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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내 자식 학교에서 뺨 맞고 오면 어쩔꺼냐고 물었더니..

이럴줄알았어.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1-02-08 21:48:01
오늘 낮에 떠들썩 했던 학교에서 뺨맞고 온 얘기요..

원글님 남편은 펄쩍 뛰셨다길래..

과연 울남편은?? 하고..

아까 밥먹고 나서 물어봤더니..

역시나........ OTUL............

남편 왈 :  " 그게 선생이냐? 자질도 없는 사람이 ... "

나 : 그럼 어떻게 할꺼야???

남편 : 뭘? 그거 가지고 들었다 놓기엔.......



아 정말 혹시나 이런 대답 하면 어쩌나 하고 조마조마했는데.. 역시나 였어요..

울 남편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사람입니다.

혹시나.. 해도 가족일인데 좀 다르겠지 했는데 역시나였어요 ㅠㅠ


남편한테 한소리 했네요..

요즘이 옛날처럼 맞고 다녀도 되는 시댄줄 아냐고..

딱 옛날에 당신 학교에서 쌤한테 얻어터지던 시대의 생각을 갖고 있다고..

자기 자식 보호도 못해줄것 같다고 머라고 했어요 ㅠㅠ

결국은 그럼 이런 일 생기면 제가 방방 뛰어다니며 난리쳐야 된다는거잖아요 ㅠㅠ

제발 한번쯤 듬직한 남편을 가져보고 싶네여 ㅠㅠ

맨날 이 모양이에요..

어디가서 손해볼지언정 큰소리 한번 못내는 사람임 ㅠㅠ

IP : 112.170.xxx.1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2.8 9:49 PM (211.112.xxx.20)

    저같으면 큰소리 안내고.. 경찰에 신고할거 같은데요..
    낮에 글은 못봤지만요..

  • 2. --
    '11.2.8 9:49 PM (115.41.xxx.10)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사람을 시험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3. ...
    '11.2.8 9:54 PM (220.118.xxx.107)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사람을 시험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2222

  • 4. 이럴줄알았어.
    '11.2.8 9:54 PM (112.170.xxx.186)

    저는 님.. 저도 그 님처럼 어리버리하게 선생님 대하느니 교장이랑 교육청에 신고(?) 할 거랍니다.

    -- 님,... 댓글보고 한참 웃었어요 ㅋㅋㅋ
    님 말씀이 맞네요... 하지만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한번쯤 알고 싶었네요 ^^

  • 5. ~헐
    '11.2.8 9:55 PM (58.148.xxx.26)

    우리남편하고 똑같네요,뭔 일 생겨도 남편은 수수방관이예요.
    같이 사는 사람 미치죠.

  • 6. **
    '11.2.8 9:59 PM (110.35.xxx.16)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사람을 시험하며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33333

    그리고 아무 일도 없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가정하는 거하고
    그런 일이 실제 일어난 것하고는 천지차이입니다

  • 7. 가재게편
    '11.2.8 10:01 PM (221.138.xxx.230)

    교장이나 교육청에 신고해봐야 가재는 게편이고 초록은 동색이예요.
    뺨이 발갈 정도로 쳐 댔다면 이건 교육차원이 아니고 분 못 삭혀서 저지른 폭행입니다.
    선생이 차분한 맘으로 애 잘못 지적해 가면서 매로 엉덩이 몇대 때리고 애가 그걸 수용했다면
    모르되 이런 경우는 아무말 없이 바로 고소장 제출해야 합니다.

  • 8. --
    '11.2.8 10:02 PM (115.41.xxx.10)

    평소 그리 말해도 막상 일 벌어지면 반응이 다를거예요. ^^

  • 9. 저도 지금
    '11.2.8 10:48 PM (211.109.xxx.163)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 남자 왈..

    남편:일단 사정을 물어봐야겠지..

    나:그후에는?

    남편:찾아가야겠지.

    나: 찾아가서는?

    남편: 똑같이 해 줘야지..

    나:(기막혀 아무 말 못함..)

    으이구..도움 안 되는 단세포.

  • 10. 지금 물어보니
    '11.2.9 12:54 AM (112.168.xxx.12)

    자기 뺨 많이 맞았다고..-.-
    그러면서 지금 자기 학창시절 맞은 얘기 하고있음.
    삽으로도 맞았다고 자랑을............................

  • 11. 저도
    '11.2.9 10:52 AM (121.146.xxx.157)

    물어봤어요..
    82댓글반응 얘길해주었더니...
    교장실 달려간답니다...사실은 안그럴까봐 불안했는데,,
    82의 개념을 답재해나가고 있는중입니다. 울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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