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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좋긴 좋은가봐요.

순이엄마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1-02-08 19:52:22
명절전에요. 온천욕 티켓이 생겨서 가족끼리 가려고 했는데, 제가 바빠서 그냥 어머님과 남편만 갔어요.

애들을 데려가기로 했었는데 어머님 힘들다고 그냥 두고가겠다고 해서 두분만 가셨어요.

식사는 사드시고요.

가끔 놀러 같이 갔었는데, 그땐 저랑 가거나 애들이 있거나 했거든요.

어머님이 그려셨데요. 완전 행복하다고 고맙다고 .....

한번도 그런 말씀 안하셨거든요.

속으로 생각했네요.

아~ 어머님도 아들이 좋으시구나. 내가 불편한건 아니지만 둘만의 시간을 갖고 싶으시구나..

그래서 가끔 둘만 여행 다녀오라고 했어요.

뭐 어렵나요. 저는 집에서 뒹글뒹글하고 어머님은 사랑하는 아들과 단둘이 자가용으로 여기저기 다니시고
IP : 112.164.xxx.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8 7:56 PM (211.187.xxx.226)

    어쨌든 자식이니까요..

  • 2. 저도
    '11.2.8 7:58 PM (175.114.xxx.135)

    저 가만 놔두고 남편이 본인 엄마랑 여행 좀 다녔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어찌된 인간이 며느리인 저보다도 자기엄마랑 서먹서먹해요.
    저 없으면 암것도 못하는 줄 알아요...
    근데 어떤 분들은 자기가 하기도 싫고 남편이 시엄니랑 둘이 만나거나 얘기하는것도
    싫어하더라구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 3. 순이엄마
    '11.2.8 8:03 PM (112.164.xxx.46)

    저희 남편은 생긴건 산도둑처럼 생겨가지고 어머님께 잘해요.
    솔직히 편해요^^ 어머님 모시고 가면 제가 눈치 많이 보거든요.
    음식도 맘에 드세요? - 절대 맛있다 안하심. 그냥 그렇다.
    어머님은 울 남편이 너무 좋은가봐요. 그렇게 보내 드렸더니 어머님도 저에게 훨씬 부드러워요.
    다음에 또 다녀오라고 할려구요. 둘만의 시간이 필요하긴 한가봐요. ㅋㅋ

  • 4. ..
    '11.2.8 8:03 PM (1.225.xxx.29)

    그건 사랑하는 내아들이라서가 아니고 사랑하는 내 새끼라서입니다.
    내 피 한방울 안섞인 며느리나 피의 비율이 낮은 손주보다야 내 새끼가 먼저죠.
    친정어머니나 아버지도 사위나 외손주보다야 내 딸이 더 땡기듯이요.

    다른 얘기지만 저희시어머니와 며느리 둘은 참 사이가 좋은 편입니다.
    좋은 시어머니고 우리 며느리도 내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그만하면 좋은 며느리에요.
    며느리 둘다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죠.
    그런데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 집의 당신 침대 머리맡에는
    시아버지, 시어머니 그리고 두 아들 이렇게 오리지날 당신 가족 넷이 찍은 사진을 두셨더라고요.
    저도 나이들어 10년내에 아들 장가보낼거 같은데 그 마음이 십분 이해가 가네요.
    며느리들이 20년 넘게 당신하고 한 호적밑에 가족으로 살고 손주가 다 장성해도
    내 남편, 내 새끼가 먼저 당기는 그 맘이요.

  • 5. ..
    '11.2.8 8:06 PM (116.37.xxx.12)

    저희 어머니도 남편이랑 둘이 여행잘가세요.
    제가 같이갈 여건이 안되어서요^^
    보기 좋고 어머니도 좋아하세요.

  • 6. 순이엄마
    '11.2.8 8:13 PM (112.164.xxx.46)

    윗님. 저도 이제서야 알았다니까요. 제가 꼭 같이 가야되는줄만 알았다가 이번에 다녀오는걸 보고 보기도 좋고 저도 편하더라구요. 제가 원래 어디 돌아다니는걸 싫어해요. ㅠ.ㅠ

  • 7.
    '11.2.8 8:14 PM (203.218.xxx.149)

    아들이 아니라 자식이어서..네요 ^^
    울 부모님 사위 아끼시지만 가끔 저 혼자 가서 재롱도 떨고 같이 누워 뒹굴거려요.
    시부모님 오시면 가끔 저는 빠져요. (오시면 2주 이상 계시거든요)
    제 숨통도 틔이고 어머님이 며느리 눈치 안보고 아들 마음껏 예뻐하시라구요.

  • 8. 저도 이해합니다
    '11.2.8 8:16 PM (124.195.xxx.67)

    저희 부모님은
    자식 욕심이 많으신데 남매만 두셔서인지
    사위사랑이 지극한 분이세요
    가끔 시모께서 우리 아무개는 좋겠구나 장인장모가 저렇게 챙기시니 하죠
    그래도 간혹은 저 혼자 가서 남편 모르는 집안 사람들 소식, 속상한 얘기 등등
    들어드리면 좋습니다. 좋아하시구요
    그래서 저희시모도 같은 마음이실거라 생각해요

  • 9. 마중물
    '11.2.8 8:32 PM (121.167.xxx.239)

    우와.. 원글님 마음이 참 예쁘네요.
    댓글에도 있듯이 아들이래서가 아니라 내새끼^^이기 때문이지요.

    언젠가
    40대 아들과 70대 어머니가 여행을 가고 싶다는 글에,
    섬찟한 댓글들이 있었어요.
    왜 남의 남편과 여행을 가느냐는 글도 있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남의 남편이라...허허허..

    이런 마음으로 사시는 원글님..
    새해에는 하시는 일 잘 되시고 올해는 몸무게가 5k쯤 줄어들게 해달라고 기도드릴께요..^^

  • 10. 순이엄마
    '11.2.8 8:41 PM (112.164.xxx.46)

    윗님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님 좋으신분이예요. 작년에 혼자되셨는데 혼자 되시니까. 많이 안쓰럽더라구요. 그리고 몸무게는 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병이 있는지(갑상선이 의심됨) 살이 안쪄요. 특히, 볼살이요.

  • 11.
    '11.2.8 9:16 PM (121.130.xxx.42)

    저도 남편이 그렇게 어머니 모시고 다니면 좋겠네요.
    사실 아들이 어머니한테 살갑지가 않아요.
    어머니도 저한테 떠들지 아들은 안들어주니 둘이 보내면 볼만하겠죠.
    일단 어머니 성격이 워낙 별나서 아들이라도 못견딜겁니다.
    한말 또하고 또하고 입만 떼면 남 험담이니.

  • 12. 님들
    '11.2.8 9:20 PM (123.99.xxx.34)

    순이엄마님 ㅋㅋㅋㅋㅋ 산도둑 ㅋㅋㅋㅋ
    어머니들 맘에 그럴거같아요
    배아파 낳은 자식인데 실컷 키워놨더니
    마누라만 좋다고 싸고돌면 괜시리 서러워 하실거같네요
    마음은 둘이 잘살아야지.. 하면서도 사람마음이란게 그게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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