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이사 해 보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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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사 해 보신 분들 좀 도와주세요...

특히 한국에서 외국으로 보다는 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신 분들이요.

지금 짐은 다 쌌고 리스트도 만들어서 건넸는데

또 박스 하나 하나 당 가치(? 가격?)가 얼마 정도인지를 써 줘야 한다고 하네요.

큰 살림도 아니라 대부분이 책과 옷, 그릇 정도이지만 박스 당 보통 얼마 정도를 써야 무난하게 통과가 되나요?

[원글]

에고고... 제가 사는데는 한인이 없어서 그냥 현지 업체에 맡겼어요.
그래서 한국 세관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제가 다 찾아서 해야 하네요...
박스가 20개 정도인데 한 박스 당 얼마 정도로 책정해야 할 지... 가격은 그냥 일괄적으로 다 동일하게 해도 되겠죠?
누구 해 보신 분 안 계시려나... ㅠ

[저요]

거기 가격 적는거는 나중에 분실시에 보상때문에 적는건데요,,

많이 적으면, 세금 계산시 문제가 될 수 있고,
적게 적으면, 분실시 보상에서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책 이나 옷 같은거는
대층

1cubic 10만원 적으시면 크게 문제없을거에요,,
내용물 중 값이 더나가는게 있으면, 좀 더 적으시구요,,

[원글]

음... 그럼 한 박스 당 100유로 정도 쓰면 될까요? 그럼 스무박스니까 총 2000유로 정도 되는데... 이삿짐 치고 많은 가격은 아니지요? 그리고 어차피 다 쓰던 물건인데...

그런데 컨테이너에 고스란히 넣어서 그 컨테이너 그대로 저한테 배달이 온다고 하는데 분실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나요? 세관 검사 할 때도 컨테이너 당 하니까(맞죠?) 물건이 컨테이너 밖으로 돌아다닐 일이 없어서 분실도 안 일어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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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때문인데요
쉽게 100 이라고 보면
비싼 것 부터 %를 따져서
금액에 맞춰 가격 분산을 해 놓는 거죠

명단에 안 적혔다고 어떤 건 보험 처리도 안 해 줄려고 해요
꼼꼼하게 명단 체크하시고

전체 금액 기준해서 고가품에 잘 가격 작성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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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되세요
예를 들어 보험이 10000불이면
비싼 가구는 그 한도 내에서 1000 불로 작성하면
나머지는 9000불 안에서 또 차감해 나가는 거요?

[아니요]

유로라고 하시니깐
유럽에 계신 거네요,,

박스하고 Cubic는 달라요,,


잠깐 제 경험으로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릴께요

1 Cubic는 1mx1mx1m에요 무지 커요,,

유럽에서는 이삿짐센터에서 가져오는 박스가 작은거는 8개가 1Cubic인 경우와 4개가 1Cubic인 경우가 있어요,,

그니깐, 작은 박스 (A4용지 담는 박스정도보다 조금 큰 거)는

한 2-3만원

그거에 4배정도는 한 5-6만원,,

내용물중 좀 비싼게 있으면, 그에 해당하는 값을 적으세요,,

박스당 100유로는 넘 많이 적는거구요,,

(종합)
님께서 내용물을 중고상에 판다고 생각하시면 대략 값이 나오잖아요,, 그 값을 적으세요,,

[원글]

아... 그럼 명단 하나 하나 꼼꼼히 다 작성해야 하나요?
전 그냥 대략적으로 책, 옷, CD, 우산... 이런 정도로만 썼는데.

분실 사고가 잦나요? ㅠ

어쨌든 윗분 어떻게 분배하라는 건지는 이해를 했는데... 명단을 그렇게 꼼꼼하게 써야 하는 건지는 몰랐네요. ㅠ

[원글]

아, 박스당 100유로는 많은 거군요.
전 박스들이 라면 박스만한 거, 그리고 라면 박스보다 좀 더 큰 거... 이렇거든요.
아마 35x40x45랑 40x40x45 ? 이 사이즈 두 가지를 썼던 것 같아요.

[rudgja]

제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한번
유럽에서 한번

경험인데요,,

분실은 없었어요, (단, 그러니까 분실되는 경우는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겠죠?)

분실은 없었는데, 박스가 열린 경우는 있었어요,, (테이프가 찢어져서)

중요한거는 고가품이 박스안에 있는데, 그게 없어졌을 경우, 목록에 없으면 보상을 못받아요,,

고가품이 없을경우에는 님이 적으신대로 택, 옷, 전기제품, 잡화, 등등 대충 적으시면 되요,,

[원글]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전 학생짐이라 별 고가품은 없고 전부 책... 고가품이라면 틈틈이 모아놓은 그릇 정도 밖에 없겠네요. 그런데 그것도 하나 하나 무슨 브랜드 무슨 문양 그릇, 이런 식으로 적지 않으면 나중에 분실 되었을 때 보상이 안 된다는 거죠?
그런데 그렇게 적기엔 이미 너무 늦어버렸으니... 짐 다 싸고 박스 봉한 상태거든요. 어디에 뭐가 들었는지도 사실 잘 모르겠는데... 그냥 대략적으로 쓰고 행운을 비는 수 밖에 없겠네요 ㅠ

[123]

분실은 없었지만 박스가 뜯긴 흔적은 있었어요. 세관에서 테스트로 뜯어본거지 싶어요..

[윤수]

원글님, 어디 업체 이용하시는 지..대략 얼마정도 드시는 지 답글 좀 부탁드려요!

[요령은]

제가 전문이사업체에서 포장이사 (미국에서 한국으로) 했어요. 세관은 1년이상 거주하면 이삿짐 처리되어서 특수한 물건 (굉장한 고가품 이런 거) 아니면 면세니까 그건 걱정하실 필요없구요.
이사업체 아저씨 말로는 없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망가지는 경우 대비해서 그릇 들어있는 박스는 액수를 많이 적어서 보험들고 안깨지는 거 (옷, 책 이런 거)는 비싼 거라도 그냥 조금 적고 하면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컵손잡이만 하나 깨지고 아주 말짱하게 잘 왔는데 보상받는 게 더 귀찮아서 그냥 넘어갔거든요. 그릇 박스만 값많이 줬다고 쓰시고 나머지는 대강 5유로 10유로만 써도 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