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나 싫으네요.
작성일 : 2011-02-05 19:35:27
988437
이런 가정환경 어때요..? .
저희 아빠는 몇 년전 몸이 안좋으셔서 2-3개월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어요..
그 이후 혼자 욕하는 버릇이 생기셨는데,, 물론 저한테 하는 욕은 아니지만,,
혼자서 ㅆㅂ 이런 욕을 할 때가 있어요..
무슨 일인가 뜻대로 되지 않을때같은경우엔... 그런 욕을 잘하시네요..
물론 저한테 하는 욕은 아니지만.. 그런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 싫으네요..
저렇게 저속한 말을 아무때나 막하고... 그런 아빠때문에 제가 너무 하류층이 된듯한 느낌...
평상시에도 아빠와는 사이가 안좋아요.. 저도 여자이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엄마가 안쓰러워보이네요..
그래서 아빠가 더 싫어지고.. 이해가 안되는데에 한 몫하겠지요..
이번 설에도 엄만 할머니댁에가서 죽어라 일하고.. 운전도 엄마 혼자 다 하고 와서 또 집에서 집안 일을 하시는데.. 저도 물론 같이 도왔습니다... 아빠는 가만히 앉아서 티미만 보는 모습도... 너무나 이기적인거같아서 싫으네요... 저런 아빠가 내 아빠인게 너무나 싫어요..
성인이 되고 나니.. 어릴 때 아빠한테 받았던 상처가 자꾸 생각이 나네요...
항상 주변 사람과 비교했던거... 이제 커서 주변 사람들과 저도 비교해보면.. 누구나 다 그런건 아니구나..
싶으면서도 다른 아빠들이 너무나 부럽고.. 제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부모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거같아요.. 아빠로 인해 너무 불행해요..
IP : 116.34.xxx.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스이너불루문
'11.2.5 7:39 PM
(180.224.xxx.10)
음...아빠입에서 왜 욕이나오는지 전 남자라서 조금은 압니다.
아빠께서는 어느가정의 누구못지않게 님을 좋은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으실겁니다.
그치만 아빠의 희망이 너무많이 좌절되었던건 아닌가요?
하시는일마다 너무 힘들지않으셨을까요?
엄마랑 님이 드라마찍듯이 인생을 살때 아빠는 혼자서 엄청 괴로운경험을 하셨을수도 있어요
다 돈벌이와관련된 경험들일겁니다.
아빠를 더 사랑하시면 안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618957 |
cgv 멤버십 포인트 현장에서 사용하는 법 아시는 분이요? 4 |
? |
2011/02/05 |
1,592 |
618956 |
이승훈 선수의 스피드스케이팅...전향은 딱 한마디로 압축되네요. 1 |
천재천재천재.. |
2011/02/05 |
1,837 |
618955 |
보고 울었던 영화 뭐 있나요?? 48 |
영화 |
2011/02/05 |
2,669 |
618954 |
'울지마 톤즈', 시청률 12.8%-관객수 40만 돌파 '겹경사' 3 |
참맛 |
2011/02/05 |
1,141 |
618953 |
이승훈 선수 진짜 천재네요 22 |
대단 |
2011/02/05 |
7,990 |
618952 |
홈쇼핑에 나오는 컴퓨터가 좀 땡기는데.... 6 |
고민 |
2011/02/05 |
763 |
618951 |
혹시 아파트 화재보험 드신분 답변좀 해주세요 2 |
사라 |
2011/02/05 |
525 |
618950 |
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CNN 이어 미국 최대 매체에서 273회 방영 13 |
세우실 |
2011/02/05 |
1,729 |
618949 |
곽민정 15 |
^*^ |
2011/02/05 |
5,060 |
618948 |
커피를 끊고 달라진인생.. 34 |
커피극복 |
2011/02/05 |
15,774 |
618947 |
야후 "함께 식사하고 싶은 정치인"투표상황 4 |
... |
2011/02/05 |
411 |
618946 |
전학할때 담임한테 몇일정도전에 알려야하나요?? 2 |
이사녀 |
2011/02/05 |
895 |
618945 |
내추럴 아가베시럽.. 대용량으로 질러버렸어요 2 |
?? |
2011/02/05 |
917 |
618944 |
고등학교졸업식때 양복입혀야 하나요? 9 |
다음주 |
2011/02/05 |
908 |
618943 |
장터거래중 생긴일... 조회가능한가요? 2 |
궁금녀 |
2011/02/05 |
574 |
618942 |
노인의 한계일까요? 6 |
.... |
2011/02/05 |
1,603 |
618941 |
남편의 문자관리 하고사시나요? 5 |
아내자리 |
2011/02/05 |
1,356 |
618940 |
도둑도우미 봐주라는 분들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시는거 아니에요? 12 |
어이없음 |
2011/02/05 |
2,256 |
618939 |
82에 계신 어머님들.. 대략 언제부터 미혼 딸이 귀찮아지셨나요? 25 |
우울한딸 |
2011/02/05 |
3,338 |
618938 |
글 잘 쓰는 사람이 정말 부러워요. 5 |
넹 |
2011/02/05 |
1,023 |
618937 |
우디님,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2 |
찡 |
2011/02/05 |
413 |
618936 |
이런 경우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요? 21 |
공정 |
2011/02/05 |
2,737 |
618935 |
오늘 무도 항돈이가 살렸네요.. 16 |
.. |
2011/02/05 |
7,094 |
618934 |
시슬리 소피아 백 어떤가요? 3 |
^^ |
2011/02/05 |
1,582 |
618933 |
연말정산(보험료, 연금)문의합니다. |
연말정산 |
2011/02/05 |
246 |
618932 |
커피 중독도 무섭네요 10 |
커피좋아~ |
2011/02/05 |
2,479 |
618931 |
끝난 경우겠죠??????? 2 |
이 정도 되.. |
2011/02/05 |
889 |
618930 |
볶은 나물 냉동해도 되나요? 2 |
급해요 |
2011/02/05 |
685 |
618929 |
병성에 나오는 주아문이라는 중국배우.. |
배우 |
2011/02/05 |
729 |
618928 |
아빠가.. 너무나 싫으네요. 1 |
.. |
2011/02/05 |
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