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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싫어하는데 굳이 다른여자들이랑 연락하는 심리

예민맘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1-02-07 11:30:57
남편이 여자들한테 인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잘생긴 외모에 배려심도 상당히 깊어서 결혼후에도 맘고생 심했습니다

여직원을 비롯 거래처 여직원들까지
문자는 기본이고 서로 밥한번 먹자 하는 분위기

이런 문제로 저랑 많이 싸우고 ....
특별히 심한 외도를 했거나 그 직전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선물도 많이 받아오고 문자도 자주오고 전화도 물론이구요
제가 너무 예민해져서 더이상 신경쓰며 살고 싶지가 않아서요

다른 여자들이랑 문자며 만나는거 자제해달라
난 배포가 그것밖에 않된다
정말 힘들다 이렇게까지 말했습니다

근데 알았다고 하고서는 여전히 연락주고 받고 있네요
문자 오면 저몰래 지우구요
통화내역보면 문자온거까지 나오는데 문자메세지엔 없더군요

이런 상황이니 자연히 저한테 거짓말도 많이 하게 되고 저몰래 만나는것 같고
대체 아내가 그리 싫어하는데 그러는 심리가 뭔지

제가 더 신경쓰고 예민하게 굴면 더 할까요
그냥 모르는척 무관심하게 하는게 나을까요

바람나서 가정버릴 스타일은 절대아니지만 은근 제가 예민하게 구는거 즐기는 분위기 같아서요
자긴 아직도 인기 많다고 은근 뻐기기도 하구요

현명한 대처하는법 뭘까요
IP : 180.71.xxx.7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도같이
    '11.2.7 11:36 AM (115.126.xxx.129)

    다른 남자들이랑 같이 남편이랑 똑같이 하세요.
    문자 서로 주고받고 선물도 주고.... 그냥 아무 의미 없다 하시면 되구요.

  • 2. ..
    '11.2.7 11:36 AM (1.225.xxx.29)

    <배우자에게 이성에 관한 비밀이 생기면 그게 바로 외도입니다.>
    전 외도의 기준을 이렇게 정했어요.

  • 3. ..
    '11.2.7 11:38 AM (59.10.xxx.172)

    남편 통신싸이트에 들어가셔서
    문자매니저 가입하셔서
    모든 문자 확인해 보세요
    증거가 잡히면 그걸로 남편 단속 단단히 하시구요
    남자는 얼굴값 한다더니...참 힘드시겠어요
    유부남에게 들이대는 정신나간 여자들도 참 많네요

  • 4. 치아파스
    '11.2.7 11:42 AM (112.166.xxx.70)

    입장을 바꿔보면 간단한 건데..

    가장 중요한건 남편분께서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이면에는 결국 바람의 심리와 같은 맥락의 그것이 존재하기도 하구요..

    계속 좋게 혹은 강하게 말을해도 고쳐지지 않으면 혼자 너무 지치지 마시고.
    유치하지만 나도 그래보겠노라고 선언하고. 겁을 주는 척 해보세요.
    방법은 그게 제일 낫긴 한것 같더라구요 ^^;;;

  • 5. 글쎄요
    '11.2.7 11:50 AM (221.150.xxx.226)

    바람나서 가정버릴 스타일이 따로 있는것은 아닙니다.

  • 6. ..
    '11.2.7 11:53 AM (110.14.xxx.164)

    바람끼가 있는거지요
    잘생겼다고 그런것도 아니에요 성격이지

  • 7. wjeh
    '11.2.7 11:57 AM (211.176.xxx.10)

    윗글 동의
    남편이 회식하구 술도 먹고 노래방도 가구
    어느날 춤도 추러 간다고 ~~~
    운동이나 뭐 다 같은 거라고 생각 할려다가
    자기랑 춤추고 싶어 한단 말에 열 받아 했더니
    뭐 직장 동료라나 그런것 아니라나~~~
    그래서 저도 내 직장 동료는 슈퍼배달 아저씨 생선가게 아저씨 정육점 아저씨
    어 세탁소 아저씨도 그기다 애들 학교샘 소아과병원샘 피자배달 총각도 있네
    똑 같이 해주랴했어요.(그사람들이 날 싫다 하겠지만ㅋㅋㅋ인기 있는척 하면서)
    좀 나이 들면서는 괜히 말 잘못했다가 성희롱으로 짤릴걸로 협박해요.
    근데 우리 신랑 여자들한테 별 인기 없어요.

  • 8. wjeh
    '11.2.7 11:59 AM (211.176.xxx.10)

    댓글 달고 수정은 어떻게 하나요.
    위글이 밀리네요.윗글이 아니라 윗글들
    그리고 신랑 아니고 한참 구랑이에요.

  • 9. 현실 인식
    '11.2.7 12:06 PM (125.187.xxx.172)

    언젠가.. 비슷한 글이 올라왔던 것도 같은데......
    지금 남편은 원글님이 예민하게 구는 걸 즐기는 것이 아니라
    데이트(문자하고 만나면 데이트 하는 거 맞죠?) 자체를 즐기는 거에요.
    빼도박도 못하는 바람이죠.
    원글님이 남편을 많이, 아주 더 많이 사랑하나 봅니다.
    잘 생긴 외모에 배려심 많은 성격 탓이라고 하는 걸 보니.........

  • 10. ,,
    '11.2.7 12:16 PM (211.49.xxx.39)

    자기가 좋아서 그러는걸 어떻게 말려요. 아내말은 귓등으로도 안듣는 사람이구만.

  • 11. 똑같이
    '11.2.7 1:46 PM (58.225.xxx.12)

    가정버릴 사람이 따로 있나요?

    원글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그러면 발끈할껄요. 남자들은 자기가 당해봐야 상대기분이 이런거

    구나 알더라구요

  • 12. 그배려심
    '11.2.7 2:14 PM (210.112.xxx.112)

    와이프한테 베풀면 안되나요? 남편이 못됐구만요 -.- 그리구 인물하고 바람은 별개예요. 본인이 그렇게 처신하고 다니니까 여자들이 연락하는거죠

  • 13. ...
    '11.2.7 2:24 PM (59.10.xxx.172)

    인물 좋으니까 확실히 여자들이 따르던데요
    제 주위 여럿 봤거든요 남자가 좀 무뚝뚝한데도, 외모는 외국영화배우처럼 생겼거든요
    연상의 아주머니까지 다들 좋아서 난리더만요
    키작고 별로인 남자도 바람 피우지만,,,
    아무래도 잘 생긴 남자들은 자신이 마음 강하게 먹지 않으면
    유혹이 많아서 바람필 확률도 높아지는 거 맞아요

  • 14. 제남편도
    '11.2.7 2:29 PM (211.108.xxx.77)

    직장동료 미혼녀가 친히 언제 들어오냐
    밥은 먹을꺼냐 누구랑 먹을꺼냐 뭐를 먹을꺼냐 누구 만나느냐 물어보니
    구구절절 답변하대요
    옆에서 잘 하는 짓이다.. 애인이냐 마누라냐??
    마누라인 나보다 더 잘챙긴다...
    사귀냐? 좋냐? 마음에 드냐? 그랬더니
    어쩌고 저쩌고 직장동료로써 챙기고 어쩌고 하길래
    그래.. 나도 직장 다니면서 남자들에게 전화해서 그래야겠다..
    나 인기 많은 여자 되어야겠네..
    결혼해서 그러면 당신은 헤픈 남자다..
    꼬리치는 남자라고... 더러운 남자다..
    그리 얘기하고 며칠동안 그 여자의 재밌는 얘기 하길래..
    여기서 봤는데 식탁앞에서 자꾸 그 여자 얘기하면
    진정 마음 있어서 그러는 거래;; 했더니 조용..

  • 15. 제 동창도
    '11.2.7 4:32 PM (125.135.xxx.119)

    동창 중에 외모가 괜찮은 남자 A가 있는데...
    여자 동창 중에 실없는 소리 쉽게 내뱉는 B가 있어요.
    B가 언제나 그렇듯 오바해서 A를 잘 생겼다 넘 좋다며
    팔짱 끼고 난리였어요.
    A는 그걸 넘 진심으로 들었는지
    그뒤로 여자 동창들에게 심심하면 전화해서 밥도 같이 먹었나봐요.
    저한테도 종종 전화왔는데..
    전 쓸데없이 전화하는게 싫어서 좀 싫은 티를 냈더니 안하네요..
    A는 그걸 즐기나 봐요..
    저러다 바람나지 싶어요...
    이유없이 돈 쓰고 시간 낭비하겠어요?
    나이 먹을대로 먹은 사람들이...
    남편분 좀 나쁘네요..정신 좀 차리시지...

  • 16.
    '11.2.7 4:56 PM (124.49.xxx.81)

    특히 유부남이 저런 상황이면 많이 저렴해 보이던데....

    내남자는 모든 여자에게 문턱이 높아서 감히 말한마디도 조심해서 해야하는
    존재여야지...

  • 17.
    '11.2.7 5:27 PM (121.139.xxx.252)

    남편이 애정결핍인 듯..

    그래서 이성들에게 주목 받고 관심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인 듯 합니다.

    딱히 바람을 피우고자 하는 목적이라기 보단, 여러 이성들로부터 관심 받는 걸 통해
    자기 욕구를 충족시키고 '역시 난 잘난 놈이야' 라는 자기위안을 하고파 한다는 거죠.

    정신적 성숙이 아직 덜 된 듯 하니 정신과 상담 받아 보라 하세요.
    상담만으로도 자기 내면의 욕구 불만과 부족한 부분을 되돌아 볼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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