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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가족과 여직원인 저 딸랑 하나, 스키장 같이 가면 좀 그럴까요?

주말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1-02-04 16:30:57

1년 반동안 일한 회사고 상사는 스키장 가서 애들 봐줄 사람이 없으니
같이 가서 타자고 합니다.
애기는 딸아이가 7살, 남자아이는 아주 어리구요.
그리구 사모님이 스키 강습을 하시는데, 정말 너무너무 아리따우세요.. ! :)
미혼인 저보다 훨씬 날씬하시구 하여간에 미인이세요.

따님이 스키를 곧잘 타서 저는 애기도 봐줄 겸, 애기 말동무도 해주고 그러면서
같이 슬로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재밌게 탑니다.

그런데..ㅠ 저희 상사는 갠찮다고 하시지만 혹여 사모님께서 불편하거나
그러실거 같아요.. 사모님이 막 어렵거나 그런 분도 아니고 소박하고 괜찮으신 분인데..
그래도 남직원이라면 모르지만 여직원이라 살짝 불편하지 않을까요??
개념 없는 행동같기도 하고..ㅠ 눈치 없는 행동같기도 하고..

82분들의 답변 기다립니다 ! 참고로 상사분은 너무 가정적인 분이세요.
IP : 90.183.xxx.2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1.2.4 4:33 PM (211.51.xxx.149)

    사모님이랑 친분이 있는 관계라도
    조합이 좀 불편해 보이네요. 차라리 다른 동료 하나(남자든 여자든)를 더 꼬셔보신다면 괜찮을 것 같아요.

  • 2. 아니
    '11.2.4 4:33 PM (211.234.xxx.36)

    님 그러지 마세요.
    젊은 처자가 왜 그리 사시나요?
    공과 사는 구분해서 사는 법을 터득하셔야 할듯.

  • 3. .
    '11.2.4 4:33 PM (122.42.xxx.109)

    성격 참 좋으시네요. 상사 아이 보모노릇도 해주시고.

  • 4. ..
    '11.2.4 4:34 PM (115.137.xxx.13)

    상사 애 봐주면서까지 따라 가서 그렇게 스키 타고 싶으세요?
    와이트가 이상하게 생각하든 말든 거기 끼고 싶어하는 자체가 이해안가요

  • 5. ...
    '11.2.4 4:35 PM (219.249.xxx.181)

    어휴
    내 여동생이면 뒤통수 한대 쎄게 때리고 싶네.....
    정신차리게 쯧쯧.........

  • 6. 상사
    '11.2.4 4:37 PM (122.36.xxx.17)

    사모님 눈치 걱정을 할게 아니라, 원글님이 화를 내야 하는 상황 같은데..
    내동생이 이러고 돌아다닌다면..욕을 바가지로

  • 7. 원글
    '11.2.4 4:41 PM (90.183.xxx.245)

    단순한 질문이었는데도 댓글 달리는거 보니 섬뜩하네요
    벌써 뒷통수 맞고 .. 욕 먹고 경우 없는 사람 되었으니
    가지 않겠습니다.

  • 8.
    '11.2.4 4:42 PM (121.170.xxx.245)

    가지 마세요. 왜 그렇게 님의 시간을 허비하세요~
    상사한테 뭐 약점 잡힌거 있으시다 해도 그렇게는 하지 마세요. 님이 뭐가 부족해서요~
    상사네 애들 볼 사람 없으면, 자기네 친척이랑 가라 하세요~

  • 9.
    '11.2.4 4:45 PM (220.64.xxx.115)

    다들 원글님 생각해서 가지말라고 말리시는거에요-같이 가기 불편한 상황이고 가셔도 즐거울 상황아닌데 왜 가려고 하세요~ 가족도 아니고 남의 집 애들봐주러 간다니-가지마세요

  • 10. 원글
    '11.2.4 4:48 PM (90.183.xxx.245)

    작년에 한번 간 경험이 있습니다 ~ 다른 직원하고 같이요
    여기가 해외라서 그분들도 친척및 가족.. 친구가 다 떨어져 있구요
    저도 그 애기를 보면 한국에 있는 막내동생이 생각나서 더 에뻐했었던 건데..
    이번엔 작년에 같이 갔던 다른 직원이 아프다고 그래서 같이 갈려고 했었던 건데..
    아무래도 경우가 없는 행동 같네요.. 윗분 말씀처럼 공사 구분은 해야죠.

  • 11. ..
    '11.2.4 4:54 PM (180.70.xxx.225)

    외국에 있으면
    한국사람은 다 가족같다고 하더라구요... (가족들이 외국에 많이 살아요..)
    저같으면 보모로 데려간 상황에 화가났을텐데..
    서로 필요충분조건이 성립된것같아보여요....

  • 12. 원글
    '11.2.4 4:55 PM (90.183.xxx.245)

    이미 혼자 갈려고 계획 짜고 있슴다..^^;;;
    한국에 있는 보드친구들이 그립네요...ㅠ.ㅜ

  • 13. 외국이라니
    '11.2.4 4:59 PM (211.234.xxx.36)

    더 조심하세요.
    진짜 걱정돼서 하는 말입니다. 저도 유학생활 해봤지만 남의 가족 가는데 가는건 이해불가입니다.

  • 14. 어머
    '11.2.4 5:33 PM (110.8.xxx.175)

    그 상사부부 이상한사람 같아요...
    아가씨보고 자기애보라고 스키장 데려간다니..그 사모님이 불편한게 문제가 아니라,,,
    상사가 직장부하를 쉽게 아는듯.
    저런사람이 만약 고위공무원되면 신문에서 보는 직원한테 집안일 시키고 그런사람인듯..

  • 15.
    '11.2.4 7:10 PM (58.237.xxx.60)

    윗 댓글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상사분도 가정적,사모님 자신감 넘친 미인이시고 작년 경험도 있으셔서 부담없이 초대하신듯 해요.
    님도 같이 갈 사람 없는것 아시고 함께 가자 하셨네요.
    단순히 아기 봐줄 사람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호의라고 보여집니다.
    저 같으면 같이 갈 것 같아요. 사모님께 미리 한번 떠보셔도 될것 같고요. 싫어하는 눈치가 보인다면 가지 말아야겠죠.
    혼자 가신다니 좀 그러네요. 상사분도 나중에 혼자 다녀온줄 알면 좀 뻘쭘할 것 같은데...댓글들이 너무 예민해 보여요, 외국이라는데...

  • 16. 그냥 경험삼아
    '11.2.4 7:36 PM (114.207.xxx.160)

    님이 너무 착해서 만만해서 그런 거 아니라면 전 경험상 나쁘진 않다고 봐요.
    몇 살 차이 안 나는 남의 가정,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권력 남용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살면서 서로 관계가 밀도 있는게 필요하기도 한 거 같아요.

  • 17. ..
    '11.2.4 8:16 PM (114.36.xxx.196)

    저도 외국인데요 남편 회사분들이랑 이웃사촌으로 지내게되더라고요 총각직원이랑 우리가족이랑놀러가게도되고 님도 재미있으면 가세요

  • 18. 조율
    '11.2.4 8:31 PM (114.207.xxx.160)

    남의 집 애들봐주는 거가 시간낭비 뒤치닥거리일 수도 있는데요,
    제 경우, 그런 남의 애들과 놀아 본 경험이 너무 전무한 상태인 게
    조금 후회되더라구요.

    님이 조율만 잘 하면 님에게 이익되는 부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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