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겨울방학동안 변한 고등 아들애

기쁨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1-02-01 10:44:11
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이제 고2 올라가는 아들녀석에게 돈을 퍼붇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고1, 1년동안 머리만 믿고 공부는 전혀 안 하고
그러나,
공부의 재미를 한번만 느껴보면 정말 잘 할 아이라는 걸 제가 알거든요.
왜냐면 수학은 전국 1프로 안에 들 정도로 잘 하는 아이거든요.
그리고 영어를 뺀 나머지는 8~9등급..
학원도 보내봤자 소용없고..돈이 너무 아까워 다 때려치웠습니다.

그러다 이번 겨울방학..
제가 옆에 꼭 붙들고 정말 비싼 고액 개인과외 선생님을 초빙했습니다.
생활비의 2/3는 들어가는 듯..
지금 아니면 돈을 언제 쓰겠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
지금 아들아이의 변한 모습을 보면
2학년 중간고사가 기대됩니다.
오늘 시댁 내려가는데 먼저 국어참고서를 챙기네요.
눈빛이 달라져 있네요.
목표대학도 설계해놓고요. 정말 아무 생각없던 아이였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인지 맨토 역할도 톡톡히 해주시는 것 같고..
돈이 전혀 안 아깝고
일단 아이가 공부의 맛을 스스로 느낀 듯 하네요.
서울대,연,고대 입학전형을 뒤져보기도 하고

아,오늘 시댁 먼길 떠나는데
뿌듯하게 아들,딸 손잡고 갑니다.
아들아이에게서의 좋은 느낌이 저를 참 행복하게 하네요.
눈이 빤딱빤딱 빛이 나게 바뀐 아들애가 너무 이뻐요.
무쟈게 사춘기 겪더만 엄친아 같은 아이가 (??)되었어요.
쭉 고3까지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그 동안 이런 날을 위해 미리 돈을 모아두었는데 제가 한 일 중에서 제일 잘 한 일 같아요.
IP : 180.230.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1.2.1 10:52 AM (175.28.xxx.14)

    너무 기분 좋죠?
    저도 자식 잘 되는 게 가장 큰 효도인가 느껴지는 겨울방학입니다.
    애들이 고2 올라가는 겨울 방학이 뭔가 개차천선하는 때일까요?
    고1 내내 시험때 조차도 공부 안하더니
    우리 딸도 시간 없다고 노래를 하며 이 방학 알차게 지내네요.
    근데 우리 딸은 인강 들으며 혼자 공부해요.^^
    수능 보는 날까지 흔들리지 않게
    원글님도 저도 열심히 기도해 주기로 해요.

  • 2. ^^
    '11.2.1 10:54 AM (125.176.xxx.2)

    좋으시겠어요.부럽습니다.
    제딸아이도 고2되는데 그런 변화는 없네요.
    그래도 변화 발전되가리라 기도합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 3. 궁금해요
    '11.2.1 11:11 AM (112.150.xxx.121)

    조금만 더 자세히 풀어주세요
    고액 개인 과외 선생님이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어떤 분으로 섭외를 하셨는지...
    영수는 잘하는 아이인가본데, 그럼 언어영역 선생님을 구하신 건가요?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저는 예비고1 엄마이긴 하고, 비용은 치룰 준비는 되어 있는데, 도무지 적합한 사람을 구할 수가 없는 거에요. 몇 번 과외 해보다 선생님들 수준과 성의에 실망만 하게 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612 집에서 가족과 함께볼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6 다운 2011/02/01 462
617611 겨울방학동안 변한 고등 아들애 3 기쁨 2011/02/01 976
617610 쿠쿠6인용 추천바랍니다. 3 쿠쿠고민 2011/02/01 474
617609 헉- 11 ... 2011/02/01 1,609
617608 비빔밥 할 때 도라지가 들어가야 맛있을까요? 5 비빔밥 2011/02/01 452
617607 명절 전날 터미널에 임시버스 탈수 있을까요? 2 손녀 2011/02/01 145
617606 KBS 연작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 보신분!! 봉다리 2011/02/01 337
617605 근데요 보너스도 세금 떼나요? 6 로즈마리 2011/02/01 593
617604 경어 혹은반말 3 조카사위 2011/02/01 196
617603 급질...갈비찜이 장조림같아요... 7 갈비찜 2011/02/01 540
617602 60대 할아버지들이 절 감동시키네요- 세시봉 3 하하 2011/02/01 885
617601 대기업 인사발표때 1 궁금이 2011/02/01 270
617600 UAE에 100억弗 대출…원전수출 '이면계약' 논란 4 세우실 2011/02/01 375
617599 커피전문전 원두 뭐가 맛있나요? 1 여쭤볼께요 2011/02/01 337
617598 갑상선암 수술후에요 15 한걱정 2011/02/01 2,730
617597 송치가죽은 이렇게 만든데요.. 14 2011/02/01 5,060
617596 맞벌이 부부 세컨차 구입 고민입니다...(경차VS소형차) 12 차고민 2011/02/01 1,578
617595 쥐방송보고있는 남편..똑같은 인간들아~ 14 잘들한다 2011/02/01 828
617594 애둘봐야하는데 감기몸살 약도못먹어요ㅠㅜ 5 헬프 2011/02/01 250
617593 오늘 코스트코 가면.. 9 푸른달빛 2011/02/01 1,625
617592 큰 형님이 최고예요~~ 3 향기 2011/02/01 1,370
617591 남편이 너무 얄밉네요 1 너 그러는거.. 2011/02/01 499
617590 미역 불린 게 많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7 고수되려면 .. 2011/02/01 526
617589 요즘 투자 어디가좋은가요?.. 커피 2011/02/01 180
617588 코스트코 피자는 비회원도 살 수 있나요? 19 코스콧피자 2011/02/01 2,369
617587 신축빌라 입주전에 마루바닥이 들떴어요 어떡하지요? 4 이사 2011/02/01 460
617586 시댁가서 음식할때 뭐 입고 하세요?? 11 에공 2011/02/01 1,546
617585 약식만들때요 1 꿈꾸는사월 2011/02/01 280
617584 오늘 열시 다같이 뭐하자 했던 거 같은데요?^^ 3 다같이 2011/02/01 524
617583 가방 선택 도와주세요 ㅠ 3 가방 2011/02/01 763