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이렇게 글 올리는것도 좀 우습네요...^^;;
전, 해마다 5만원 드렸어요.
남편은, 1남2녀중 장남입니다만,
아버님께서 차남이셔서, 저희 부부, 그리고 시집안간 시누와 시어머님은 큰댁으로 가세요.
아버님은... 아주버님들과 사이가 안 좋으셔서, 안 가세요....ㅡㅜ
여튼, 형님(남편의 사촌형수님)은 작은명절날 일을 하셔서 저녁 늦게 오세요.
제수장만은 미리 해놓고 가십니다.
그러면, 저랑 어머님, 연세많으신 큰어머님이 전 부치고 일 합니다.
나물볶고, 탕 끓이는건 형님이 명절날 아침에 하십니다.
아무래도 제가 어리지만, 그래도 젤 젊으니..^^;; 무거운거 들고, 손이 많이가는건 자청(?)해서 하려고 해요.
저도 배워야 하니깐요.
나오면서 봉투에 5만원 넣으드리는데, 너무 적게 드리는걸까요?
전, 명절뿐만 아니라, 제사때도 똑같이 드렸는데...
이번에 좀 더 드려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물가가 워낙에 사악해서 말이죠.
이런 사실을 시어머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렇게 주지 말라시네요...
너랑 나랑 명절때고, 제사때고 일까지 다 해주고 오는데 무슨, ... 이라면서요.
음식도 안 쌓오는데, 더 주지 말라세요...
아, 큰어머님께는 용돈으로 조금 드립니다.
큰어머니가 자식들(아주버님들)에게도 용돈 거의 못 받으신다고,
남편이 맘 불편해 하길래, 저희 어머님 드릴때 조금 드리긴해요...
저야, 드리던대로 드리면 금전적으로나 나아지겠지만,
이거 조금 아낀다고 살림살이 나아지는건 아니잖아요...^^;;
차라리, 큰어머님께 좀 더 드릴까 싶기도 해요...
지혜를 빌려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얼마나 드려야 할까요...?
명절용돈 조회수 : 706
작성일 : 2010-09-18 18:06:20
IP : 112.158.xxx.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9.18 6:37 PM (125.137.xxx.227)시어머니가 따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면 좀 적긴 한데요,
그래도 따로 큰 어머니 용돈으로도 좀 드린다니 아주 적은 것은 아닐지도...
용돈 드리는 마음이 어여쁩니다.2. 그래도 원글님 마음
'10.9.18 10:03 PM (218.236.xxx.243)이쁘시네요?
시어머님도 챙기셔야 되고, 큰어머님도 따로 드려야 하니....
아마도 이해하실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