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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이런 선물을...!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1-02-02 05:00:21
좀 전에 한국에서 엄마가 전화를 하셨네요.
그 전화를 받고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82의 큰 언니들께 물어봐요~

일단,
제 동생이 다음 달이면 결혼을 해요.
몇 년 전부터 친구로 지내던 아이가 제 동생 보고 사귀자,결혼하자...
계속 그러다가 제 동생이 작년 말 쯤에 그러자....해서 결혼 날짜 잡은 상태입니다.

작년 연말에 제가 있는 곳에 동생과 그 친구가 놀러와서 한 3주를
같이 여행도 하며 지내보니 참 착실한 청년에다가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까지...또
동생을 참 이해해주고 잘 지내더라구요.
게다가 그 둘이 참으로 닮아서 다들 남매인 줄 착각할 정도구요.
저도 첨엔 걱정을 했지만 같이 지내다 보니 괜찮은 청년이구나..하고 생각이 되었죠.

어제 밤에 명절 연휴 전 날이고 또한 명절 날이 저의 엄마 생신이라고
인사한다고 왔다고 하길래 보니
양손에 큰 쇼핑백 2개를 들고는 저의 엄마와 동생한테 주더래요.
엄마용 모피 롱 코트,
제 동생용 모피 ....
(모피로 요즘 말이 많지만 .....이해해주세요,원인은 저니 저한테 돌을.....TT)
이렇게 2개를 선물한 거 있죠...
이 선물을 한 이유는 제가 지난 달 한국 갔을 때 너무 춥다고 해서
제가 모피를 입고 갔어요.
그 때 제 동생하고 이 친구가 공항에 나왔는데 제가 입을 걸 보고
너무 이쁘다고 제 동생도 추위를 많이 타니 하나 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 김에 장모되실 저의 엄마께도 생신 선물 해주고 싶었데요.
그래서 넙죽 2개씩이나 사서 선물을 한 거죠.

그런데, 저의 엄마는 그 맘은 참으로 고맙지만,
결혼 준비하면서 서로 예단은 최소화 하기로 했는데
과연 이런 선물을 받아도 될지....
고민하세요.
그래서 잠도 안 오신다고 합니다.

저의 집이나 그 쪽 집이나 예단으로 모피 해가네 안 해가네...
할 정도의 집안사정은 아니지만 모든 최소한으로 검소하게 하기로 했는데
이러면 저의 집에서 사돈 어르신들도 챙겨야하고
또 신랑한테 뭐라도 더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이런 상황엔 어찌 해야 현명할지 부탁 좀 드려요~





IP : 87.15.xxx.17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2 6:53 AM (1.226.xxx.44)

    보아 하니...신랑측에서 신부측에 예단 할 걸 미리 하는 것 같군요.
    그냥 추워보여서 하는 선물이라 하기엔...장모님 될 분 것까지 하는 건 많이 오바고..모피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수백만원 이상 차이가 나니 뭐 그렇긴 하지만...
    뭐, 신랑쪽이 너무 돈이 많아 주체하기 어려워 모피 선물 뭐 별거 아니다 한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질 수 있지만요.
    제 생각에 이 선물을 받고, 신랑측 예단 간소하게 하기는 좀 두고두고 그럴 것 같습니다.
    과한 선물은 아니한만 못하다고...신부측에서도 신랑 어머니께나 신랑에게나 당연 그 이상하는 선물(?) 해야겠지요. 나중에 책잡히지 않으려면요.
    만일 간소한 선에서 양가 예물을 하려던 계획이라면...모피 선물들은 정당하게 돌려주시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뭐 동물 보호...이런 거창한 이유대지 마시고, 기분 나쁘지 않게 서로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 좋겠다 뭐 이런...
    나중에 결혼 하고나서 받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같아요.

  • 2. 원글이
    '11.2.2 7:41 AM (87.15.xxx.177)

    흠님께서 얘기하신 것 처럼 바로 그 부분이 걱정이 되요,
    그냥 밍크도 아니고 둘 다 근화 모피 브랜드이에요,
    그러다 보니 가격이 딱 나오더라구요.
    암만 할인을 해서 샀다라고 하더라도요.
    이렇게 생각되니 되돌려주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저의 엄마가 밍크가 없는 것도 아니구요)
    세상엔 아무리 선물이라도 공짜라는 것은 없다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걸 받으면 당연히 오고 가야하는 것이 맞는 것일테구요...
    이러니 받아도 찜찜,
    또 돌려줘도 찜찜해요.(되돌려 줘도 이미 구입은 한 것이니까요)

  • 3. 솔직하게
    '11.2.2 9:24 AM (220.86.xxx.73)

    그댁 사돈 어른한테 엄마가 전화넣으셔서 솔직하게 말씀하시는거죠
    너무 큰 물건을 받아서 부담이 되고 우리집은 사돈걸 챙길 여력이 안되는데
    아무래도 그냥 돌려드려야겠다구요.
    그냥 까놓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최고라고 봐요

  • 4. 단순히
    '11.2.2 9:28 AM (115.128.xxx.113)

    예비신랑 혼자생각으로 한선물이 아닐것같은데요
    아마 예비시어른께서 해주라하셨을거라 사료되오니
    돌려보내시는건 조금 고려하셔야할듯...
    생각하다보니 머리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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