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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나 싫으네요.

..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1-02-05 19:35:27
이런 가정환경 어때요..? .
저희 아빠는 몇 년전 몸이 안좋으셔서 2-3개월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어요..
그 이후 혼자 욕하는 버릇이 생기셨는데,, 물론 저한테 하는 욕은 아니지만,,
혼자서 ㅆㅂ 이런 욕을 할 때가 있어요..
무슨 일인가 뜻대로 되지 않을때같은경우엔... 그런 욕을 잘하시네요..
물론 저한테 하는 욕은 아니지만.. 그런 아빠의 모습이 너무나 싫으네요..
저렇게 저속한 말을 아무때나 막하고... 그런 아빠때문에 제가 너무 하류층이 된듯한 느낌...
평상시에도 아빠와는 사이가 안좋아요.. 저도 여자이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엄마가 안쓰러워보이네요..
그래서 아빠가 더 싫어지고.. 이해가 안되는데에 한 몫하겠지요..
이번 설에도 엄만 할머니댁에가서 죽어라 일하고.. 운전도 엄마 혼자 다 하고 와서 또 집에서 집안 일을 하시는데.. 저도 물론 같이 도왔습니다... 아빠는 가만히 앉아서 티미만 보는 모습도... 너무나 이기적인거같아서 싫으네요... 저런 아빠가 내 아빠인게 너무나 싫어요..
성인이 되고 나니.. 어릴 때 아빠한테 받았던 상처가 자꾸 생각이 나네요...
항상 주변 사람과 비교했던거... 이제 커서 주변 사람들과 저도 비교해보면.. 누구나 다 그런건 아니구나..
싶으면서도 다른 아빠들이 너무나 부럽고.. 제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부모는 아무나 되는게 아닌거같아요.. 아빠로 인해 너무 불행해요..
IP : 116.34.xxx.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스이너불루문
    '11.2.5 7:39 PM (180.224.xxx.10)

    음...아빠입에서 왜 욕이나오는지 전 남자라서 조금은 압니다.
    아빠께서는 어느가정의 누구못지않게 님을 좋은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으실겁니다.
    그치만 아빠의 희망이 너무많이 좌절되었던건 아닌가요?
    하시는일마다 너무 힘들지않으셨을까요?
    엄마랑 님이 드라마찍듯이 인생을 살때 아빠는 혼자서 엄청 괴로운경험을 하셨을수도 있어요
    다 돈벌이와관련된 경험들일겁니다.
    아빠를 더 사랑하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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