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에게 뭐라고 하세요??

...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1-02-08 18:54:22
저는 학생의 할 일은 공부라고 하기 싫어도 해야 된다고 하거든요..
엄마도 밥하기 싫고 살림하기 싫지만 그래도 한다고..
너가 공부 안 하면 엄마도 밥 안 하고 싶다고...이러면 너무 심한건가요??
(너무 심하게 돌 던지지는 마시고....다른 좋은 대답 있음 좀 알려주세요~~`)

저는 정~~ 싫어서 공부 안 할거면 식사 준비라도 거들고 살림이라도 돕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IP : 119.71.xxx.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1.2.8 6:55 PM (112.164.xxx.46)

    몇학년인가가 중요하겠지만, 초등저학년 우리애들 숙제는 공부가 아니고 의무란다.

    그건 안하면 배신행위야 하고 말합니다. 공부는 아직 안시키고요.

  • 2.
    '11.2.8 7:02 PM (110.12.xxx.127)

    나쁜 대답은 아닌데 아이가 크면 그런 답은 잘 안먹히더라구요

  • 3. 저는...
    '11.2.8 7:07 PM (220.86.xxx.23)

    공부 잘한다고 잘사는것도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니가 나중에 뭔가 하고 싶을때 공부를 안해서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수도 있다.
    그때 후회하기 싫으면 지금은 싫어도 공부를 해야 할때다... 라고 말했어요.
    언젠가 아이와 같이 TV를 보다가
    어떤 중국집 주방장 아저씨가 요리를 잘해서 손님도 많고 돈도 많이 벌었지만
    원래 자기 꿈은 호텔에서 중식 요리사가 되는게 꿈이었대요.
    그런데 호텔에서 일하려면 학력제한이 있는데
    학창시절 공부가 죽어도 하기 싫어서 안했더니 학벌때문에 호텔을 못들어 가게 되었대요.
    그래서 지금 검정고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때 제가 말해 줬지요.
    거봐, 공부 할수 있을때 했으면 지금 일하면서 공부하느라 힘들지 않아도 되잖아...
    지금 공부해서 대학가고 졸업하고 호텔 들어가면 자기보다 어린애 밑에서
    설거지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남들보다 얼마나 시간낭비야.
    너도 공부 할수 있을때해. 아빠가 지금은 과외비라도 내줄수 있지만
    나중에 퇴직하거나 짤리면 돈이 없어서 공부 못시켜 줄지도 몰라... 했어요.

  • 4. 그때그때 달라요~
    '11.2.8 7:12 PM (218.50.xxx.182)

    보통은 어금니 꽉~
    공부 좀 하지 그래? 공부도 가끔씩 하면서 놀아줘야 놀이가 더 재밌단다.

  • 5. ..
    '11.2.8 7:30 PM (116.37.xxx.12)

    엄마아빠가 매일아침 출근하는것
    출근해서 일하는거, 너 밥해주는거
    모두다 각자의 신분에서 해야하는일이 있다고 말해요.

  • 6.
    '11.2.8 7:34 PM (121.151.xxx.155)

    여기서도 보고 아는분에게도 들은소리인데
    대학을 갈려면 공부를해야한다
    공부못해서 대학가지않아도 엄마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대학가지않으면 취직해야할테인데
    직장다니면 정말 힘들다
    대학가서 좀더 놀다가 취직할래
    아니면 대학안가고 취직할래
    그건 니가 알아서 할일이다 라고 중학교 2학년때 말해주었는데
    올해 수능봤는데
    진짜 딱 대학갈수있는 만큼 공부한다네요
    지방4년대갔습니다^^
    그래도 부모는 그렇게라도 대학다니는것이 어디이냐고하더군요
    저도 아이에게 그리 말하고있습니다^^
    욕심없는아이에게 먹힐수있는소리이죠

  • 7. 엄마는
    '11.2.8 7:44 PM (211.109.xxx.163)

    공부가 너무 재미있어서 오늘도 이렇게 공부한단다..
    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8. jk
    '11.2.8 8:30 PM (115.138.xxx.67)

    그건 어떤 공부냐?에 따라서 대답이 달라야 하는 문제 아닌가효??

    그러니까 애가 학교가기 싫고 학교에서 내준 숙제도 하기 싫다고 하면 그 대답이 맞지만
    원글님하의 공부라는게 학원 그리고 학교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기위한 공부라면 그 대답은 틀린거죠.

    애가 하기 싫다는 공부가 어떤걸 말하는건지 몰겠음... 설마 숙제도 하기 싫다는건 아닐테고..

  • 9. 미르
    '11.2.8 8:45 PM (121.162.xxx.111)

    우리집은 공부하라 마라 전혀 안합니다.
    왜 엄마 아빠는 나보고 공부하라고 안 해?
    라고 묻죠.
    그러면 공부는 자기가 필요해서 스스로 하는 거다.
    딱 거기까지.
    엄마 아빠는 절대 너에게 공부하란 말 안할테다.
    그리고 엄마아빠 모두 바빠서 너 뒤치닥거리 못한다.
    나중에 커서 원망하지마라.
    뭐 그럽니다.

    결과는....
    거의 공부 안합니다. 아직은...초3....공부랄 것도 없는 학년인데요.
    놀아야죠.

    지난 기말 성적이 자기가 반에서 3등했다고 자랑?하더라구요.
    시큰 둥....잘 했네....
    그러면서 올백을 한번 받아보고 싶다고...
    그래...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복습을 해야 한답니다.ㅎㅎ
    그렇구나. 하루에 30분씩 책상에 앉아서 그날 공부한 것 보면 되겠네?
    응....대답은 잘하죠.ㅎㅎㅎ

  • 10. 공부하지마
    '11.2.8 8:56 PM (218.153.xxx.165)

    이제까지는 공부하기 싫다면 일장연설을 늘어놓았지만 요즘 깨달음(?)을 얻은뒤로는 하기싫으면 하지마라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한동안 멍~하다가 저방으로 들어가요.. 일부러 공부하게 하려고 했던 말은 아니었지만 효과가 좋았어요. 그방법 한번 써보세요 ~^^
    바로 윗님 방법도 좋으네요 원래 하라고 하라고 하면 더 하기 싫은 법이니 저도 공부하라 소리
    이제 안할라구요..

  • 11. 저희 엄마
    '11.2.8 10:15 PM (115.86.xxx.66)

    한번도 공부하란 말 안 하셨어요.
    다만, 네가 공부를 하겠다면 땡빚을 내서라도 시켜주마~ 스타일 이셨지요.
    근데, 집안 분위기가 대학원 가고 유학 가는 분위기라 -_- 저도 그리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집안 분위기를 공부하는 분위기로 바꿔 보시는 건 어떨까요?

  • 12. 1212
    '11.2.8 10:28 PM (115.143.xxx.19)

    우리남편은 맨날 그래요.너 공부안할거면 학교 때려치우고 당장 돈벌어!
    이제 5학년 올라가는데..ㅋㅋ

  • 13. ㅎㅎㅎㅎ
    '11.2.9 1:37 AM (211.176.xxx.112)

    사람이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수는 없다.
    엄마도 밥하기 귀찮고 청소하고 빨래하기 너무 싫을때가 있다.
    그래서 엄마가 밥하기 싫다고 안하면 온 집안 식구가 어떻게 되겠느냐.....라고 물으면...
    먹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딸(올해8세) 너무 진지하게 고민합니다.
    세상에 밥을 못 먹게 되다니....하는 표정으로요.ㅎㅎㅎㅎ
    그래서 엄마도 하기 싫은거 참고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거고 네가 해야 할일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면서 공부 하는게 네 일이다. 라고 말해줬어요.

  • 14. 싫음 하지마라~
    '11.2.9 10:31 AM (183.99.xxx.254)

    별로 공부 가지고 힘을 들이는 녀석들이 아닌지라 공부하기 싫다 하면
    쿨~ 하게 그래,, 하기 싫음 하지말라고 합니다.
    대신 다음날이든, 그 후에 차질없이 잘 관리하라고 말해요.
    하기 싫을때 억지로 한들 무슨 공부가 제대로 될까 싶어서요.
    차라리 맘 편히 쉬어 재충전하고 그 후에 공부하는게 더 효과적이다
    싶은 생각입니다.

  • 15. ..
    '11.2.9 3:07 PM (112.153.xxx.92)

    별별 소릴 다해봤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냥 속상해서 박명수의 명언을 들려줍니다.
    공부안하면 추울때 추운데서 일하고 더울때 더운데서 일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541 급> 토욜날 애 신경치료+크라운했는데 자는애 피가 나서요,, 1 .. 2010/09/20 314
578540 편도적축술은 개인병원 vs 종합병원?? 6 .. 2010/09/20 626
578539 조성모 ㅋㅋㅋ 14 ㅋㅋㅋ 2010/09/20 2,895
578538 만약 자녀를 원하는 대학/전공 보내준다면 어디를 가라 조언할지요? 4 꿈을꿔보아요.. 2010/09/20 867
578537 지난 남아공 월드컵때 산 맥주를 이제 따서 마시며... 1 남편아..... 2010/09/20 212
578536 화분농사 지으신 분들... 성공하셨나요? 11 봄비 2010/09/20 1,029
578535 요즘도 매일매일 샤워하시나요? 16 ^^;; 2010/09/20 2,423
578534 시부모님, 내가 봉인줄 아나봐 17 나는봉 2010/09/20 2,789
578533 오리털 롱 코트 9 추워요 2010/09/20 1,118
578532 사는게 뭔가 너무 억울하고 미칠거 같을때 3 ... 2010/09/20 1,133
578531 참새가..매 혹은 독수리 키우려니 ..힘드네요.. 1 어린 왕자 2010/09/20 496
578530 수업시간 4시간동안 걸상없이 무릎꿇고 수업했답니다.(4학년임다) 22 초등맘 2010/09/20 2,091
578529 턱에만 나는 여드름 왜 이럴까요? 9 .. 2010/09/20 1,810
578528 1년전에 선물준 그릇을 다시 달래요 22 황당 2010/09/19 2,871
578527 구두 전문가님들, 발 아픈 구두는 왜 그런가요?? 15 절뚝절뚝 2010/09/19 3,839
578526 40분이나 기다렸는데 어린애라 계란을 안판대요.. 56 성화마트결사.. 2010/09/19 5,396
578525 요즘 욕실청소세제의 지존은 뭔가요? 11 요즘 2010/09/19 1,988
578524 서초구반포쪽에 떡재료파는곳있나요? ^^ 2010/09/19 304
578523 당장은... 힘들었던 나의 삶을 달래보는데 애쓸렵니다. 5 나도... 2010/09/19 1,027
578522 바깥에 너무 추워요~~ 3 벌써 ? 2010/09/19 712
578521 7080 2 백수 2010/09/19 538
578520 음악 들으며 82하세요? ^^ 1 음악 2010/09/19 338
578519 오빠가 결혼하고 배불뚝이가 되어가요 ㅋㅋㅋ 5 흠냐 2010/09/19 831
578518 조개구이 땡기는 이밤에... ㅋㅋ 조개 2010/09/19 163
578517 [남자의 자격] 실버합창단 눈물 나네요 有 4 ... 2010/09/19 1,658
578516 가임기 여성에게 특히 좋은 요리는 무엇이 있을까요?? 2 수이 2010/09/19 328
578515 추석때 시어머니께 얼마나 드리시나요? 11 추석 용돈 2010/09/19 2,250
578514 아까 오늘도 남편 출근 했다고 글 올린 주부 입니다... 3 오늘도 독수.. 2010/09/19 612
578513 유에프오가 사람 납치하는거...영어로 뭐라하더라...?? 4 궁금 2010/09/19 1,093
578512 서서 일하면 살찌나요? 친구가 너무 고민해요 8 고민 2010/09/19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