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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푸켓이 궁금합니다.
그런데 그말을 들은 지인들이 걱정을 해서 물어봅니다.
지인1) 태국이 요즘 캄보디아 국경지역에서 캄보디아와 총성이 오가며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마치 우리 연평도 사건즈음같은 불안한 나라인데 하필 이때 태국을 여행하냐고 난리입니다.
더불어 태국은 작년 반정부시위때부터 우리나라에서 여행제한지역으로 지정된 나라이기도 하다하며
태국여행에 대해 염려해 주네요-.-
전 나름 태국이 안전에 대해서는 염려할 나라가 아니라 생각해서 가족여행 장소로
결정한건데 이러하니 소심쟁이 걱정쟁이인 저....어제 그말듣고 밤새 잠을 설쳤답니다.
태국 안전까지 걱정하며 여행해야 하는 지역인가요?
지인2) 1월말즈음에 태국여행을 갔다왔다는 지인의 아는사람...ㅎㅎ
태국은 덥다해서 반팔옷만 잔뜩 가져갔다가 추워서 고생했다고..긴팔옷을 준비해가라하네요.
물론 긴팔옷을 준비하긴 할꺼지만 전 추운게 싫어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결정한건데
푸켓 바다에서 수영도 못할만큼 쌀쌀한 날씨인지 요즘 태국의 날씨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보태기로 태국여행시 주의점 내지 꼭 봐야할꺼.. 사와야 할꺼..
태국여행에 팁이 될만한 정보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미리 꾸벅~~~~ 감사드려요.
1. 사이트
'11.2.8 9:24 AM (110.9.xxx.175)태사랑을 검색해보세요. 정보가 많아요~
2. ...
'11.2.8 9:25 AM (220.80.xxx.28)3월말에 태국갔다왔어요. 엄청 더웠어요.. 미치는줄 알았................;
3. 국민학생
'11.2.8 9:26 AM (218.144.xxx.104)태국에서 반정부 시위 일어났을때도 방콕 말고 관광지들은 괜찮았다고 들었어요. 직항이라면 별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구요.
푸켓은 1월이 건기라 성수기예요. 춥다니요. -_-;; 밤에 입으실 거 긴팔 한두개 정도 챙겨가는거야 모르겠지만 쌀쌀하다니 말도 안됩니다;4. ~~
'11.2.8 9:28 AM (124.197.xxx.55)푸켓은 전혀 그런 일을 느낄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방콕은 이야기가 다르지만)
저는 에어컨때문에 항상 긴팔을 챙겨가서 모르겠고 밖에서 쌀쌀함을 느낀 적은 없는데요5. ...
'11.2.8 9:41 AM (124.50.xxx.133)일주일 전 다녀온 방콕..............이상 무
6. ..
'11.2.8 9:58 AM (203.145.xxx.169)연평도에 총성이 울리면 제주도에서 총 맞을까봐 걱정하나요?
사실 이 비유도 맞지 않지요. 태국은 전면전 위험은 없으니까요.
그리고 태국은 우리나라보다 면적이 꽤 넓은 나라인데요 지역 언급 없이 태국 춥다고 하면...
푸켓은 태국에서도 남부에요. 일년 내내 더운 곳이죠.7. ...
'11.2.8 10:05 AM (112.187.xxx.101)지난달 중순쯤 다녀왔는데요.
아침저녁으로 시원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추위 많이 타는 저는 긴팔 입었어요.
낮에는 햇살이 아주 따갑기 때문에 그때도 긴팔 입었구요.
얇은 긴소매남방만 입고 반소매 티셔츠는 한번도 입지 않았습니다.
호텔과 차안은 에어컨 바람이 세고 밖은 햇볕때문에..그래서 긴팔입었는데.
더위 타는 저희 아이들은 반소매옷 잘입었어요.
가이드말이 지금이 건기라서 태국인들은 아침저녁 춥다고 생각(?)한다더군요.8. ...
'11.2.8 10:36 AM (61.78.xxx.173)요즘이 건기라서 날씨가 참 좋기는 한데 이 시기에 여행가면 저도 약간 썰렁하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근데 그래서 더 여행하기 좋기도 하고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낮에 햇볕에 있어도 습기가 별로 없어서
더워도 돌아 다니기 좋고요.
다만 수영장에 그늘이 많은곳은 좀 썰렁해서 오래 수영하기 그럴때도 있더구요9. .
'11.2.8 12:29 PM (211.224.xxx.222)긴팔옷가져가란게 아마도 실내에서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와서 추웠다는 애기를 말이 건너건너 오다가 그렇게 변질된거 아닐까요?
푸켓은 울나라 제주도랑 비슷한 곳예요. 위치도10. 음
'11.2.8 1:27 PM (118.32.xxx.193)푸켓갔을때 내내 비와서 긴팔 입고 다녔어요. 하늘엔 구름이 껴있고 바람 부니 서늘 하더군요.
그러고 마지막날 날이 개고 더운데 푸켓날씨가 원래 이랬구나 싶은게..
날씨 아니래도 긴팔 한장 정도는 챙겨가시는게 좋아요,, 밤12시 비행기 타는데 공항에서도 서늘하더라구요11. 복불복
'11.2.8 1:32 PM (110.47.xxx.96)모든 날씨는 복불복 입니다.
푸켓에 여러번 다녀왔는데
건기에 갔었는데도 몇일동안 내내 비만 맞은적도 있고요.
저는 주로 우기에 가는데 우기에도 내내 쨍쨍하기만 한날이 더 많았습니다.
다만 기온 자체가 건기가 좀 썰렁 해요. 예전엔 좀 덜했는데 이상기후로 인하여 그 정도가 심해졌다고 현지에 사시는 분들이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건기에 갔을땐 수영장에 들어갈때 심호흡 하고 들어가도 덜덜 떨리고
추위 많이 타는 남편은 입술이 파래 지고 하더라고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서 첨에만 춥지 괜찮긴 했지만요. 그래서 남편은 주로 수영장 썬텐베드에 누워 음악 듣고 책 읽고 시간 보냈어요. 추워서 수영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어딜 돌아다니면서 관광하기엔 건기가 좋은거 같고요. 바다색깔도 더 이쁘고
그냥 수영장에서 노닥 거리기엔 우기가 더 나은거 같아요.
건기는 그나라의 겨울이고 11월부터 그 다음해 4월초 까지
4월중순 이후 부터 10월말까지 우기는 그나라의 여름이라고 보심 됩니다.
그중에서도 4월말 5월 중순까지가 가장 더웠던거 같아요. 뭐 해마다 조금 다르긴 했지만요.
그리고 반정부 시위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푸켓은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동네라서요. 그런 시위로 부터 아주 안전하답니다.
방콕이 주로 그 시위에 중심이죠. 우리나라도 예전에 보면 서울은 와글와글 데모 하고 난리 였지만 지방 시골에 가면 조용하지 않습니까? 바로 그런 이치라고 보심 되구요.
작년에 한번 크게 방콕에서 시위 하고 난리 였는데 일단락 되었고요.
지금은 조용한 상태구요. 가끔 국경접경지역에서 작은 시위나 반란등이 있다는데
크게 우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보이고요. 푸켓은 그나마도 아주 평화로운 곳이에요.
그리고 미국 사는 친구의 말을 빌리면 친구가 한국 나오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다 말린답니다.
여행 적색경보 국가인 한국에 왜 가냐고요.
거긴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아주 위험한 곳이라고 말린다고 하네요.
우리가 일단 그런곳에 살고 있어요. 밖에서 보긴 우리나라가 더 위험한 나라로 분류 될지도 모른답니다.
심지어 그 친구에게 의사가 한국가면 물도 꼭 사서 마시고 가려 먹고
음식물 조심하고 하는등 우리가 동남아 갈때 듣는 이야기와 같은 수준의 주의 사항을 듣고 온다고 하는군요.12. 음
'11.2.8 1:38 PM (118.32.xxx.193)그리고 꼭 사야할거 없구요, 꼭 봐야할것도 잘..
혹시 항공권,호텔만 예약하셨으면 호핑투어나 그런건 아쿠아 사이트에 있는 한인여행사에 예약하거나 외국어가 되시면 호텔 내에서도 출발하는 여행이 있으니 그런걸로 가세요..
여행사 통해서 가니 푸켓은 정말 별로에요,, 그냥 자유여행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여행이 될만한 곳입니다.
까르푸에서 속옷이나 화장품 많이 사간다는데 요즘 환율로는 전혀 싸지도 않고, 특별히 볼것도 없어요,, 그냥 관광을 좀더 하는게 낫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