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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상처가 많아요

방법없나요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1-02-08 21:29:33
40대 우울주부예요
요 몇 년 사는 게 무척 힘듭니다

남편은 기본 단골 메뉴로 상처 주구요
요즘은 각 방 써요
서로 생각할 시간을 좀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음..시어머니..시누이..
모두 다 저 무시하고 상처 준 사람

전 이 집에 시집와서 제 평생 웬수들하고만 만난건가요?
남편한테..메일 보내는 여자...메시지 보내는 여자..
자식 자랑에 숨 넘어 가는 어머니
얼음 공주 시누이...

전 뭐죠?
왜 전 만날 당하고 살죠?
이 여리고 알아서 양보 잘 하는 저는 바보인가요?

어딜 가나 하나쯤 있는 동네 또라이 아줌마 밥은 왜 전거죠?

이렇게 살아도 될까요?

1. 이기적이고 자기 즐거움만 좋는 남편 대처법
2. 자식 자랑에 숨 넘어 가는 시어머니 대처법
3. 얼음공주..지가 아주 특별한 줄 아는 시누이 대처법

제발 그냥 참아라만 좀 하시지 마시고
막말로 또라이 짓이라도 좀 하라고 해주세요

1. 남편이라고 떠 받들고 위해줘라? 그거 안되더라구요
2. 성심 성의 껏 어른 봉양해 드려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3. 너무 시건방진 시누이..갈수록 더 해요

이 사이트는 그래 그래..토닥토닥..들어 만 주는 사이트인가요?

현실적이면서도..좀 독이 되더라도..
명쾌한 해결법 좀 ...
이 경우..나는 ..어떻게 하니..남편 좀 철 들더라

시어머니..자랑 ...
나도 이런 방법 좀 해 보니..정신 차리시더라

버릇럾고 철 없는 시누이..이렇게 대처해라

대처 방법 1.2.3번 중 아무 사항이나
곰 같이 참아라만 좀 하시지 마시고

여우 같은 해결 방법 좀 무제한으로 좀 올려 주세요

다 읽고 참고하겠습니다
IP : 83.27.xxx.9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아파스
    '11.2.8 9:32 PM (221.145.xxx.165)

    ㅋㅋㅋ 홧병 만들게 왜 지금껏 그리 사시나요? 그래도 이리 문제의식을 가지는건 참 다행입니다.
    방법은 아는데 실천을 못하시는것 같은데요.. 강하게 부딪히세요.. 지금보다 바닥은 없을거 아닙니까?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노력해도 나아지는게 없으면 그땐 어째요.. 용단을 내리셔야죠..
    행복하기 위해서 결혼하셨지요?... 행복하기 위한 또다른 결정들도 필요합니다.

  • 2. 가능하면...
    '11.2.8 9:32 PM (122.32.xxx.10)

    그들을 마음에서 좀 끊어내실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가 정말 미운 사람에게 그렇게 해요. 마음에서 완전히 끊어냅니다.
    그 사람과 만날 일이 있거나 그 사람 얘기를 들으면서 마음속으로 제가 좋아하는
    유행가를 듣기도 하고, 자진방아를 돌려라.. 하는 마음으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주로 2번, 3번 같은 케이스에 잘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그냥 너는 짖어라... 하고.
    얼마나 힘드실지 한번 토닥토닥 해드리고 갑니다. 힘내세요...

  • 3. ...
    '11.2.8 9:34 PM (220.118.xxx.107)

    많이 힘드신가봐요
    나의 문제는 나에게서 시작되서 나한테서 끝나지요
    나 아닌 바깥에서 원인을 찾기보다
    나를 있는 그대로 들여다 보는 시간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나
    나는 나의 어떤 점을 좋아하나 혹은 싫어하나
    나는 어떤 일이 있을 때 화가 나나 왜 화가 나나
    나는 다란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있나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
    등등등...

    스스로를 찬찬히 한번 들여다 보세요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면 저 사람들이 왜 나한테 그러는지가 좀더 명확해지고
    나 스스로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되고
    그러면서 내가 변하니 가까운 사람도 변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님... 힘내시고 평온해지시길 깊이 바랍니다

  • 4.
    '11.2.8 9:36 PM (121.130.xxx.42)

    구체적인 사건을 올려주시면 조언 드리기 좀 나을 거 같은데요.
    나라면 그럴때 이렇게 행동하고 이런 말을 하겠다는 조언이요.

  • 5. 새단추
    '11.2.8 9:39 PM (175.117.xxx.242)

    다 해결하려고하지마시구요
    1번만 먼저 해결하세요..

    그방법은
    나부터 살자
    나부터 사랑하자
    내가죽겠다 입니다.

    그러면..답이 보입니다.

    절대로 남때문에
    우울해하지마세요....

    잘난남편 잘나게 살게 두시고
    나만 먼저
    변하세요
    피하는것이 상책이 아닐때가 있어요...
    나만 참으면 다 행복할거라는 생각부터..버리시는것이 좋을듯 해요...

  • 6. D
    '11.2.8 9:40 PM (121.162.xxx.225)

    이기적인 남편은 저같으면 더 이기적으로 대처해요
    내 돈만 모으고 나 먹을거만 좋은거 먹고 같이 놀아도 나 하고싶은거 하고 놀고
    이기적이라고 상처받을 필요는 없어요
    자랑하는 시어머니는 전 넘 심하시다 싶으면 빤히 쳐다봐요 의아한 표정으로... 이 사람은 뭘까? 하는 표정. 아님 살짝살짝 웃어요 긴가민가 기분나쁠 정도로만요
    얼음공주한테는 잘됐다하고 말도 안붙이겠네요 ㅎㅎ

  • 7. 일단 정신과
    '11.2.8 9:42 PM (220.127.xxx.237)

    정신과 가보셔요, 다른 가족들 몰래.
    현금 계산하시고 기록 남기지 않을 수 있어요.

    저희 어머니도 우울증 걸렸었는데, 정신과 꾸준히 다니시면서 팔팔해 지셨습니다.

  • 8. d 님의견
    '11.2.8 9:46 PM (118.219.xxx.28)

    추천합니다
    이거 의외로 먹혀요
    말 안붙이기 정말 추천이요

  • 9. 이아라
    '11.2.8 9:48 PM (118.221.xxx.246)

    저도 울집 개같은 서방놈땜시 너무너무 힘들어서 죽을지경이네요.
    나이가52살이나 처먹은 개자식!
    월욜날 비번인데 회사에 출근하는차림으로 기어나가서
    다른동료랑 스케즐을 바꾸었나 했어요!
    그이튿날도 회사안나가서 월욜날에 출근해서 이튿날 쉬는가보다 했어요.
    개자식이 바람을 이아라년이랑 그러는걸알고난후
    저는 습관적으로 주머니를 뒤졌는데 개자식
    회사 출근도 아니했으면서 사당역물품보관함 이용한 영수증이 나온거예요.
    그래서 미친척하고 회사에 확인했더니 회사 출근 아니했다고 확인 !
    그래서 따졌더니 오리발 이런 개같은 놈을 어떡해 응징을 해야할지
    정말 죽이고 싶고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할지 ?
    개자식때문에 저도 거의 미친년이 되어서 살고 있는 불쌍한 인생이랍니다......

  • 10. 그냥 못 지나가서
    '11.2.8 10:04 PM (175.117.xxx.172)

    딱 원글님같은 분이 정신분열증 생깁니다.
    일단~~~ 1. 내 자신을 사랑해야죠. 남이 아닌 '나'부터 챙기고 보자구요. 정신과가셔서 상담 받으시고 우울증 치료해야 하구요, 심리치료 필요하다면 받으시는게 좋아요. 심리치료에는 '자기표현'훈련도 있답니다. 참고 사는게 답이 아니에요. 표현하고 사는게 답이죠.
    2. 저만 아는 남편, 절대 잘해줄 필요 없죠. 원글님 좋아하는 것만 하세요. 저만 아는 남편은 저만 좋아하는거 계속하고 살겁니다.
    3. 자식자랑하는 시엄니? 그럼 시엄니는 맨날 원글님 남편 자랑아니면, 자뻑에 넘어가는 시누이 자랑하시는 건가요? 있는 그대로, 남편이며 시누이 얘기 해 주세요. 꿈뻑할 필요 없답니다. (용기가 많이 필요하죠) 그래도 할말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시엄니, 멀~리 하고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어르신들 특성상, 말을 받아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게 답 입니다. 말 받아주지 않기!!! 받아치기 아니면, 무응답!
    4. 시건방 시누이는 무시가 최선이네요. 그런 사람들일수록 밖에나가서 별것 없으니깐, 원글님 앞에서 시건방 떠는겁니다. 원글님이 먼저 멋지게 변하는게 중요해요. 운동하시고, 다이어트 필요하시면 하시고, 옷도 바꾸시고, 화장도 머리도 바꾸시고, 문화센터 다니면서 교양도 쌓으시고... 자신있게, 당당하게... 멋진모습으로 변하세요. 아무도 무시 못합니다.
    주변사람들이 원글님 우습게 알아서 그래요~~~

  • 11. .....
    '11.2.8 10:17 PM (115.143.xxx.19)

    결혼한지 꽤 되셨어요?
    보통 10년 넘으면 막나가던데..
    무서울게 없잖아요.;게다가 남편까지 밥맛없는짓하는데
    시어머니 자식자랑 들을일이 뭐 있나요?
    시누이까지?
    저라면 그런집사람들과 상종 안하고 막나갈거 같은데.
    원글님이 맘이 여리신가봐요.
    특별한 대처법이 있을까요?본인만 홧병나면 손해죠.

  • 12. 초간단
    '11.2.9 12:31 AM (125.135.xxx.119)

    말수 줄이고(묵비권) 약간 화난 표정으로 자기일만 묵묵히 하는거에요..

  • 13. 저도
    '11.2.9 2:30 AM (222.112.xxx.202)

    멋내는 거 추천해드려요. 비싼 미장원 가서 머리도 새로 하시고
    옷도 좋은 거 사입으시고 구두, 가방 좋은 걸로 장만해서 다니세요.
    시집식구 만날 땐 화장도 좀 진하게. 가족이라도 옷 잘 입은 사람은 함부로 대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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