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구요.
세달 전에 아내가 조그만 가게에 취업을 했습니다.
뭐, 그렇게 돈에 쪼들리진 않았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취업을 해야겠다고 고집해서였죠.
자꾸만 시간이 갈 수록 귀가 시간이 늦어집니다.
새벽 한두시는 기본이구요.
어떤 때는 새벽 네시가 넘어서 들어옵니다.
저는 어린이 집에 다니는 애를 데리러 오느라고 일을 미뤄놓기 일쑤였고요.
안마시던 술도 입에 대는 모양입니다.
뭐라 한마디 하려치면 사회생활 하려면 이런거 몰랐냐며 악을 바락바락 써댑니다.
결국 얼마 전에 제발 이혼 해달랍니다.
자기도 자기 길을 찾아야 하겠다는군요.
이번 설에 시댁에 가서도 부엌엔 얼씬도 안합니다.
그냥 온종일 누워 잠만 잡니다.
시어머리는 혹시 무슨 일 있냐며 며느리 눈치를 살핍니다.
처갓집에 갔더니 장인 어른은 '네가 참아라....' 라며 말끝을 흐리십니다.
아이 때문에 이러도 저러도 못하고 있었죠.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도 안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제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외박~~
새벽 귀가...
이 정도 되면 이혼을 하겠다고 맘을 굳혔다고 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결국 망국으로 가는 것이 수순인 듯합니다.
제가 착각을 하는건 아니겠죠.
티비 에서나 보아왔던 그 일이 제게 온게 맞겠죠?
마음이 몹시 심난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아내는 아이를 친정에 맡겨놓고 연락이 안됩니다.
전화 안 받는건 다반사죠.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여쭤봅니다.
이 정도면 제가 포기 하는게 맞겠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끝난 경우겠죠???????
이 정도 되면 조회수 : 890
작성일 : 2011-02-05 19:50:55
IP : 125.187.xxx.15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5 8:13 PM (183.98.xxx.10)일단 확실하게 증거부터 잡도록 하세요.
원글님이 원하는 대로 어떻게 결론을 내더라도 증거가 힘이 되어 줄겁니다.2. 그정도면
'11.2.5 9:28 PM (118.221.xxx.246)천박한 행동을 하는 인간이겠지요.
바람피우는 년놈들을 위해서라도 법을 제대로
만들어졌으면 하는 저의 바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