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졸업식 아빠가 꼭 가야하나요

분위기 조회수 : 985
작성일 : 2011-02-07 11:40:35
아이가 이번 초등학교 졸업합니다
아빠는 아이가 학교 다닐때 참관수업이나 운동회나 뭐 입학식이며 학교 행사 참석한적 한번도 없습니다

아이가 둘이라 운동회때나 참관 수업할때 저혼자
두아이 교실 찾아다니며 왔가 갔다

심지어 아빠가 노는날 행사가 있어도 자긴 절대로 가기 싫다며 안간 사람입니다
둘째가 1학년때 운동회가 밤에 끝난때가 있었는데 살짝 제가 큰아이 보고 온 사이 둘째를 잃어버려서 한번 큰일난적이 있거든요

둘째아이가 엄마찾는다고 그 사람 많은데서 길을 잃어버려서 다행히 길가던 행인이 발견해 찾아줬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울화가 치미네요
남편은 놀면서도 혼자 집에서 오락이나 하고 있었구요

근데 이아빠라는 사람이 이번 큰아이 졸업식날 오겠답니다
그것도 월차까지 내면서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하지만 평소에 못하다가 꼭 끝날때 잘할려고 하는것 같아 너무 밉네요

어릴적에 저도 친정아버지 평소엔 신경하나도 안쓰다가 저 대입치르는날 딱 한번 생색내며 차태워 주신거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평소에 너무 못하다 결정적인날만 생색내며 잘하는거 너무 가증스럽지 않나요
초등 졸업식 아빠가 꼭 가야하나요

이런 남편 졸업식에 갈 자격있는건지
굳이 왜 가겠다는건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IP : 180.71.xxx.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7 11:44 AM (1.225.xxx.29)

    그래도 오라고 하세요.
    님은 상을 다 차려놓으니 남편이 다가앉아 숟가락만 든 꼴이라 얄미워 죽겠지만
    아이는 아빠가 와서 좋을겁니다.

  • 2. ...
    '11.2.7 11:45 AM (175.193.xxx.221)

    우리 애때는 남편이 너무 바빠서 안왔는데 남편께서 오시겠다고 하는데 다같이 축하해주면 좋지 않나요?

  • 3. .
    '11.2.7 11:45 AM (72.213.xxx.138)

    혹시 시아버님이 남편 졸업식때는 꼭 참석해서 그렇거나, 졸업식때 아빠가 참석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이왕이면 많이 기뻐해주셔서 아이들과
    좀 가까워지게 도와주세요. 아이들 기억에 꼭 남을 거에요.

  • 4. 뒤늦게
    '11.2.7 11:46 AM (122.32.xxx.30)

    철이 들었나보죠..
    졸업식와서 같이 축하해주고 외식도 하세요.

  • 5. 치아파스
    '11.2.7 11:47 AM (112.166.xxx.70)

    일단은 아이들 기준으로 생각해 주셔야겠지요^^

  • 6. 나비전쟁
    '11.2.7 11:49 AM (112.148.xxx.216)

    이번이 기회네요.
    잘했다고 천만번 칭찬해주시고 당신이 와서 아이들이 너무 너무 좋아한다고 ...
    마구마구마구 부추겨주세요.
    과거에 잘못했던 일은 얘기하지 마시구요..
    남자들은 칭찬해주면 그저 자기가 잘하고 잘난줄 알아요. 그래서 다음에 또 그러죠.
    그렇게 살살 꼬드기는거에요.
    얄미워도 어쩌겠어요. 아이들에겐 아빠가 필요할텐데요..

  • 7. ㅎㅎ
    '11.2.7 11:50 AM (218.37.xxx.67)

    우리남편도 생전 학교행사 참석한적 없는데요... 어쩌다 큰애 초등졸업식날엔 시간이 되서
    참석을 했었거든요... 안왔음 어쩔뻔했나 싶었어요... 아빠들이 어찌나 많이들 왔던지...ㅋㅋ

  • 8. .
    '11.2.7 12:04 PM (110.14.xxx.164)

    우리때야 아버지 오신적 없지만
    요즘은 다들 참석해요

  • 9. ..
    '11.2.7 12:55 PM (116.37.xxx.12)

    남편이 오시겠다는데 왜 말리세요?
    졸업사진에 가족들 다 있으면 좋죠.

  • 10. 어머
    '11.2.7 2:27 PM (175.112.xxx.214)

    아빠가 졸업식에 오는게 당연한 건데 그게 배 아프세요?
    학교 다닐때 아빠들 참관수업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안오시는 분이 더 많아요.
    졸업식에 참석하려는 그 맘을 기분 좋게 받아주셔요.^^*
    생색이라도 오는게 어디에요?
    우리도 초딩 졸업식에 와서 자장면 사줘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663 막내 남동생이 또 우리집으로 온답니다ㅠㅠ 34 누나는 봉이.. 2010/09/17 9,579
577662 여의도에 고등학생이 다닐만한 좋은 학원있을까요? 2 학원 2010/09/17 441
577661 11남매..조만간 12남매로될것같아요. 18 괜히걱정 2010/09/17 2,789
577660 명절다가오니 하나같이 시댁 이야기들 뿐이군요 49 고만해야지 2010/09/17 2,220
577659 고양이 일화... 8 .... 2010/09/17 801
577658 집착 1 이론과 실제.. 2010/09/17 333
577657 해줘도 해줘도 비교당하면 해줄필요없겠죠? 12 난 지갑인가.. 2010/09/17 1,073
577656 명절때 시댁체재기간..남편에게 보여줄려구요.. 51 에구.. 2010/09/17 2,681
577655 색계의 여배우 정말 예쁘네요 15 ^^ 2010/09/17 3,032
577654 던킨도너츠에소프레스잔 ^^ 2010/09/17 324
577653 아. 뭐라고 둘러대죠? 4 나는 정말 2010/09/17 502
577652 시댁에서 처음 명절인 새댁입니다. 1 질문이요 2010/09/17 350
577651 밥솥 계란찜이요.. 압력밥솥에 해도 되나요?? 7 보라돌이맘님.. 2010/09/17 1,800
577650 친정엄마 너무 섭섭해요 2 장녀 2010/09/17 876
577649 추석전날 낮에 시댁 가도 괜찮을까요? .. 2010/09/17 536
577648 양념게장 어떻게 하면 맛나나요? 4 양념게장 2010/09/17 461
577647 가족카드 해지하려면 1 카드 2010/09/17 1,102
577646 고3짜리 울 아들 생일선물 뭐하면 좋을깜요?? 7 긴머리무수리.. 2010/09/17 683
577645 [중앙] 돌고돌아 김황식 … MB는 ‘호남’과 ‘안정’을 택했다 2 세우실 2010/09/17 260
577644 파마 3 파마 2010/09/17 334
577643 음식에 이물질 잘 찾으시는 분 계세요? 3 ... 2010/09/17 334
577642 이런 경험 있으신지요? 1 세탁세제 2010/09/17 230
577641 수시대비 추석때 논술특강 시키시나요? 3 고3엄마 2010/09/17 551
577640 메이저 건설사들의 횡포 3 애기엄마 2010/09/17 390
577639 디스크 삼발이 갈면 어느정도 나오나요 1 이쁜아줌마 2010/09/17 301
577638 제가 이상한건지 봐주세용ㅇㅇㅇㅇㅇ 11 인간관계? 2010/09/17 1,026
577637 명절이 다가오니..울렁증이 도지네요.. 6 결혼 14년.. 2010/09/17 1,039
577636 시댁어른들이 대학나오신 분들은 대체적으로 매너가 있으신가요? 32 가을 2010/09/17 2,775
577635 고급스럽고 분위기있는 트렌치코트 어디서살수있을까요? 17 분위기 2010/09/17 2,196
577634 칼슘제마다 함량 차이가 큰데 순수한 칼슘만의 함량이 높은걸 사면 될까요? 3 칼슘 2010/09/17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