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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되기 정말 힘드네요....ㅠㅠ

엄마 조회수 : 861
작성일 : 2011-02-07 17:16:37
다들 명절은 잘보내셨나요?
결혼전엔 단순히 즐거운연휴였던 명절이 결혼하고 나니.......ㅠㅠㅠ

33살에 결혼하고 너무도 쉽게 임신이 되었어요.
한방에 쌍둥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자연임신에 쌍둥이 임신이 되었어요.
자만하고 있던중에 쌍둥이가 계류유산이 되고 1년이흘러또 임신이 되었는데, 또 화학유산

평소에 건강하나만은 자신하고 있던터였는데...

병원에서 습관성유산이 의심된다고 하였고, 두달뒤에 또다시 임신이 되었어요.

그런데 또하혈...ㅠㅠ

다행이 유산이 된건아니고 유산끼가 보인다고 유산방지약처방받고 내리3달을 누워만 지냈어요.
임신6주부터 시작된입덧이 현재18주까지 계속~~~
먹고 올리고 먹고 올리고 먹고올리고.....두통에 소화불량에..입덧이라면 징글징글하네요.


잠깐 제 신세 한탄을 하자면...
시어머님안계신 장손집 맏며느리(1년에 제사2번 명절2번, 손님만20명넘게 오십니다.)
홀시아버지는 심하게 당뇨앓고 계시고(약간의 치매도 있으십니다)
시아버님이 자주 저혈당쇼크에 치매끼가 있으실땐 옷에 실례도 하세요.
그렇지만 시아버님이나 남편모두 시설에 가시는걸 꺼려하세요.
거기다가 작년에 시아버지 암수술...(다른형제들은 먼도시에 살고있기에 시아버님 병원은 제차지)
결혼하고 신경성 골반염, 한의원갔더니 심한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썩어가고 있다더군요.



지난주말에 산부인과에서 연락이 왔는데 쿼드검사 결과 다운증후군 고위험군이라네요(1:99)
명절지나서 이번주 부터는 쇼핑하면서 스트레스확날려 버릴려고 하는데 난데없는 날벼락이더라고요.

오늘 아침부터 산부인과가서 양수 검사 하고 왔어요.
아프기도 하고 아기가 걱정이 되기도 하고
남들은 아무탈없이 임신하고 10달동안 무사히 잘지내고 애기잘놓고 편안하게 잘사는구먼...
내가 그동안 뭘그렇게 잘못했기에 내상황이 이렇나 싶어서..눈물이 주루륵흐르더라고요.

양수검사하고 안정을 취해야한다해서 지금은 친정에 와있어요.
병원갔다가 지쳐있는 저를 보고 부모님은 모든원인이 스트레스라고
출산때까지 친정에 꼼짝말고 있으라네요.

남편이랑 서로 원해서 결혼했고 경제적으로 윤택하진않지만 그래도 큰어려움없었고
시아버지 모시는 문제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엄마되는일이 생각보다 쉽게 되질않으니....
그동안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여러문제들이
이제서야 스트레스가 되어서 막짜증이 나기 시작하네요.

2주뒤에나올 양수 검사 결과가 좋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여기에 하소연하고나니 속이 후련하네요..
IP : 218.154.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2.7 5:33 PM (222.232.xxx.57)

    너무 걱정 마시고 태교 잘 하시면서 맘 편히 지내세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 2. ..
    '11.2.7 7:41 PM (222.235.xxx.233)

    아이고...
    아무일 없을 거라 굳게 믿고 편안히 마음 가지세요.
    순산해서 아이들 귀여움에 이 모든 힘듦이 다 잊혀질 겁니다.
    기도에 힘 보태 드립니다.

  • 3. ^^
    '11.2.8 2:28 AM (122.32.xxx.53)

    저도 2번 양수검사에 아이 뇌실크다해서 대학병원에도 다니고...
    아이 셋 다 힘들게 낳았는데요.

    모두 이상없이 건강해요.

    양수검사 이상있는 경우 아주 드물답니다.^^

    빨리 2주가 지나가고 건강한 아기 만나시길 빌께요.
    순산하세요~!

  • 4. 음..
    '11.2.8 9:36 AM (58.230.xxx.175)

    화이팅요~ 나이 40 다 되서 첫아이 낳았어요^^ 지금 이쁜 8개월..ㅋㅋ
    노산이라고 양수검사 하라는것도 안받았어요...그 전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어서요..
    맘만 편하게 가지시면 이쁜아기 만나실거예요~ 아웅..남일같지 않아요...맘편하게 먹는게 최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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