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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백화점 식품관에서 본 여자애를 흉봤어요
부추를 손끝으로 집어들고 "오빠 이게 뭐야? 이건 어떻게 먹어??" 하고 큰 소리로 말했다면서
뉘집인지 딸래미를 그렇게 가르쳐서 보내냐고 한심하다는 얘기...
정작 우리 신랑은 쑥갓 이름도 몰라서 물어본 말 끝에 나온 얘기가 저거랍니다.
참 웃긴게,
요새 딸래미라고 다르게 가르치는거 하나 없고 다들 공주님 왕자님으로 키워
저만 해도 직장생활하면서 매일 저녁밥 해주고 다행히 저는 요리가 취미라 시부모 생신상도 제가 직접 차리고 이것저것 만들어 드리지만
여자애라고 그게 당연한게 아니라는걸 왜 모르실까요 딸이 없으셔서 그런가요...
뭔가 짜증나고 답답한데 뭐라고 해야할지도 몰라서 그냥 웃고 말았어요
"어머니, 부추 모를수도 있죠 딸이라고 야채 이름 가르치나요?" 이런 말도 좀 까칠해보이고...
1. ㅋㅋㅋ
'10.9.15 3:42 PM (211.216.xxx.101)이건 어떻게 먹어? 할때 벌떡 일어나서 "입으로 먹지! 어떻게 먹긴!!!!"하고
소리치고 싶네요. ㅋㅋㅋㅋ2. ,,
'10.9.15 3:45 PM (121.168.xxx.96)깻잎이 참깨잎인지 들깨잎인지 모르는 사람도 수두룩하던데요 뭘.. ㅎㅎ
3. 공주
'10.9.15 3:46 PM (211.221.xxx.193)그런 아가씨들 어쩌다가 있더라구요.ㅋ
혀 짧은 소리로 자기는 이런거 모르고 처음 본다는듯이
"오빠,이건 뭐야?".....완전 내숭.ㅎㅎㅎ4. 헐
'10.9.15 3:47 PM (211.114.xxx.153)저 깻잎이 무슨 깻잎인지 모르는데;;;
5. 에효,,부끄러워라
'10.9.15 3:48 PM (180.66.xxx.151)깻잎이 참깻잎이냐..들깻잎이냐...저는 나이가 사십인데 왜 모르는걸까요...
6. 저도
'10.9.15 3:49 PM (220.127.xxx.167)결혼 전에는 부추 몰랐어요.
고등학교 내내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는 것만 생각했고 대학에서는 학점 따고 스펙 쌓고, 그러고 나서 취직해서는 죽도록 일하구요.
여자가 부추 모르면 큰일 나나요? 결혼해서 살림 몇 년 산 전업주부가 모른다면 또 몰라도, 신혼이거나 새댁이면 모를 수도 있는 거죠.7. 시어머니가
'10.9.15 3:49 PM (119.70.xxx.26)욕할수도 있는거죠 ㅎ 공주님 왕자님으로 키우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한답니까?
8. 컥,,,
'10.9.15 3:50 PM (121.134.xxx.94)저희 남편은요, 회사에서 팀원들이랑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반찬으로 영양부추로 만든 샐러드가 나왔대요.
(그 당시 저희 남편도 물론 그것이 영양부추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죠)
함께 밥먹던 사람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의견 교환하다가..
"저것은 솔잎이다"...라고 결론 내렸답니다...-_-;;;
저희 남편도 나중에 저랑 식당에서 밥 먹다가 같은 반찬이 있길래 저한테 물어본다며 얘기하더라구요.9. .
'10.9.15 3:51 PM (112.168.xxx.106)저도 몰랐는데.
깻잎도 몰랐고 .. 모르는사람 태반인데 그걸 내숭이니 뭐니.
살면서 배우면되죠뭐....10. ㅋㅋㅋ
'10.9.15 3:51 PM (211.216.xxx.101)컥,,,님 저것은 솔잎이다에서 저 뒹굴었어요..ㅋㅋ
영양부추가 좀 솔잎같이 생기긴 했죠..ㅋㅋㅋㅋ
채소류도 점점 진화중인거 같아요. 미니 파프리카, 미니 양파, 영양부추..요즘
신기한 채소류 많은거 같아요.11. ㅋㅋㅋ
'10.9.15 3:51 PM (221.155.xxx.11)저 시골서 자랐는데도 참깨, 들깨 구분못해요.
그 깻잎이 들깻잎인지, 참깻잎인지...12. 왜요~
'10.9.15 3:51 PM (125.132.xxx.162)저번에 우결보니깐 서현인가하는 아이도 부추를 모르던데요..김치담그는데 쪽파를 부추인줄알고 넣던데요~ㅋㅋㅋㅋ어린 20대들은 모르는 사람 많을듯...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만 먹으니~ 요즘 애들은 풀을 잘 안먹으니 모를수도 있죠~
13. 부추전
'10.9.15 3:54 PM (61.72.xxx.69)부추전 부추 많이 넣고 하면 맛있는데.. 부추김치도.. 아.. 먹고 싶어요.. 여기 회산데..ㅠ.ㅠ
14. ㅎㅎ
'10.9.15 3:56 PM (59.1.xxx.44)저는 부엌일 할 때
늘 딸아이랑 같이 해요
혼자 하다보면 가끔 화나더라구요~~ ㅋㅋ
중1 우리딸
부추, 깻잎, 얼갈이, 열무 다 압니다^^15. ㅋㅋㅋ
'10.9.15 3:56 PM (180.64.xxx.147)그럴수도 있죠 뭐.
저희 형님도 결혼해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어머니꼐서 마당에 있는 부추 가져와서
국에 넣어라 하셨는데 마당에 가보니 잔디인지 부추인지 모르겠더랍니다.
부추라 생각하고 잘라와서 넣었더니 잔디였다는 전설이 있습죠.
새댁이 뭘 알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다 알텐데요 뭐.16. 깻잎은
'10.9.15 3:57 PM (211.221.xxx.193)어렵잖아요. 참깨,들깨를 어떻게 구분해요? ㅎㅎㅎ
부추는 배추만큼이나 흔한게 아닌가요? ;;
저는 아파트 장날 구경갔다가 호박잎을 팔길래 (호박잎이라고 어중간하게 팻발이 꽂혀 있었음)
한뭉치 비닐에 담아서 계산하고 돌아서는데
어떤 아줌마가 "아저씨,이 머위잎 얼마예요?"
" 머위잎 한봉지에 2천원이예요."
"그럼 옆에 호박잎은요?" "예,호박잎도 2천원이예요."
아줌마와 아저씨의 대화를 듣고 돌아서서 말을 하고 싶었느나
그대로 그걸 들고 집에 와서 인터넷에서 머위잎에 대해서 검색을 했어요.ㅋ
손질법,요리법..;;;;;;17. 보리 대신 파
'10.9.15 3:58 PM (119.69.xxx.143)겨울 보리밭에 가서
" 어머 파가 겨울에 자라는군아"
하던 저 아는 선배님18. 호박잎이라
'10.9.15 3:59 PM (211.221.xxx.193)생각했던게 머위잎이였어요.
19. .
'10.9.15 4:00 PM (119.203.xxx.28)이제부터 알면 되는거죠.
엄니가 내며늘 아니라서 다행이다 하심 될것을...
우리가 먹는 깻잎은 들깻잎입니다.^^
참깨는 잎이 좀 길쭉하게 생겼어요.20. 추가
'10.9.15 4:01 PM (220.127.xxx.167)저 위에 열 내면서 댓글 달았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공부 열심히 하고 일 열심히 하느라 부추를 몰랐던 게 아니라
친정에서 부추김치도 안 먹고 부추전도 안 먹어서 몰랐나봅니다.
부추 안 먹는 집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셔요..21. .......
'10.9.15 4:08 PM (112.155.xxx.83)아가씨가 모를수도있죠. 만들어주는 부추김치,부추전만 먹어봐서 실제 부추는 안봤을수도있잖아요.
부추라는 단어는 알고있을거잖아요.
저도 아가씨때는 모르는거 많았고 지금도 나물 종류 잘 몰라요.
취나물인지, 아주까리 나물인지,,,엄마가 늘 무쳐놓은것만 봤기땜에 몰랐어요.
깻잎도 들깻잎인지 참깻잎인지 모를수도있죠.
들깻잎이라고 써놓지않고 그냥 깻잎 이렇게 써놓고 파니까요.22. 재밌어요.
'10.9.15 4:16 PM (121.183.xxx.105)ㅎㅎ 저 서울살다 경상도 내려왔는데, 얼갈이배추사려고 마트갔다가 단배추 라고 써있는 팻말 앞에서 무지 고민했었드랬어요 ㅎ
생긴게 얼갈이는 맞는거 같은데...이름이 단배추네...배추모양에 확신이 안서니 고민스럽더라구요 ㅎㅎ23. 양양갱
'10.9.15 4:17 PM (124.50.xxx.166)좀 다른얘기인데...언젠가 마트에 갔는데 어떤 할머니께서 야채코너에서
뭘 찾는듯이 계속 두리번 거리시더라구요
제가 뭘 찾느냐고 여쭤봤더니
며느리가 양파를 사오라고 했는데..그게 뭔지 모르겠다며...
보니까 전라도 사투리를 쓰시길래
다마네기를 사가시면 된다고 알려드렸더니 고맙다며 웃으시더라구요24. 연구실
'10.9.15 4:19 PM (175.117.xxx.135)ㅋㅋ 어떤 사람은 숙주나물과 콩나물을 구분 못해
시어머니가 두손 두발 다 들었단 얘기 들어봤는데
이런 사람 생각보다 많네요25. 뭐
'10.9.15 4:28 PM (221.138.xxx.105)저도 직접 봤지요
작년에 김장할때 친정에 놀러온 시누이( 진짜 놀러왔음.... 며느리둘은 고무장갑끼고 일하는데.. 턱 괴고 누워서 ... 나 누웠다 간다고함...)
시누이는 종가집 맏며늘이고요. 결혼한지는 15년되었지요
제가 미나리좀 다듬어 달라고 신문지와 미나리를 주니....
실컷 다듬어서 줄기는 몽땅 버리고 이파리만 가져왔지요....( 이때 시누이 나이가 40세)
아가씨가 그랬다면 이해가고... 새댁이 그랬다고 해도 백번 천번 이해갑니다.26. dprn
'10.9.15 4:37 PM (222.106.xxx.112)강남신세계 식품관 생선매장에서,,,
여우같은 여자와,,그 여자가 이뻐 죽겠는 남자가 장을 보는데 정말 모든 생선을 찔러가면서 어떻게 먹는거냐고 묻는데,,
입으로 쳐묵쳐묵,,,해라,,,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그러더니 비린내 나서 안되겠다고 그냥 가더군요,
아마 부추를 모르는것보다 전후 상황이 밉상이었을것 같아요27. 참깻잎도
'10.9.15 4:40 PM (180.64.xxx.147)먹을 수 있습니다.
들깻잎처럼 먹진 않지만 참깻잎을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에요.
한약재로도 사용하는 걸요.28. 푸핫
'10.9.15 4:48 PM (118.36.xxx.189)잔디에서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가씨나 새댁들은 모를수도 있지 않나요?
요리 많이 안해봤으면...
저도 20대 초반쯤 엄마가 파전한다고 쪽파 사오라고 했는데 부추랑 쪽파 앞에서 뭘 사야하나 고민했던 적이 있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29. 푸핫
'10.9.15 4:50 PM (118.36.xxx.189)아. 그때 옆에 계신 아주머니께 어떤게 쪽파냐고 물어봤는데 그 아주머니도 욕 하셨으려나?ㅋㅋㅋㅋ
30. 별걸다
'10.9.15 5:03 PM (121.137.xxx.51)시어머니 용심이 괜히 뻗치셨네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전 우리 시어머니 말씀의 한 97퍼센트 정도는 다 그냥 한귀로 흘려버립니다.31. 대구사람
'10.9.15 5:08 PM (211.228.xxx.176)정구지가 부추라는거 고등학교때 첨알았어요
서울에서는 정구지라는 말도 모른다면서요
국어쌤께 그얘기듣고 반애들 완전 난리남32. 깻잎?
'10.9.15 5:09 PM (152.99.xxx.10)저...기.. 깻잎이 참깨, 들깨 이렇게 나눠져있었어요? 여태 깻잎은 깻잎이다~ 먹어온 서른 넘은 인생인데 흡~~
33. ㅎㅎ
'10.9.15 5:17 PM (118.217.xxx.132)초등학생 우리아이들도 부추가 뭔지 다아는데
집에서 부추전 부추김치 안먹더라도 식당에서 한번씩 나오는데
부추 모르는것 자랑 아닙니다34. 요지
'10.9.15 5:20 PM (165.141.xxx.96)이 글의 요지는 원글 시모님 지나가는 여자애는 부추이름 모른다 욕하시는데 정작 자기 아들은 쑥갓도 모릅니다. 아닌가요?
35. ㅋㅋㅋ
'10.9.15 5:20 PM (121.135.xxx.222)저희 딸은 커서 그럴일은 없겠네요.....이건뭐....시골에 사니까 완전 농사꾼이 다되서..
할머니 할아버지 밭에 가신다하면 같이 호미들고 나서고...저녁에 집옆 텃밭에 물준다고하면
본인 물주전자 들고 같이 나서고....방울토마토 키워서 본인 간식으로 먹어요.ㅋㅋ
지금 4살이에요~^^;;;;36. ..
'10.9.15 5:21 PM (112.153.xxx.93)우리 시엄니는 장보러 가실때 탕국에 넣게 곤약사달라고했더니 곽안에 든 두부 사오셨던데요.
곤약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뭔지도 모르신다는...37. 부추
'10.9.15 5:21 PM (119.196.xxx.62)위에 대구사람님.. 부추는 지역마다 이름이 달라서 서울은 부추지만 경상도는 정구지, 전라도는 솔,제주도는 세오리 라고 한답니다. 어떤 지역은 부초라고도 하고 졸이라고 하지요.
대학 때 각 지역 친구들이 모여 막걸리 마시다 하나씩 확인하면서 엄청 신기해 했지요.38. ..
'10.9.15 5:52 PM (58.141.xxx.60)원글님 그러게요..그 아가씨가 모르는건 여자라 흉이고 자신의 아들이 모르는건 남자라 괜찮다는건가요..시어머님..쫌 편파적이시다^^
전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해서.....솔직히 아무것도 몰랐었어요
요리책사다 공부하면서 요리 연습했었답니다.
요리책 앞부분에 무 써는법 이런것도 다 공부했어요..엄마가 시집가면 질리도록 할텐데 미리해 뭐하냐 하셔서 관심도 없었거든요
살면서 배우면 되죠 뭐.39. 부추는
'10.9.15 5:53 PM (124.195.xxx.220)모르르 수도 있는데요,,,
저도 요즘 연인들이 지나치게 애기 노릇 하는 거
과히 좋아보이진 않아요
이게 뭐야
야채겠지
어떻게 먹어
재주껏 요래조래 해 먹겠지
난 이건 처음 봤고 할 줄 모른다는 이해가는데
적어주신 말투는
딱 그런 대답이 생각나게 하는 투에요40. 모를수도 있죠.
'10.9.15 6:12 PM (121.127.xxx.92)사실 다 요리되어서 그릇에 담겨져있는 음식들만 보고 자랐다면 모를수도 있죠.
저도 결혼하고 나서 베란다에 큰 화분 들여다놓고 부추씨 뿌렸는데
부추가 너무 가늘게 조금씩 자라서 잡초인줄 알고 다 뽑아버린 적 있어요.
제가 아는 부추는 납작하고 좀 굵은 잎이라서요.
그냥 내 딸이었다면.. 친정 엄마였다면..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일...41. ^^
'10.9.15 6:55 PM (118.216.xxx.155)모를수도 있죠
저는 지내보니 그런거 잘 모르는사람들이 부럽더라구요
곱게자란것같고 귀엽고...ㅎㅎㅎ
이건 뭐 배우지 않았는데도 알아채니 막 시켜요.. ㅡ.ㅡ
제친구 하나는 호박전 부치는데 애호박 껍질깐 친구도 있구요
김치 소금에 절이는데 고운소금 뿌려놔서 시어머니 기절시킨 친구도 있어요 ㅎㅎㅎㅎ42. ....
'10.9.15 7:05 PM (118.41.xxx.59)부추모른건 좀 심햇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 ㅋㅋ
'10.9.15 7:57 PM (58.227.xxx.121)부추 아는게 정상인지 비정상인지에 대한것과는 별개로요..
그런 상황에서는 대충 원글님 하신대로 웃음으로 얼버무리시는게 잘하시는거예요.
거기에서 시어머니께 어머니 그게 아니라요 어쩌구..해봤자 시어머니 감정만 상하시고 원글님께 도움될거 없어요.
어차피 그 여자분 또 볼일도 없으니 시어머니가 그 여자분을 어찌 평가하는지는 그 누구에게도 영향을 미치는거 아니고요.
그리고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더라도 그 상황에서 어머니께 원글님이 뭐라 한다해서 어머니 생각이 변하시는것도 아닐테고요.
거기에 토 달아봤자 득이 될것 없는 상황이었다고 생각되는데요.44. ㅋㅋㅋ
'10.9.15 9:20 PM (121.178.xxx.158)재밌는 댓글들이 많아 웃고 갑니다.ㅋㅋㅋ
45. 몰랐어요
'10.9.15 9:24 PM (117.53.xxx.207)결혼하고 애 있었을 때도 부추하고, 실파하고 헷갈려했습니다.
12~3년 전 장에서 할머니께 샀는데, 아직도 내가 사온 것이 부추였는지, 실파였는지 헷갈립니다.
수퍼에 묶음으로 팔리는 녀석들하고는 확연히 다르게 생겼었어요.46. ....
'10.9.15 9:37 PM (221.139.xxx.222)시댁서 대추 농사를 하시는데...
수확하는 첫해에....
장대로 대추를 터시고서 그리고 땅에 떨어진거 주으시는거 보고...
신랑한테 손으로 따는게 아니였구나 했다가.. 거의 미개인(?)취급 받았어요..^^;;
진짜 저도 머리가 많이 나쁜지 그걸 다 손으로 딴다고 생각 했다는...^^;;
보기 전까진 손으로 따는줄 알았고...
깻잎이라고 하는것도 들깨잎을 이야기 하는건지 결혼하고서 알았네요..
그리곤...
얼마전에 시엄니께서 밭에 그냥 된장에 찍어 먹는 고추 좀 따가라고 하셔서...
이마트에서 살때 처럼....
크고 탱탱한 놈으로만 골라서 한바가지 땄다가...
혼났구요...
마트처럼 파는 고추는 종자가 안 맵게 나오는거여서 그런건데..
밭에 있는건 이렇게 크면서 탱탱하게 되어 가면 매워서 먹질 못하기 때무네 쭈글 쭈글해서 좀 연한걸로 따야 안맵게 먹을수 있는데 매워서 먹지도 못하는걸로 한바가지나 땄다고. 욕 먹었구요..(항상 시어머님이 미리 따 놓으셔서 주실때 왜 맨날 쭈글쭈글한 고추만 주실까 하고 했는데..이런거였지요...)
마지막은...
땅콩이 밭에서 감자나 고구마 캐듯이 그렇게 땅속에 있다는거 시집와서 알았네요...(땅콩 나무가 있어서 한개씩 따는줄 았았거든요...)
써 놓고 보니..많이 무식 하긴 하네요..아..47. 아가씨는
'10.9.15 9:39 PM (211.109.xxx.163)부추를 모를 수도 있겠구요(그런데 친정에서 한 번도 부추 요리 못 먹어봤나봐요..부추 맛나는데?)
어머님 세대 분으로서는 그 아가씨가 좀 한심해 보일 수도 있겠네요.
아드님에게 쑥갓을 가르친다는 것은 그 어머님에게는 해당 안 되겠지요.
우리 친정 엄마도 저에게 못 박는 거 안 가르쳤거든요. 그 대신 아들들은 다 잘 배웠고요.48. ㅋㅋ
'10.9.15 9:43 PM (203.90.xxx.236)저두 참깨 들깨 구분 못했었네요
그러고 보니 결혼하고 시어머니가 파란뚜껑과 빨간뚜껑만 다르지 똑같은 기름병에 참기름과 들기름을 주셨는데 당쵀 분간을 못해서 아무거나 손에 걸리는데로 넣었던 기억이...
공주로 안 키웠지만
저희세대쯤 되면 남녀구별없이 공부시키시고 별다르게 집안일 안하고 대학 가는게 효도라고...(제수 안하면 부모님께 그랜져 사드리는거다..뭐 그런소리 듣고..)
그러다가 대학가서 이리저리공부하고 놀고 집에서 직장다니다가 결혼이란걸 하다보니 아는거라는게 살람이랑은 상관없는 아는게 많고 그런거 아닌가요? 나만 그런가? 그렇다면 죄송합니다==3349. 새단추
'10.9.15 9:45 PM (175.117.xxx.225)아..그러지마요..저 결혼 17년차이지만....정말정말 쪽파랑 부추랑 실파랑...구분 못했어요
파사러가서..마늘대사온적도 있어요..
정말 모르면 그럴수 있다구요...
정말이예요...ㅡ.ㅡ50. 저두 몰라요^^
'10.9.15 9:56 PM (110.11.xxx.121)저 삼십후반, 결혼 3년차인데도 대학 졸업후 계속 직장생활만 하고, 집안일 하나 안하면서 커서 그런지, 그런거 정말 모르겠어요-.-;; 게다가 나물 야채등등을 싫어라해서 더더욱~
울 회사에 입사한 22살짜리는 점심먹을때보면, 뭐 얼갈이, 각종 나물, 각종 쌈이름 모르는게 없어서 넘 신기해요~~51. ....
'10.9.15 9:57 PM (125.180.xxx.166)제가 장보고 돌아오는 길에 제 아이 친구 엄마 두 명을 만났어요.
장바구니를 보더니 "시금치 샀네? 에구~ 이걸 힘들어서 어떻게 해먹을라구?"하더군요.
전 그냥 무쳐먹을거라고 했더니, 자기는 한 번도 안해봐서 무칠 줄 모른다고 하대요.
설마...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다른 엄마가
"세상에, 우리 시어머니가 작년 추석때 시금치를 세 단이나 사와서는 다듬으라고 하더라.
나 괴롭힐려구 일부러 그런것 같애. 내가 그거 다듬다가 죽는 줄 알았잖아."하더라구요.
요즘 시금치.... 거의다 다듬어서 나오지 않나요?
새댁도 아니고 살림한 지 6~7년씩 된 주부들이 그래서... 정말 놀랬어요.
둘 다 성격이 정상인 사람들이거든요.52. 이 글을 읽으니
'10.9.15 10:00 PM (113.30.xxx.205)이 글 읽으니 더더욱
아랫층에 살고 계신 시어머님과 시누이의 저에 대한 뒷담화가 서라운드 입체영상으로 들리네요53. ㅋㅋㅋㅋㅋ
'10.9.15 10:00 PM (121.130.xxx.42)콩나물과 숙주나물 구분 못해 판매하는 아줌마한테 물어봤던 새댁이 접니다.
네, 벌써 17년 전 추억이네요.
집에서 못먹어 봐서 그런 것도 아니지만 상표 없이 투명봉지에 담겨있는 거
딱 콩나물 숙주나물 써있지 않으니 혹시나 몰라서 물어봤지요.
물어볼 땐 꼭 조리법까지 여쭤보고 집에 와서 열심히 실습해보던 신혼 시절 문득 그립네요. ^ ^54. 음허;;;;
'10.9.15 10:01 PM (183.98.xxx.150)음 충분히 모를 수 있는데요. 남자 여자 문제가 아니라. 자기 세계에서 살잖아요 사람은. 자기 필요한 거 알기에도 바쁜데.
살림경력 5년넘는 주부가 부추가 뭔지 모른다고 하면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지만 (위에 17년차님 조금 죄송^^;;;)
여자아이가 모른다고 하면 남자아이가 모른다고 하는거랑 같은거에요.
저도 결혼전엔 제팬티 한장 손으로 빨아본 적 없고 밥한번 해본적 없는데
지금은 살림 엄청 잘하거든요. 남편은 요리실력에 감탄, 친정엄마는 니네집은 모델하우스냐, 한마디.
자기 생활에 필요 없으면 모를 수 있죠. 다 공부하는 학생이고 돈버는 직장인이고 그랬을 텐데.
참, 전 참기름 들기름은 구분하지만 참깨 들깨는 아직 구분못해요. 구분할 필요가 아직은 없어서요.
그리고 그것과는 별개로 원글님 암말 안하고 계신 건 잘하신 겁니다. 속으로만 말하세요. 원글님께 한 말도 아니고..
보아하니, 딸없는 시어머니들이 다소 그런 경향이 있으시더군요..... 남의집 딸들 보고 평가하기.55. .
'10.9.15 10:03 PM (122.35.xxx.55)아마 부추를 모르는것보다 전후 상황이 밉상이었을것 같아요 222222222222222222
56. ㅎㅎ
'10.9.15 10:04 PM (124.49.xxx.222)새단추님~ 저두 그 얘기 쓸려고 로긴했는데^^ 신혼때 파 한단 사서 넣어놨는데..친정어머니 오셔서 왜 마늘을 사놨냐고 하셔서 뭔 마늘? 했던 기억이^^
10년차 넘었지만 아직도 요리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곳에~있어요ㅜ.ㅜ 다른 사람이 한 요리 보는 거랑 먹는 거만 즐기지요^^57. 흠..
'10.9.15 10:12 PM (59.12.xxx.52)모를 수도 있고 흉 볼 수도 있는일이지만..
어쨌든 결혼 한 여자(남편이랑 왔다시니..) 즉 성인인데.."여자 애"라고 말하는 건 좀 않좋게 들리네요..58. 사실
'10.9.15 10:38 PM (222.121.xxx.206)알고보면, 야채이름 모르는 사람 수두룩 합니다.
동네 엄마중 하나가, 요리에 관심없어서 대부분의 반찬을 사서 먹는데요..(계란말이,김치찌개,멸치볶음 오뎅볶음 같은 쉬는것도요). 근대, 아욱 이런거 몰라요..
두가지가 워낙 비슷해서 혼동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아주 틀리거든요..
부추는 좀 심했지만.. 모르는 사람은 의외로 많습니다..59. ..
'10.9.15 11:28 PM (220.122.xxx.159)딸없는 시어머니들이 다소 그런 경향이 있으시더군요..... 남의집 딸들 보고 평가하기2222
아 저도 딸있지만 저런 사람은 안되고싶어요.
돌아보면 내 아들이 밖에서 생면부지 남한테 저런소리 들을수도있는건데..60. 또하나의 요지는
'10.9.15 11:33 PM (221.140.xxx.217)저사건의주인공이 친정엄마였으면,맞장구이고
시어머니가 했기때문에 자게에 까지 올라온거겠지요.61. ㅋㅋㅋㅋ
'10.9.15 11:38 PM (125.178.xxx.140)ㅋㅋㅋㅋㅋㅋ아이고 배야...
파인줄알고 마늘사온게 제일웃기네요..ㅎㅎㅎㅎ62. ㅎㅎ
'10.9.15 11:51 PM (125.134.xxx.92)파인줄 알고 마늘 사온 친구...저도 한명 알아요....혹시 그 친구? ㅋㅋㅋ
63. 참내
'10.9.15 11:54 PM (121.139.xxx.93)뭐 모를수 도 있긴한데요
고딩 울 딸 학교다니느라 손끝에 물한방울 안 묻혀도
밥먹으면서 나누는 일상의 대화속에서
부추 그거 압니다.
모르는 사람ㄷ들은 경험운운하기보다는 내가 하는 일외에는
아무 관심두지 않는 스타일 아닌가요?64. 머야
'10.9.16 12:10 AM (180.182.xxx.205)머야,..장난처ㅋㅋㅋㅋㅋㅋㅋ
65. 여자애라길래
'10.9.16 2:43 AM (210.222.xxx.224)뭔 코흘리개 앤줄 알았네..-_-
남의 집 와이프보고 여자애..라 칭해도 되는건가요?
상황 안봐도 딱 나오네요... 콧소리 질질 내면서 '오빵? 이건 머야아~?'
그 나이 먹어서 부추 모른다는건 모를 수도 있지~가 아니에요.
옘병할 어떻게 우리나라는, 영어 모르는 건 챙피해하고,
저런거 모르는 건 안 부끄러워해~!! 바껴도 한참 바꼈지66. 사실..
'10.9.16 2:47 AM (125.135.xxx.70)파랑 마늘은 정말 비슷하잖아요..
전 마늘을 파처럼 먹는다는 것도 몰랐어요..
요리는 먹어 봤지만 그게 풋마늘인줄 몰랐어요.67. 딴소리
'10.9.16 5:52 AM (70.78.xxx.198)외국 살아서 부추 정말 비싼데요,
어느날 저희 이모가 한국농장가서 부추를 잔뜩 사오셔서
부추김치를 해주셨드랬어요....
그랬더니 그때당시 4살이던 저희 딸이
"엄마, 이모할머니는 왜 잔디를 먹으라고 주죠?"
해서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68. ㅋㅋㅋ
'10.9.16 7:38 AM (120.142.xxx.250)댓글들 때문에 아침부터 눈물 나도록 웃었어요. ㅋㅋㅋ
만약에 누가 저한테 "이건 어떻게 먹어?" 하면
"열심히 자~알~ 입으로 먹어어~~~" 하면서 화를 벌컥 낼 것 같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69. ^^;;
'10.9.16 8:09 AM (110.9.xxx.251)저도 결혼초에 몰랐어요...쪽파랑 부추랑..구분 잘못하고...하여간...그럴수도 있지 않나 싶은데...윗님 말씀대로..관심 안가지면...모를수도 있지 않나요!?
70. 재미있네
'10.9.16 8:25 AM (68.98.xxx.123)모를수도 있지..
저는요 아들 친구집에 밥 먹으러 갔다가 이상한 채소로 쌈 사먹길래 눈치만 보고 먹고 있었는데
그 엄마 왈 아들에게 상추를 사오랬더니 이걸 사왔다고 푸념을..
그 다음날 당장 아들을 데리고 수퍼에 가서 이름을 가르쳤어요.
맨날 먹는것도 수퍼에 진열되어 있으면 다르게 보이니까 ..걔들은 대학생.71. 공주
'10.9.16 9:08 AM (118.36.xxx.250)모를수도 있답니다
저도 초등학교 6학년 졸업 하고 기차 타고 놀러가다가
들판이 있는 보리싹 보고 잔디밭 인줄 알았어요 ^^
요즘 젊은 세대들 부추 잘 모르죠
그런데 저 윗분 !
닉네임 이 저랑 똑 같네요
전 답글 잘 안올리느데 이름 이 같아서
저분 답글 올리 실때마다
저 오해 받겠네요 ^^72. d
'10.9.16 9:23 AM (125.186.xxx.168)고깃집만가도 부추겉절이 나오잖아요. 왜모르지
73. ㅇㅇ
'10.9.16 9:25 AM (114.205.xxx.9)언젠가 된장찌개 끓이다 청양고추가 필요해 옆에 있던 아들(중학생)에게 고추 사오라고 시켰더니 꽈리고추를 사왔답니다
며칠 뒤 두 아들과 슈퍼 갔는데 작은애(초딩6)가 제 형을 야채코너로 데리고 가더니
"형 잘 알아 둬 이건 볶아먹는 꽈리고추고 저전 찌개에 넣어먹는 청양고추고...."
쭉 읊더니 "설마 피망은 알겠지?" 라는 말에 얼마나 우습던지
저 두애들에게 다 가르친적 없거든요
관심의 차이인것 같아요
작은애는 음식에 관심이 많거든요
하지만 새댁도 아닌 연세 지긋한(?) 주부들이 나 이것 할 줄 몰라 저 것도 만들줄 몰라 하는것 보면 '그것도 자랑이냐' 말 해주고 싶어요^^74. ..
'10.9.16 9:35 AM (211.108.xxx.9)집에서 부추반찬도 안해준건가?
아니면 20년 넘게 먹어 왔으면서도 이름도 모르고 먹은건가?
한심하네요...ㅋ
오빠 이게뭐야? ㅋㅋㅋㅋ
니가 모르는데 같이 사는 오빠라고 알겠냐??? (혹 알수도 있겠지만 -_-)75. 저는
'10.9.16 9:49 AM (112.214.xxx.249)결혼해서 처음 시댁가는길에 왠 쑥갓밭이 이렇게 많아? 했는데.. 당근밭이라고...
그때 남편을 비롯한 시댁식구들~~ 모두 띠~~용 하는표정..76. 흠..
'10.9.16 9:56 AM (202.20.xxx.254)들깨밭을 지나가다, 우와 깻잎이다, 했더니, 시골 출신인 남편이, 깻잎밭이 아니라, 들깨밭이고, 저게 다 자라면 들깨를 따서 들기름을 만드는 거고, 그 잎을 먹는게 깻잎이라고 하더군요. ㅠㅠ
음.. 제가.. 시중에 나오는 깻잎만 봤지, 키우는 "깻잎"을 처음 봤던 지라..77. 저도
'10.9.16 10:20 AM (61.82.xxx.82)깻잎이 들깨인지 참깨인지 몰라요. 깻잎은 그냥 깻잎인 줄 알고만 있는뎅 --;;
그게 깨의 잎인거군요...
그리고 결혼 전에 부추랑 쪽파를 구분 못했어요 ㅋㅋㅋㅋ
엄마 심부름으로 부추 좀 사오라고 했는데 마트 가서 넘 혼란스러워 점원한테 물어봤잖아요.78. 무식
'10.9.16 10:24 AM (180.71.xxx.185)남녀를 떠나서 부추를 모른다는것이 자랑은 아닙니다
나는 도시에서만 살아서 몰라??? 이거 내숭아니고 무식한겁니다
그리고 원글님 성인보고 여자애가 뭡니까ㅡㅡ,,어린여자아이(어린이) 말하는줄알았네여
결혼한 여자가 여자앱니까???그러면 여자애랑 남자애랑 왔다고 하셔야지
여자애가 남편이랑 왔다니 이건 뭥미79. 음..
'10.9.16 10:31 AM (210.94.xxx.89)그냥 잘 먹고 자란애가 아니라 그렇구나.그런 생각이 드네요.ㅎㅎ
도시든 시골이든, 뭘 먹느냐에 따라,
또 그부모가 음식을 줄때, 어떤 대화를 했냐에 따라.
모를 수도 있을거 같아요.
어릴땐 호기심이 없다가, 뒤늦게 오빠 앞에선 호기심이 생겨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80. 내생각엔
'10.9.16 10:32 AM (218.237.xxx.246)언제서 부터인가...채소 이름이나 생선 곡식 등 보통사람의 전통적인 먹거리를 잘 만들거나 알고있으면 마치 천하게 자라서 고생하는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있고 ..유럽이나 미국식(외식) 쪽을 잘 알거나 만들수있으면 대단하고 귀하게 자란거라고 생각하는 부류들 때문에 저런 코메디가 벌어지는것 같습니다
81. 저도
'10.9.16 10:37 AM (61.32.xxx.50)참깨잎 들깨잎 구분 못하는데 ㅠㅜ
82. 깻잎은
'10.9.16 10:38 AM (61.76.xxx.5)일반적으로 우리가 먹는 깻잎은 들깻잎입니다.
참깨잎은 먹지않아요. 잎모양새도 작고 전혀 달라요.83. 우리고향
'10.9.16 10:49 AM (119.70.xxx.109)남쪽바닷가에선 부추를 소풀(소불과 중간발음)이라고 합니다.
어릴때 딱히 소와 연관지어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소풀김치, 소풀무친거 하면서
맛있게 먹어는데 나중에 좀 생각이라는 게 생기고 소가 잘 먹어서 소풀인가? 했네요.
너무 당연한 이름이라 어른들께 확인해 본적은 없습니다.
고등학교때 객지로 나갔더니 거기서부터 정구지더군요.
부추에 대한 댓글이 참 다양합니다. ^^84. 우리 사돈처자...
'10.9.16 10:57 AM (211.215.xxx.39)양배추는 요리된것만 먹어봐서...
크고 동그랗게 생긴건 한번도 실물을 본적 없다고....
전 그냥 웃고 말았어요.
그런거는 몰라도 공부 잘해서 억대연봉 받으며...잘 나가거든요.
성격도 해맑고 시원시원해서...
그런 허술함이 오히려 인간적인뎅...
주부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게되겠죠...
단지...지금까지는 관심이 없었을뿐....85. ..
'10.9.16 11:09 AM (59.9.xxx.215)모르는 건 가르치면 됩니다 . 알면서도 모른 체 하는게 문제지 ......
86. ^^
'10.9.16 11:09 AM (112.149.xxx.154)부추, 대파, 쪽파, 양배추, 양상추, 열무 등등 구별하는 6살 울아들 천재!!ㅎㅎㅎ(같이 장보러 가면 채소 이름 불러가면서 구경 다니는 아들내미 때문에 장보기 힘듭니다^^; 모두가 관심의 차이..)
87. ....
'10.9.16 11:23 AM (58.148.xxx.68)전에 콩을 가르키면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는 40대 아줌마때문에 좀 당황스러웠어요.
콩인데요..하니깐.
아....이게 콩이구나...그러시더라구요....
외국인 절대 아니었음....외계인인가???????88. 요즘
'10.9.16 11:41 AM (125.138.xxx.87)어른아이............정말 많아요
89. 생선장수
'10.9.16 11:51 AM (125.186.xxx.110)생선 파는 아주머니가 <삼치>에 <참치>라고 써놓아서
실수인줄 알았는데, 저보고 이 <참치> 물 좋으니 사가래요.
아무리 봐도 그 가게엔 <참치>가 없는데 ....ㅋㅋㅋ90. 할머니도
'10.9.16 12:18 PM (222.108.xxx.202)삼치랑 고등어랑 모르시던데요.
저희 아파트에 장이 서서 생선 사러 갔는데
할머니 두 분이 생선이름 알아맞히기 놀이를 하시더군요.
삼치를 두고, 이건 이름이 뭐냐? 이면수를 보고는 얼토당토한 민물생선 이름을 대시고
심지어 고등어도 모르시던데.
제가 "할머님들, 귀하게 사셨나봐요" 했다니까요.
할머니도 모르는데
젊은 여자애가 부추를 어찌 알겠어요.
우리 딸도 암것도 몰라요. 에휴~~~~91. ..
'10.9.16 12:53 PM (123.254.xxx.71)동생여친은? 대학갓졸업한 아가씨인데...휴가때 낚시한 생선(살아있는거) 손질도 할 줄 알아서 깜짝 놀랐어요..저도 못하거든요..
사람마다 다 다르죠..뭐. . 그렇다고 흉 볼 필요까지..92. 생선
'10.9.16 12:58 PM (211.221.xxx.193)살아있는 생선은 손질을 할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것 같은데..아닌가요^^;;
살아있는 물고기,꽃게,미꾸라지... 절대로 못만져요.
먹는건 잘해요...;;93. 저도..
'10.9.16 2:59 PM (203.234.xxx.3)부추와 실파를 구분한 건 직장 다니면서에요. 자기가 안하면 모르죠.
94. 흠
'10.9.16 3:23 PM (168.131.xxx.95)부추를 아는 것이 당연하고 모르면 욕먹을 일인가요?
그것보다도 여자라서 당연히 부추를 알아야한다는
시어머니의 사상이 저도 짜증이 나네요.
그 남편은 왜 욕 안하나요?95. +++
'10.9.16 3:48 PM (210.91.xxx.186)우리 딸들도 아마 모를걸요?
음식 완성품만 봐왔으니...부추의 원시모습은 모를거예요... 관심이 없으니...
하다못해 솔방울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랐었어요... 대학교 들어갈때까지... 공부와 다이어트 외에는 전혀 무관심 일류대학생...
부추나 파 종류를 싫어해서 더 모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