자도 닦으라며 옆테이블로 옮기겠다며
다른 알바생 불러서 자기 먹던거 옮겨달라고........(그런곳은 셀프잖아요.....)
정말 기가막혀서 손발이 부들부들 떨렸는데 자기 아들이 이뻐서 어쩔줄 모른다는 식으로
계속 자기 아들 머리 쓰다듬고 볼만지고 애는 축축하다고 짜증내고..........
진짜 아직도 생각하면 몇년이 지났는데도 부들부들!!
그런사람들 말로만 들었지 눈앞에서 처음 봤네요.
IP : 119.197.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
    '10.9.20 9:44 AM (203.244.xxx.54)

    캐진상 가족들...

  • 2. 정말
    '10.9.20 9:45 AM (222.109.xxx.42)

    인간 이하인 것들도 공존하는 더러운 세상!!!

  • 3. 그런사람
    '10.9.20 9:48 AM (122.46.xxx.33)

    다 욕해요
    속으로 다 욕해요
    참으신 원글님이 대인배시네요

  • 4. ..
    '10.9.20 9:49 AM (121.153.xxx.34)

    오줌을 맨손으로...
    고무장갑없으면 일회용비닐장갑이라도 끼시조
    우리 물엎질러도 우리가딱는대
    그아줌씨도 지아들 오줌이 더러웟나보조..

  • 5. ...
    '10.9.20 9:51 AM (218.209.xxx.252)

    세상이 자기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착각하고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으네요..이건 가정교육 부터가 잘못 된거 아닌가요? 하나나 둘 낳기 하면서 애 기죽인다고 무조건 오냐 오냐 키워서 사회생활 하면서도 그런걸 당연한걸로 생각하는듯해요..

  • 6. 진상들이었네요
    '10.9.20 9:55 AM (125.177.xxx.193)

    진짜 생각날때마다 욕이 나오겠어요.;;
    읽기만해도 열받네요.

  • 7. 다 욕해요만 하면
    '10.9.20 9:58 AM (110.9.xxx.43)

    뭐해요 앞에선 대우 받을거 다 받고 앉았네요,
    앞에서 해줘야 하는거 아닐까요?
    걸레 갖다주고 엄마보고 치우라고 애가 5살인데 실수했다면 부모책임이니 당연히 그래야죠.

  • 8. 아....
    '10.9.20 10:04 AM (122.32.xxx.10)

    진짜 진상 오브 더 진상 이네요. 저러고 살고 싶을까요?
    저런 부모 모습을 보면서 그 아래서 자란 아이가 어떻게 클지...

  • 9. --;;
    '10.9.20 11:25 AM (116.43.xxx.100)

    월글님 고생하셨쎄여..요즘 왜캐 진상들이 많은거예여~

  • 10. 진짜
    '10.9.20 12:25 PM (211.211.xxx.115)

    전 병원 입원했을 때 어떤 엄마가 자기애 토한 거 치워달라고 간호사에게 말하는 거 보고
    정말 기가 막혔는데 그 간호사 묵묵히 치우는 거 보고 어찌나 열받던지..
    지 새끼 토한 거 자기는 더러워서 안 치우고 누구한테 치워달라고 하나요..

    그런 사람들 한마디 해주고 싶네요..

  • 11. 아흑
    '10.9.21 1:20 AM (124.61.xxx.78)

    전요, 예전에 대형마트 셔틀버스 운행했을때...
    누가 버스안에 똥누고 도망갔다는것도 들었어요. 아마도 아이일테죠?
    운전사가 아주 열을 내더라는. 그런 무개념 부모는 제발 사라졌으면.
    충분히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자기가 치우고 가야죠. 참, 사람이 사람같질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601 문득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가 '비교' 이고 어디까지가 '참고' 일까요. 2 D라인 2010/09/20 406
578600 새댁땜에 억울하고 섭섭한 내가 이상한건지!!!! 5 바보 2010/09/20 1,136
578599 스케쳐스 신발 효과 있나요?아이 놀이터에 놀시간에 좀 걸으려구요, 9 다이어트 요.. 2010/09/20 1,704
578598 일하는 둘째 며느리 뭐라도 해가고 싶은데... 7 직장맘 2010/09/20 1,068
578597 아놔.. 시어머니.. 고기 사오라 하시고.. 왜 건강에 나쁜 고기라 하시냐구요.. 4 아. 왜.... 2010/09/20 1,017
578596 머리 파마종류인데요,, 4 .. 2010/09/20 1,170
578595 비누관리 어찌들 하세요? 16 깔끔녀 2010/09/20 1,831
578594 답이 다 비슷해서 글 내릴게요. 12 선남선녀 2010/09/20 701
578593 25개월남아고 어린이집 다녀요. 애들하고 안어울리고 외부교사오면 계속 운다네요.. 10 고민.. 2010/09/20 508
578592 야외서 직화고기구웠던 불판 어떤걸로 닦아야 잘 닦이나요? 2 아시는분 2010/09/20 330
578591 저도 손이 부들부들3 11 으악 2010/09/20 2,408
578590 시라노 연애조작단 &글로리아 2 ㅁㅁ 2010/09/20 798
578589 이럴경우 부동산복비는 누가 지불해야하나요??? 4 복비궁금 2010/09/20 635
578588 조성모 괜찮은데요?^^* 8 zpvk 2010/09/20 1,080
578587 헬프미(늑간살) 5 정신 나간 2010/09/20 601
578586 종자회사의 음모? 8 총성없는 전.. 2010/09/20 779
578585 이금희의 피부밥 써보신분 어떤가요? 4 홈쇼핑 2010/09/20 1,630
578584 헤어진 남친.. 8 힘들어요 2010/09/20 1,756
578583 MBC 전에 여기서 누군가 언급 2 아침8시 최.. 2010/09/20 958
578582 시아버지드시던 밥그릇닦기 싫어요 43 ㅠㅠ 2010/09/20 10,877
578581 방3개면 어떻게 나누나요? 4 32평 아파.. 2010/09/20 1,330
578580 성인 6명 갈비찜을 만들려고 합니다. 3 갈비양 2010/09/20 669
578579 아르헤리치 음반 중에서 가장 명반은? 3 추천쥉 2010/09/20 429
578578 오늘 일하세요? 5 송편 2010/09/20 518
578577 [단독] 전현무-박은영 아나 열애, 아나운서 커플 탄생 28 열애중이래요.. 2010/09/20 11,986
578576 여기는 조용하네요 엠시몽 예언으로 씨끄러운데 10 여기는 2010/09/20 6,931
578575 추석때 볼 영화 7 추천 바래요.. 2010/09/20 808
578574 급) 아이 다리에 온통 수포같이 부풀어 오르는데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8 병원 2010/09/20 1,138
578573 신랑 얼굴색이 노래요..간검사만 하면 될까요? 2 걱정걱정 2010/09/20 661
578572 수학학원문의 2 고등 2010/09/20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