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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낮은 아이...

**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1-02-08 19:43:22
중 1남자 아이입니다. 개학은 했지만 수업은 하지 않고 영화를 보거나, 각종 검사(심리, 직업, 진로 등)을

하는 모양이더군요. 오늘도 무슨 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왔던데...음....

요즘 검사가 아주 정확한 모양입니다. 요즘 제가 느끼는 아이와 똑같이 나왔네요.

예민하고 상상력은 풍부하나, 대인관계 어렵고 리더십 부족하고...심지어 성실성과 정직성까지 부족!!

저희 아이는 본래 내성적인데 굉장히 성실하고(답답할 정도로) 또 정직했어요.

지금까지 한번도 부모를 속인다거나(제가 아는 선에서) 그런 적이 거의 없었는데...요즘 들어

거짓말도 곧잘 하고(하지만 표가 나서 금세 탄로가 나지요. 그 때마다 제 속은 시커매지고..)

성실하지도 않더라고요. 불과 6개월만에 일어난 일이지요.

점쟁이처럼 잘 들어맞아서 내친김에 지난해 학기 초에 했던 자기주도학습능력 검사? 비슷한 것 결과지를 봤는데

세상에! 성적이 중, 중하(일거)라고 나왔네요. 중간고사 보기 전 3월 중순에 한 검사지인데...

실제 성적이 딱 중간입니다.

학원을 다니나 안 다니나. 결론은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않는 것, 책상에 앉아 있어도 정신은 딴 데 간 것이지요.

에구, 결론은 하는 일 없이(학원 거의 안 다님) 스트레스만 많이 받고 친구관계도 별루, 성적도 별루이며

스스로 열등감과 우울감이 큰 녀석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심리상담이 도움이 될 지요...

IP : 115.143.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들도
    '11.2.8 7:57 PM (180.66.xxx.50)

    님 아드님과 같네요ㅜ.ㅜ.
    자존감이 ..없어요. 답답해서 제가 잔소리하면 할수록 더 하구요 .
    남편은 심리검사하자고 하네요. 제 태도를 바꾸자해도 잘 안되요. 제 탓이 많은 거 같아 자책이 되면서도 .. 쉽지가 않아요.요즘은 이 아이가 잘할수 있는게 무얼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2. ..
    '11.2.8 8:32 PM (175.112.xxx.214)

    운동을 좋아하면 운동을 시켜보면 어떨까요?
    집안일을 한가지 시키는 것도. 재활용이나 스레기 봉투 버리는 것등도 생각해 보세요.(물론 하고 있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벅찬 일-성적향상,-말고 가끔하면서 본인이 생색낼 수 있는 것에 책임을 주는 것)
    자기 방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게 하고 칭찬을 많이 해주고, 원하는 거 한가지 들어주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같이 웃을 수 있는 장난이나 농담을 많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되더군요.

  • 3. ..
    '11.2.8 8:39 PM (125.178.xxx.61)

    사춘기 겪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 4. 중딩 엄마
    '11.2.8 9:22 PM (124.63.xxx.66)

    청소년 수련관이나 청소년 문화의집 으로 검색하셔서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거기서 실시하는 대학생 멘토 연결도 괜찮구요
    아이 심리상담 하다보면 지도를 어찌해야할지 방향감각이 생기더라구요
    그전엔 막연히 참아주다 주다 어느날 터지게되고
    엄마입장에서 참아준다고 하는게 약간의 한심함 불신 초조 이런걸 깔고 하다보니
    (우리 스스로 우리 모습을 잘 모르죠^^ 그래서 객관적인 상담이 필요한 거 같아요)
    -아이들이 내면으로 좌절이 깊어지죠 선순환이 아닌~

    내면에 에너지가 떨어지면 지금까지 해오던 것과 뭔가 다른 방법이 필요하겠죠?
    힘 내 셔 요

    **저 단체들은 수시로 여러가지 부모교육도 실시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 5.
    '11.2.8 9:43 PM (58.143.xxx.219)

    한 인간의 자존감은 부모의 선물입니다.

    아이가 자존감이 부족하다는 것은

    부모에게서 자존감이라는 선물을 못 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같이 부모님도 양육태도에 관한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 6. 삶..님^^
    '11.2.9 1:38 AM (61.76.xxx.69)

    말씀이 100% ~ 동감합니다
    제가 욕심을 부려 우리애 자존감을 뭉갰죠
    첨엔 혼자 검사 했다가 세월이 지난 오랜후에
    다시 한번더 검사할때 우리 부부 같이했는데....
    결론은 애의 성향자체를 인정하지못해 폭력적인 엄마였다는걸 알게 되었고
    더 더욱 나의 어린시절 단점만 닮은 애가
    뭔가 나를 좌절시키는 절망에 더욱더 교육이라는 주어앞에
    애를 많이 기죽였더랬습니다 ...지금도 맘이 아파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우리애도 지금 중2가되는 남자애구요
    성향도 아 주 비슷하니 남의일 같지도않고....
    같이 상담받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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